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종의 자유 txt - yeojong-ui jayu txt

평생을 남작의 하녀로 살다 그의 눈에 뛰어 성노된 이오나.

그녀의 유일한 목적은 돈을 모아 도망가서 자유의 몸이 되는것.

몸은 남작에게 농락당하지만 마음만은 스스로의 것으로 지키고자 하는데..

여종의 자유~ 19금에 확 끌려 구매한 책입니다.

그런데... 80%이상이 씬입니다.

그것도 성노로서 당하는 씬이요.

여주의 의사는 없습니다. 성노이니깐요.

그래도 나름 처신을 잘해서 비록 강압적일 망정 즐기려고 노력합니다.

작품 소개에서 남작은 남조라고 나오는데.. 대부분의 씬은 남작의 변태씬입니다. 사람들이 있든 말든 장소가 어디든.. 하물며 본인의 결혼식에서도 바지를 내리는 놈입니다. 남작 저택의 모두가 아는 섹스중독자!

남주라고 소개된 디싱.. 작품 중간이 되어서야 주인공 다운 행동을 합니다. 사실 평민이기는 하지만 하인인 탓에 돈도 없고, 능력도 별로 없지요. 하지만 순정남.. 이아나를 위해 가족도 버리고 함께 도주합니다.

디싱을 이용대상으로만 보았던 이아나는 도주가 실패하고 다시 잡혀오며 디싱에 대한 마음을 자각하고, 예전과 달리 남작에게 온 힘을 다하여 반항합니다.

그렇다고 남작이 봐주는 것도 아니고...

결국 이아나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최고의 복수를 하는데..

남작이 이아나를 사랑하고 있고, 나중에 마음을 알게 되어 뼈저리게 후회하는 내용으로 갈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아니네요...

백작의 딸과 약혼하는데.. 그 여자에게 바로 호감을 느끼네요.. 물론 이아나를 계속 소유할 생각이고요.

결국 우여곡절 끝 이아나는 본인이 원하는 자유를 얻게 되고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한 삶을 꾸려나갑니다.

딱 마지막만 로맨스 소설같은 엔딩입니다.

그런데.. 이 작품의 대부분을 로맨스 소설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애정없는 남작과의 씬이 80%...

디싱과의 애정씬 0.8%정도?

그리고..성노로서의 생활과 도망 잠깐..

스토리도 맘에 안 들지만 요새 유행하는 더티토크속의 단어들. (보*,자* 가 계속 반복되어 나옵니다.)

다 읽긴 했지만 찜찜한 작품이었네요.

누구에게도 추천하고 싶진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