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적인 여자 만나는 법 - hyeonsiljeog-in yeoja mannaneun beob

(편의상 반말로 씁니다)

일단 본인도 솔직히 툭 까놓고 이야기해서 현재 솔로이며 현재도 여자들한테 숱하게 까이고 다니며

직장도 별볼일 없으며 그렇게 잘난 사람은 아니라는걸 분명하게 일러두겠심

글고 나도 왜 여자가 안꼬일까 하는 고민 맨날하는 똑같은 사람임

그런데 나같은 줫븅신도 주변에서 다들 이쁘다고 하는 여친도 몇번 사겨봤고(근데 별로 착하진 않았음 ㅠ 이쁜건 이쁜값을 해 ㅜㅜ)

어느정도 이성과의 원나잇 경험도 제법 있는지라(약 20명은 넘는듯)그래도 여자를 아예 모른다고 이야기 할 순 없고 

다만 고민 게시판 보면서 정말 이성에 대한 고민을 하시는 분들이 엄청나게 많고

진짜 이성에 대해서 하도 답답한 생각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있어서 그냥 내 이야기 써보면서

현실적인 조언을 좀 해드리고자 함

내 이야기가 정답도 아니고 태클거실거면 태클 거셔도 됨 다만 내 이야기가 글케 공격적이진 않으니 심한 태클은 안 들어올거 같음

이야기가 제법 길수도 있는데 최대한 노력해서 재미있게 써보겟음 ㅜ

나? 고딩때부터 여자 엄청 좋아했다

친구들 하고 이야기하면 허구언날 주제는 여자 아니면 게임으로 귀결됬음

다만 나는 고딩때 여자하고 대화해본 경험도 거의 없으며 연애는 근처에도 못가봤고 정말 줬도 없는 새끼였다는거였음

여자들? 고딩때 보던 여자들 나를 비호감으로 찍으면 찍었지 결코 좋은이미지가 아니었음

통통한 체격에 머리는 지저분하게 하고 다니지 안경은 안어울리는 두꺼운 이상한 안경 쓰고 어벙한 인상에

옷은 그냥 부모님이 사다주는거 걍 걸치고 다니고 솔직히 이런 상태에서 내가 이쁜 여친이 있길 바라는건 어처구니 없던거임

나는 그때 외모는 필요없고 마음이 중요하다 이딴 븅신같은 생각만 가지고 있던 거임

(참고로 나는 남중 고등학교는 공학이었는데 남녀분반 이었심)

뭐 여하튼 그렇게 실제 여자는 전혀 못만나보고 여자에 대해서는 뭐 알지도 모른체 그렇게 대학을 가게됨

갠적으로 대학 첨 입학하면서 엄청나게 설렜음 드디어 나도 실제 여자를 만나서 정을 통할수도 있다는 생각에

정말 대학교 동기 여자들 처음만나는 오티날 진짜 가슴이 두근거려서 한 이틀간 잠 을 못잘 정도였음 ㅜ

그때는 근거없는 자신감이 하늘을 찌르고 있었고 나 정도면 먹히지 않을까? 이딴 븅신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음 ㅋ

(그때가 벌써 10년이 넘었군요 참 ;; 시간 겁내 빠르네 거)

뭐 여튼 그렇게 오티가게되고 거기서 같은과 동기인 여자애 하나를 점 찍게 되는데 여하튼 이 여자애 겁내 따라다녔음

뭐 근데 준비도 안되고 고딩때 어벙한 상태서 변한게 없는 모습에 근자감만으로 이 여학생이 절 좋아해줄리가 없지

처참하게 까임 ㅜㅜ 게다가 동기 여자애들하고 친해지려고 따라다니는 모습이 정말 어지간히 극혐이었는지

동기 여자들 다들 저를 동기들 중 최고 비호감이다라는 이야기 까지 하고다니며 남자동기들중에 최고비호감이라는 타이틀까지 획득 ㅜ

(이때 생각하면 지금도 이불킥각)

여하튼 여자들한테 이런 취급을 당하는데 충격을 먹고 저는 대학 2학년을 안다니고 군입대(정확히는 공익근무)를 하게됨

물론 공익근무 하면서도 이런저런 소개팅도 받고 여자들 만나서 들이댔는데 대학 동기들이 했던 취급과 똑같은 취급만 받고

다 까임 허허 ㅋㅋ 그때부터 저의 근거없는 자신감도 무너지기 시작함

그렇게 2년 후 공익근무도 마무리되고 대학교에 복학해야 될 때가 되자 진짜 아 더이상 이래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어벙한 이미지 부터 벗어나야겠다 라고 마음먹고 모아뒀던 돈 털어서 라섹수술 부터 하고 살도 약 10kg 이상 감량한 뒤에

호리호리한 체격으로 만들고 옷도 부모님이 던져주는 옷 안입고 내가 매장가서 옷을 사입기 시작함(아 물론 옷 잘입었다는건 아니고)

라섹수술 이후에 최소한 어벙한 이미지 벗고 체격도 호리호리하게 바뀌고 옷빨이 약간 살기 시작하더니 복학전엔

여자들이 사람취급도 안했는데 ㅜ 복학후에는 최소한 여자들이 사람 취급은 해주기 시작함 저 좋다는 여자도 두명 있었고

그러다가 같은 수업 듣던 여학생을 따라다녀봣는데 다행히 맘을 받아줘서 내 생에 첫 연애를 하게 됨

근데 이번엔 여자를 너무 몰라서 여자맘을 몰라주고 핀잔을 듣고 스트레스를 주는 상황이 계속되다 보니

몇달 만나다가 처참하게 까여버림 ㅜㅜ 헤어질때 진짜 울며불면서 눈깔 오그라드는 짓도 했는데 흠 ㅜ 안되더군요

뭐 여튼 여기에 충격 받고 친하게 지내던 동기에 의해서 유흥 및 헌팅 생활에 발을 붙이게 되는데...

역시 처음에는 여자들한테 벌레취급 받으며 맨날 까이고 새되는게 일상이었고 진짜 별의별 굴욕도 다 당했지만

어떻게 친구하고 한달에 2-3번씩 꾸준히 한 1~2년간 별의 별일 겪으면서 헌팅하고 유흥을 했지만 정말 이렇게 여자 만나는게

가능할까 싶었는데

허 이게 된다? ;; 물론 새되는 횟수가 8할 이지만

이렇게 연애를 한 횟수도 꽤 되며 잘 안되더라도 나름 원나잇으로 연결되는 일도 제법 됬다.

뭐 솔직히 화술이나 내가 외모가 잘 생겨 진건 절대 아니고 여자들한테 하도 까이다보니 어지간한 까임에 굴하지 않게되고

가장 중요한건 진짜 자신감의 차이가 가장 큰 듯. 에라이 일단 까이더라도 일단 저지르고 보쟈 까이더라도 맘 아파하지 말고

어차피 담날 되면 저분도 기억 못한다 이렇게 걍 생각하고 뭐 없어도 여자한테 긴장타지 않고 자신감 있게 대하니 여자쪽에서

그런쪽 부분에 매력을 느낀다고 하더라(아 물론 그게 근자감으로 연결되선 안됨)(이게 또 진상 이미지 찍힐 부작용도 있음)

(근데 아무것도 안하고 맴 삭히는거보다는 이게 훨씬 나음)

여하튼 잡설이 길었는데(이제부터는 존댓말)

제가 지금까지 쓴 글을 쭉 읽어 보시면 아시겠지만 여자는 세가지 부분이 최소한 충족되면 충분히 꼬입니다.

(아 물론 여자와 연애까지 골인 및 결혼은 여러가지 다른 부분이 더 필요할수도 있지만요 저는 최소한 이성이 꼬일수 있게는 말씀드릴수 있습니다)

첫쨰는 관리는 하는 외모

이건 저도 솔직히 인정하기 싫습니다 저도 잘생긴것도 아니고 하지만 정말 어쩔수가 없어요 ㅜ

여성 분들이 나 진짜 남자 외모는 안봐 이렇게 말하는거 진짜 남자가 나 ㄸㄸㅇ 한번도 안쳐봤어 급의

신뢰성 0의 거짓말 중 하나입니다. 물론 "야 옥동자처럼 남자가 외모가 존내 븅신인데 여자 존내 많은거 뭐냐?" 라고

물어보시면 저도 할말은 없습니다만 일단 지금 이 글은 제 경험을 토대로 모태솔로 분들에게 여자가 꼬일수 있게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을 해드리는 글이니 일단은 제 의견을 말씀 드리는 겁니다.

진짜 여자가 나 진짜 남자 외모는 안봐 이렇게 말하는 건 바로 이렇게 해석하면 됩니다.

"난 남자가 내 최소한의 마지노선의 외모만 되면 그 이상 외모는 안봐" 이 이야기 입니다.

그 마지노선의 외모는 높을수도 있고 낮을 수도 있습니다

솔직히 좋아하는 마음 하나 만으로 이성을 꼬이게 하는건 정말 어렵습니다 ㅜ 현실적으로요

바꿔서 생각해볼까요?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을 정말 좋아하는 여자분이 있는데

외모 스타일은 정말정말 자신의 스타일이 아닙니다 그분을 당신을 좋아하는 마음 하나만으로 받아줄수 있는지

(받아준다고 하시면 뭐 할말은 없구요)

여하튼 외모관리 중요합니다 ㅜ 저 역시도 라섹과 체중감량 전에는 진짜 여자들한테 사람취급을 못받았으니까요

여자분들이 말씀하시기를 못생긴건 괜찮은데 찐따처럼은 보이면 절대 안됩니다 ㅜ

두번째 자신감

근자감을 가지라는게 아니라 최소한 외모관리가 끝났다면 이제는 자신감을 가져야 됩니다.

아 자신감도 "아 시팔 내가 여기 있는 여자 다 꼬실수 있어" 이런 호전적인 자신감을 가지라는 게 아니라

최소한 자기가 목표로 두고 있는 여자분한테 휘들리지 않는 정신상태 및 자신있게 농담을 던지든 뭔 개드립을 치던

자신과 친하고 가까운 사람에게 하는 것 처럼 똑같이 행동할 수 있는 자신감을 말합니다

재가 말을 먼저 걸고 내가 호감을 표현하는걸 자신이 굽히고 들어간다 라는 생각을 하지마세요

감정적으로 조금 지고 들어간다 한들 당신이 손해보는건 없습니다 자신감 있게 가십쇼

세번째 일단은 좀 들이대세요

루리에서 가장 답답한 이성 고민상담글이 들이대지도 않고 괜찮은 이성이 있는데 끙끙 앓기만 하는 글이 너무 많았다는 겁니다 ;;

일단은 좀 들이대세요 들이댄다고 안 잡아먹습니다 병맛같이 들이대지 마시고 그냥 관심이 있다면 연락처 정도는 물어봐주시고 연락처를

알려준다면 연락해서 둘이 밥이나 차 한잔 한번하자고 이야기 해보고 만약 연락처를 알려주지 않거나 제의를 거절한다면

거기서 깔끔하게 손 터시면 되고 만약에 허락하면 만나시면 됩니다.

전화번호 물어봐서 딱 한번 정도 밥먹자 차마시자 이 정도 선에서 들이대는거 가지고 뭐라 할 사람 정말 맘이 삐뚤어진 사람 아니고서야 드뭅니다

(여자측에서 정중하게 거절 했는데도 반복하는건 아니지만)

여하튼 자기가 여자가 없다 징징거리기 전에 들이대십쇼 당신한테 여자가 안들이대고 있으며 당신도 여자한테 안 들이대니까 여자가 안꼬이는겁니다

만약 까인다 한들 까임당한 이성한테 부끄러울 지언정 딴 사람들 큰 신경 쓸일 없습니다 일단 들이대십쇼

나이가 들면 들수록 좋아하는 마음 오래 끌어봐야 좋을거 없습니다

PS.아 물론 사내에서나 사회생활 루틴상 매일 봐야 하는 사람은 신중하게 접근하세요 저는 절대 사내에서 들이대는거 추천하지 않습니다.

최소한 이성쪽에서 옐로 라이트라도 키고 들어오지 않는이상 아무리 맘에 드는 사람이 있다한들 참으세요 정말 이여자 아니면 안된다 미치겠다

하지 않는 이상은 말리지는 않겠습니다

여하튼 저같은 줫밥도 저 세가지에 집중하니 되긴 됩니다 님들도 가능합니다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