남자 두께 11cm - namja dukke 11cm

크기 때문에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이데아 2013.11.19 23:14 조회114,940

안녕하세요. 저는 24살 남성이고 키는 172입니다.

제 성기 크기가 작다는 걸 학창시절부터 알아왔지만 크게 개의치 않고있었습니다.

근데 고등학교를 가고부터는 약간 신경이 쓰여서 대중목욕탕을 전혀 가지 않게되었고(중학생 때 까진 아버지와 자주 다녔습니다.)

대학생인 지금 현재는 대중목욕탕은 물론이고 헬스장에서 샤워하는 것 조차 전혀 못하고있습니다.

먼저 제 사이즈를 말하자면 (배 아래로, 다시 말해 성기 위에 자를 대고 쟀습니다. )

발기 전 - 길이 4cm, 직경(가로로 쟀을 때 지름) : 2.5cm

발기 후 - 길이 11cm, 직경 3.5cm입니다.

비뇨기과 전문의 말에 의하면 한국 평균 성기 크기가 길이 11.2cm 직경 4.1cm라고 하는데 여기에 많이 못 미치는 것 같고

실제로 주위 친구들 보면 저보다 작은 사람 한 번도 못 본 것 같습니다. (물론 발기 전 크기만 봤습니다.)

2년 전 쯤에 사귀던 여자친구와 사귄지 1년만에 처음 관계를 맺었을 때(둘다 첫경험) 첫 날에 아예 삽입이 안되서 (너무 여자 친구가 아파해서 도중에 그만 뒀습니다.) 저는 제 크기가 심각하게 작진 않구나 라고 생각했었는데, 그 여자친구와 깨지고 나중에 경험 많은 여자애와 딱 한 번 경험이 있는데 제가 많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후에는 여자들이 성기 크기보고 실망하고 헤어지자고 할까봐 제대로 사귀지도 못하였습니다.

요즘들어 제가 개인적으로 여러 사이트 뒤져보고 여성들이 어떻게 생각하나 여성들이 올린 남자성기에 대한 글도 뒤져봤었는데

길이보단 굵기와 지속력을 선호하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요즘 성기확대수술을 고려중인데... 아직도 수술이 꼭 필요할 정도로 내가 심각하게 작은지 아닌지 감도 제대로 안잡힙니다. 여러 여성과 잠자리를 많이 해봤거나, 한 여성과 오랫동안 사귀면서 많이 해봤으면 서로 얘기도 나눠보고 해서 판단이라도 서겠는데 그렇치가 못하여 많이 혼란스럽네요.

여기 계신 남성분들 여성분들 의견 꼭 부탁드립니다. 도와주세요...

남자들은 그렇다.

100명의 남성을 성기 크기순으로 1번에서 100번까지 줄을 세웠을 때, 본인이 몇 번째 들어갈지 가늠하기 힘들다.

동성의 발기된 음경을 보는 것은 '쉽지 않은' 경험이고, 본인의 성기가 큰 건지 아닌지 판단할 근거는 많지 않다. 운이 좋으면 가끔 이성한테 평가를 듣는 기회가 생기지만, 세상엔 '냉철한 여자'만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떤 남성은 빈말 한마디에 평생 착각하며 살아가기도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발표는 착각과 걱정을 모두 교정시켜주는, 참 고마운 연구다.

런던 킹스 컬리지 정신의학 연구소의 데이비드 비어 연구팀은 기존에 발표된 연구들을 메타 분석하여 이완 및 발기 때 남성 성기의 길이와 둘레 평균을 구하고, 노모그램을 만들어 BJU international 저널에 게재하였다.

남성 성기 사이즈 인포그래픽 바로가기

연구 방법

1985년부터 2014년까지 발표한 20여 개의 연구를 토대로 17세 이상, 다양한 인종의 남성 15,521명의 자료를 추출하여 노모그램을 완성하였다. 성기에 종양과 같은 '병적 이상'이 있거나, 본인의 성기 사이즈에 불만이 있어 음경 확대 수술을 원하는 사람은 제외했다.

측정은 본인이 아닌 전문가에 의해 시행됐다. (측정자의 성별은 언급되지 않았다)

남자 두께 11cm - namja dukke 11cm

성기 크기 측정 방법 : 순서대로 각각 1.발기 시 재는 방법 2.이완시 펴서 재는 방벙 3, 둘레 재는 방법

Nomogram(계산도표) = 수치-백분율 환산 그래프

이번 연구의 궁극적 목적은 노모그램의 완성이다.


성기 길이에 따른 계산 도표 : Flaccid - 이완된, Stretched - 잡아당긴, Erect - 발기

이완된 상태에서 성기를 늘려서(Stretched) 잰 길이는 발기되었을 때(Erect)와 거의 같기 때문에, 노모그램은 두 가지 형태의 그래프만 나타났다. 발기 시 성기가 13cm라면 대략 상위 50%에 해당하였고, 실제 평균은 13.12cm였다.

참가자의 약 90%는 발기 때 성기 길이가 10~16cm에 해당되었다. 성기 길이가 16cm 이상인 참여자는 상위 5%에 해당하였다.

이완된(발기가 아닌) 상태에서는 대부분 남성의 성기 사이즈가 6.5cm~12cm사이에 해당하였고, 12cm 초과하는 사람은 상위 5%에 해당하였다.


성기 둘레에 따른 계산 도표 : Flaccid - 이완된, Stretched - 잡아당긴, Erect - 발기

연구에 참여한 사람의 발기 떄  성기 평균 둘레는 11.66cm였고, 남성 약 90%의 둘레는 9.5cm~13.5cm였다. 둘레가 14cm 이상인 사람은 상위 5%에 해당되었다.

이완된 상태에서는 남성 대부분이7.5cm ~ 11cm 사이에 해당하였다.

메타 분석에 이용된 연구들의 일부 내용

남자 성기를  예측할 수 있는 인자에는 무엇이 있을까?

저자는 기존 연구를 토대로 몸무게(BMI), 손가락 크기 혹은 손가락 비율, 고환의 부피, 발 사이즈, 나이는 성기의 크기와 연관이 약하거나 없다는 사실을 밝히고, 그나마 신장이 지속적이고 가장 강하게 연관성이 있다고 말했다.

메타분석에 포함한 한 연구에선 인종별로 성기 사이즈를 비교했는데, 아프리칸>코카시안>몽골인(동북아시아인) 순이었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이번 논문의 규칙(포함 및 배제 기준)에 어긋나 결과에는 포함하지 않았다. 결국, 이번 연구에서는 인종 간 차이를 확인하지 못했다.

한계

주위 환경 온도, 자극의 정도, 측정 전 사정은 남성의 성기 크기에 영향을 주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무시되었다.

저자는 참가자가 24시간 동안 사정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섭씨 21도를 유지하는 에어컨이 있는 방에서 측정하도록 충고했다. 그리고 육체적 관계를 맺는 이성이 발기를 더 크게 하는지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근거 없는 정보로 인해 한국 남성은 '글로벌 연애'에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출처: freakonomics.com>

의미

연구 저자는 "많은 남성이 정상 크기임에도, 비뇨기과 같은 병원을 방문한다. Small Penis Anxiety*, Small Penis Syndrome**이 이에 해당하고, 이것이 심각해지면 Body Dysmorphic Disorder (BDD)***가 된다"고 밝히고,

"본인들의 성기 크기가 작다고 믿는 환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자 노모그램(계산 도표)을 만들었다. 환자가 스스로 가늠하는 정도와 실제 통계 결과의 차이를 아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Small Penis Anxiety, **Small Penis Syndrome : 본인 스스로 음경이 작다고 생각하여 염려하는 것
***Body Dysmorphic Disorder (BDD) : 자신의 외모가 정상적임에도 불구하고 기형적이라고 잘못 생각하고 집착하는 질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