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죵이예요. 이제 진짜 나이가 들어버린건지, 향기, 보습, 피부에 관심이 엄청 많아졌어요. 사실 남들이 저를 평가할 때, '일 할 때 빼고 정말 대충산다.'라고 말을 할 정도로 그루밍에 관심이 없는 여자였어서..화장품도 대충 스킨 로션도 안 바르고 수분크림만 필 받을 때 챙겨바르고, 여자들은 다 바른다는 바디로션도 잘 안바르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정말 이렇게 살면은 안 되겠다싶어서......그루밍 시작!
어쨌든 향수라는게, 나이가 먹으니까 향으로 사람을 기억하는게 더 좋더라구요. 향이 좋으면 첫인상도 좋은 거 같고, 뚜렷하게 기억되는 느낌이 너무 좋아서 요즘 향수를 구매하기 시작했는데, 바이레도는 워낙 유명한 향수브랜드니까 :) 오늘 3시경 신세계 백화점에서 5분만에 칼결제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이 브랜드 구매는 처음이니까 50ml 부터 샀음 백화점에서 50ml 사면 향수 샘플 2개 주시더라구요. 100ml짜리 사면 3개주신대용 2ml짜리 향수 샘플! 저는 제가 구매했던 모하비고스트 1개랑, 비누향으로 유명한 블랑슈? 받아보았어요. 둘다 약간 개취 일단 저는 50ml 매장에서 구매해서 198,000원 내고 샀어용. 100ml가격은 298,000원
일단 매장언니는 모하비라고 부르시던데, J가 ㅎ 발음이 나려면 스페인언가 싶다가도 이 향수는 프랑스 꺼라해서 ...프랑스어는 모르니께... 모하베그오스트 ? 모하비 고스트-
일단 매장에 가자마자 "중성적인 향으로 주세요 - " 라고 했어요. 평상시에 스타일링 자체를 믹스매치해서 입는 편이고, 여성스러움과는 성격도 스타일링도 그렇고 동 떨어져서 - 중성적인 여자향수 좋아하시는 분들은 괜찮은 거 같습니다! 아침에 다른 브랜드 향수를 뿌리고 나와서 향이 조금 헷갈렸지만- 일단 바이레도 매장에서 시향 부탁드렸더니 총 4개정도 꺼내주신거 같아요. 아까 샘플로 받았던 블랑슈 / 모하비 고스트 / 집시워터 / 펄프 이렇게 꺼내주시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집시워터랑 펄프는 제 스타일이 아니었어요! 저는 약간 시원한 느낌의 약간은 남성스러운 향수를 좋아해서! 모하비 고스트를 선택했지요
50미리라서 작은 용기 - 오드퍼퓸이네요 메이드인 프랑스
이름과 같이 바이레도 모하비 고스트는 '모하비'라는 사막에서 피어나는 '고스트'플라워의 꽃을 오마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사막에서 피는 꽃처럼 강인하면서도 매혹적이고 희귀한 향이라고 표현하면 될까요? 사실 향수는 모르지만 써져있는 탑 노트 - 암브레트 / 자마이칸 네스베리 미들노트 - 바이올렛 / 샌들우드 / 매그놀리아 베이스노트 - 찬틸리 머스크 / 시더우드 / 크리스프 앰버 입니다
근데 바이레도 패키징 되게 예쁘에요. 평상시에도 중성적인걸 좋아해서 그런지 중성적인 여자향수도 그렇고, 패키지도 정말 얼반스러움- 개인적으로 이 향수는 뿌린 당시보다 잔향이 정말 좋아요 딱 뿌리자마자는 살찍 여성스러운 꽃 향기나 나는데, 잔향은 확실한 중성적임이라 남자향수로도 써도 괜찮을 듯한 향입니다, 약간 우드 + 머스크 향기가 솔솔
향수만 바꿨는데도, 하루종일 향기가 나니 뭔가 세련되진 느낌까지 들고 자존감까지 올라가는 느낌이었어요- 세련되면서도 약간 너무 매력적인 향기입니다! 그러면서도 흔하지 않은 향이라서 제가 그렇게 강조하는 향기에 대한 기억을 남기기에는 정말 좋은 향수일 거 같아요
샘플로 받은 두 녀석도 참으로 향이 좋지요. 하나는 모하비 고스트고 ,하나는 블랑슈 -
향수에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이렇게 작은 용량으로 여러개 사두면서 기분따라 뿌려봐야겠어요 -
암튼 - 직접 구매한 여자향수 후기 - 저는 개인적으로 돈이 절대 아까운 향이었습니댜! 쿠쿠 |
바이레도 모하비고스트 여자 - bailedo mohabigoseuteu yeo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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