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pi-2 해석 보고서 - mmpi-2 haeseog bogoseo

  • 로그인
  • 회원가입

Show

Mmpi-2 해석 보고서 - mmpi-2 haeseog bogoseo

제목 MMPI-2 워크샵(1차)
행사기간 2016-04-09 ~ 2016-04-09
내용 MMPI-2 이해와 해석 교육신청 안내입니다. * 일시 : 4월 9일 토요일 오전 9시-12시 * 장소 : 총신대학교 신관 411호 * 강사 : 신영주 임상심리전문가 * 교육비 : 5만원(사전등록), 6만원(현장등록) * 교육특전 : 기독교상담사 자격취득시 교육4시간 인정 수료증 발급 * 사전등록 기간 : 3월 22일 - 4월 4일 오후 5시 (입금 및 전자결제 시간 기준) * 사전등록자 확인 공지 - 사전등록 완료 후 7일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명단확인 가능합니다. - 신청자에게는 사전 등록 확인 공지 문자가 발송됩니다. * 신청방법 1) 신청서 작성하기 (맨 아래 주소 클릭하면 신청서 작성하기 화면이 나타납니다.) 2) 홈페이지 로그인 후 마이페이지 회비납부 등록 (등록하셔야 승인 가능함) 3) 회비납부 등록 후 전자결제 혹은 현금입금 4) 승인되시면 마이페이지 회비납부 현황에서 신청하신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회비납부 방법 안내 - 자주하는 질문게시판 게시글 파일 다운로드 참고하세요. * MMPI-2 검사 실시신청 (신청서 작성시 자유 선택사항) - 내담자 혹은 본인이 검사를 한번 하셔서 그 결과를 받아 보시고 싶으신 분 신청하기 - 검사비는 교육비와 무관하게 신청자에게 개별 부과 함 - 신청 수량만큼 개별 부과하며 교육당일 현장에서 현금으로 받음 - 신청서 작성시 선택해서 작성하도록 설정 되어 있음 - MMPI-2 검사 (4,000) - MMPI-2-RF 검사 (3,500) - MMPI-2 & MMPI-2-RF 검사 (6,000) - MMPI-2 해석보고서 (14,000) - MMPI-2-RF 해석보고서 (14,000) - MMPI-2 & MMPI-2-RF 복합해석보고서 (17,000) - 검사지를 스캔해서 메일로 보내드리고 메일로 받아서 결과 생성 후 메일로 결과 전송 예정 - 4월 2일까지 신청하신 분께 교육전 결과 전송 예정 (신청자 많으면 늦어질 수 있음) - 2일 이후 신청자는 결과가 다소 늦어질 수 있으며 교육 당일 혹은 교육 이후 전송 예정 - 선택사항입니다. 꼭 해보시고 싶으신 분만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 신청 후 취소는 불가합니다. 꼭 주의해 주십시오. * 교육을 위한 준비사항 - 심리검사 관련 서적에서 MMPI 관련 개괄적인 내용을 한 번 숙지하고 오시면 좋겠습니다. - 검사해석 및 사례를 통한 해석 위주 강의로 진행 할 예정입니다. * 신청서 작성하기 : 아래 주소를 클릭하시고 작성 후 제출 클릭하시면 됩니다. 여기 클릭 → http://goo.gl/forms/6NfEh9Jk3h

  • 목록

심리 지식/임상, 상담 심리 하시는 분들과 나누고 싶은 내용

심리평가 보고서 작성 요령 : 진단이 분명할 때

2020. 5. 9.

심리검사 보고서 쓸 때, 유의미한 검사결과 위주로 보고서를 쓰게 되지요?

그래서 MMPI-2를 하면, 70점 넘는 척도가 없으면, 65넘는 척도가 몇 개 있으면 그 몇몇으로 MMPI 해석집에서 내용을 찾아서 보고서에 옮겨 적는 방식으로 보고서를 쓰게 될 거에요. 그래서 55점도 넘는 척도가 하나도 없거나, 겨우 상승한 척도가 보충척도에 있거나, 특히 GM-GF 척도는 눈에 띄게 차이가 나도 보고서에 어떻게 기술을 해야 하나 좀 막막할 때가 있을 지도 몰라요.

TCI는 그런 면에서 보고서를 쓰기가 아주 좋지요. 기질이든 성격이든, H-L-M 이런식으로, 특정 척도가 높든 낮든 다 의미 있게 해석할 수 있으니까요.

Rorschach에서는 유의미한 점수나 지표가 있으면, 그 내용들 위주로 내용을 구성하고요. Hihg Lambda, M-, CDI positive야 워낙 흔하니까, 아마 보고서에 자주 써서 어떤 의미인지 거의 외울정도가 됐을지도 몰라요. 수련 1년 차 넘어간다면. 그런데 이 Rorschach 에서 별다르게 눈에 띄는 sign이 없다면... 지각 및 사고 부분에 도대체 무엇을 써줘야 하나 막막할 때가 있을 지도 몰라요.

HTP도 해석집 보고 내용을 찾아서 보고서에 써주지요. 뭐 창문은 뭐고 구름은 뭐고, 새는 뭐고. 하지만 그림이나 인터뷰 내용도 맹송맹송하면, 보고서에 쓰기가 참 어렵습니다.

그런데, 만약, 특정 진단이 확실하다면, 검사 해석집에서 보고서 내용을 축출할 게 아니라, DSM에서 또는 이상심리책에서 보고서에 쓸 내용을 만들어 보세요. 그리고 이렇게 진단 관련 내용 중에서, 검사 결과와 관련이 있거나 비슷한 내용이 있으면, 그 내용에 검사결과를 레퍼런스로 표기하는 거에요.

가령, Schizophrenia를 위키백서 찾으니 (www.ko.wikipedia.org/wiki/조현병)


증상일반적인 증상으로 외부 현실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여 부조화된 환각, 망상, 환영, 환청 등을 경험하고 대인 관계에서 지나친 긴장감 혹은 타인의 시각에 대한 무관심, 기이한 행동을 보인다. 언어 관련 장애나 기분장애 등 역시 동반되기도 한다. 사회활동과 가족관계를 악화시키는 대표적인 정신증이다.


이렇게 나오네요. 그러면 보고서의 사고 및 지각 부분에 "일반적인 증상으로 외부 현실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여 부조화된 환각, 망상, 환영, 환청 등을 경험 " 라고 써요, 일단.

그리고 검사 결과 중에서, 이러한 증상과 관련이 있는 검사 자료를 수집하는 거에요.  MMPI-2에서는 앞장에서는 F, 6, 8, 9 / RC6, RC8, PSYC, BIZ 등을 일단 확인해보고, 유의미하게 상승해 있으면, 이 문장의 뒤에 레퍼런스로 다는 거에요. Rorschach 에서는 X+%, Xu%, X-%, S-%, M-, PTI, WSum6 등에서 눈에 띄는 게 있으면 또 레퍼런스로 달고요. 여기에 SCT에서 눈에 띄게 비현실적인 사고가 포함 된 내용이 있으면, 같이 표기해 주면 됩니다.

그리고 "대인 관계에서 지나친 긴장감 혹은 타인의 시각에 대한 무관심, 기이한 행동을 보인다. 언어 관련 장애나 기분장애 등 역시 동반되기도 한다. 사회활동과 가족관계를 악화" 라는 내용은 정서/성격/대인관계 부분에 해당하는 내용이니까, 보고서의 그 해당 부분에 기재하세요. 그리고 MMPI에서는 1,2,3,4,7,9,0, RCd, RC1,  RC2, RC3, RC7, RC9,  DISC, NEGE, INTR, 그 외 내용척도, 보충척도에서 해당하는 내용을 찾아서 기재하시고,

Rorshcah에서는 CDI, DEPI, S-CON, INTEL, SELF 영역 다 보셔야 합니다.

그리고 이런 식으로 HTP, SCT에서도 해당 내용 찾아서 레퍼런스를 달아주세요. 그리고, 검사 결과를 고려해서 내용을 좀 더 상세하게 기술하면 됩니다.

수련 1년차인 분들은 검사 결과를 책에서 찾아서 쓰는 것만해도 허덕허덕 할 수 있어요. 일단은 검사 결과를 보고 익히는 것에 전념하세요. 그러니, 좀 더 심리검사와 보고서 쓰기에 익숙해진 수련 2년차 이상 됐을 때, 슬슬 이렇게도 써 보세요.

검사 결과를 내담자에게 설명하는 것은 사실 심리검사 결과를 해석하여 보고서로 작성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하고 그것 나름의 공부가 필요한 영역임을 이번 분량 읽으며 깨닫습니다.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르듯이 같은 결과라도 어떤 태도로 전하는지가 듣는 이의 마음을 위로할 수도, 닫히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이 책에 나온 내용은 아니지만 어떤 유명한 연구에서는 환자들에게 치료의 효과를 사망율과 생존율로 설명했을 때 사망율로 설명한 집단에서의 장기적 생존율이 더 낮았다는 결과도 있습니다. 그만큼 피드백을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정말 좋은 내용이 많았으나 그 중에서도 기억에 남는 한 가지는 검사 결과를 전달한다는 느낌으로 임하지 말고 검사 결과를 로드맵으로 삼아 내담자와 대화한다는 느낌으로 임하라는 대목입니다.

The MMPI-2 should be viewed as a road map for a therapeutic exploration rather than a hierarchically explicated process. p. 528

내담자의 반응에 따라 피드백이 수정될 수 있다는 것이 또 다른 핵심으로 여겨집니다. 협력적인 사례개념화를 내담자와 함께 하는 것이죠.

The feedback process needs to be a collaborative dialogue so that statements made by the therapist can be modified, enhanced, or dismissed based on the feedback from the client. 같은 페이지.

그리고 내담자가 살아 온 역사에 비추어 볼 때 스트레스에 반응하는 내담자의 양상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만한 것임을 공감적으로 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MMPI-2의 치료적 피드백에 관해서는 [MMPI-2 해석상담 어떻게 할 것인가]가 가장 유용하고 이 책만큼 유용한 책은 아직 발견하지 못 했습니다. 

덧. 

MMPI-2 결과지 일부를 내담자에게 줄지 말지 판단하는 것은 임상가의 몫입니다. 내담자 입장에서는 돈을 내고 검사를 했으니 결과지까지 받기를 바라는 마음이 행여나 있을 수 있지만, 저자가 The actual profile graph does not always
have to be shared with the client. 라고 말하듯이 꼭 줘야 되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아시다시피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조악한 정보들을 취합하여 MMPI-2 결과를 오해석하고 자기 자신에 대한 잘못된 판단을 내릴 수 있기 때문에 결과지를 안 주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설령 대체로 정확하게 해석했다 한들 내담자 스스로가 소화할 수 없는 부분까지 알게 되는 것은 백해무익합니다. 평가자가 결과를 일방적으로 전하지 않고 대화하면서 로드맵의 디테일을 채워 나가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