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너무 멋져요!” 인정하기 싫지만, 남자를 사로잡는 여인들이 존재하죠. 그러나 안타깝게도, 보통의 우리들은 ‘유혹’이란 것을 해야 합니다. 마음에 드는 남자를 발견하는 즉시 내 ‘님’으로 만들 필살기를 발휘해야 한다는 생각에 “키가 참 크시군요”, “연예인 닮으셨어요”, “눈이 참 맑으세요(?)” 등등 가끔은 “오빠는 다니엘 헤니보다 더 멋있는 것 같아!”, “공유 저리 가라야”, “원빈 뺨치겠어” 등등 그런데 그것 아십니까. 여자들 대부분은 자신에 대한 칭찬 혹은 찬양을 들을수록 상대방에 대한 호감이 쑥쑥 올라가는 반면, 남자들은 오히려 칭찬을 받고도 무덤덤하거나 심지어 열등의식에 빠진다고 해요. “그럼, 도대체 우린 어떤 말로 유혹해야 하는 거냐!”고 반문하실 당신을 위해, 집중하세요. 상대방이 많은 관심을 보여주고 표현해줄 때 사랑받고 있다는 안도감에 휩싸이는 여자들. 그래서 썸남이나 남친이 다소 과한 애정과 칭찬을 하더라도, 하지만 남자는 다릅니다. 상대방에게 내가 ‘도움이 되는 존재’라는 것을 느낄 때, 여친이 ‘나를 필요로 할 때’ 안정감과 성취감, 행복을 느끼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남자가 가진 장점을 정확히 파악해 그 능력을 높이 평가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빤 어쩜 이렇게 유연해?”, “00 씨는 모르는 게 없는 것 같아요”, “힘이 장사네”, “운전할 때 진짜 섹시한 것
알아?” 등등 이걸 좀더 파고들면 응용도 할 수 있습니다. 헷갈리는 영문 번역을 요청하거나, 병을 따달라거나, 선반 위의 책을 꺼내달라거나, 컴퓨터가 안 된다며 도움을 구한다거나 하는 식으로 말이에요. 이때 남자들은 실제로 그녀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는 기쁨과 내가 이 여자에게 필요한 존재라는 확신과 믿음으로, 없던 호감도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즉 남자들은 자신이 생각한 것보다 훨씬 과한 외모 칭찬을 들었을 때, 과도한 부담과 반어법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되레 기분이 나빠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는 것. 하지만 여기서도 예외는 있습니다. 영혼 없는, 모두 다 알 법한 흔한 칭찬이 아닌, “눈썹이 굉장히 짙으시네요”, “눈동자 색이 정말 예뻐요”, “손이 너무 고우세요” 등등 외모 칭찬을 하는 것이 조금 쑥스럽다면 패션 스타일이나 센스에 대한 칭찬을 하는 것도 좋아요. 이렇게 자신도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칭찬을 받을 경우, 마치 내 안에 숨어 있던 보석을 이 사람이 발견해준 느낌이랄까요? 그러니 이제부터라도, 누구나에게 들어봤음직한 흔한 칭찬보다는 상대방에게 숨어 있는 보석 같은 부분을 찾아 말을 건네보세요. 도저히 낯간지러워 못하겠다면, 좀더 접근하기 쉬운 칭찬부터 시도해봐도 좋아요. 상대방이 큰 의미 없이 하는 행동을 잘 포착해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칭찬하는 거죠. 자, 이렇게 사소한 부분을 칭찬하려면 자신의 숨은 장점과 능력을 알아봐준 여인에게 푹 빠지는 건 그야말로 시간문제니까요! 지금 당장, 남자 공략 화법으로 사랑을 쟁취하세요! “이런 ‘치명치명’ 열매를 먹은 여인은 뭘 해도…” ※위의 모든 사진은 글의 내용과 관계없음을 밝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