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년전 일이지만 이름과 얼굴정도 아는 선교사님께서 케냐에서 강도들에게 프로젝트 장비를 빼앗기며 총에 맞아 돌아기시니 하루만에 정규방송 뉴스에서 뜨는 것을 본적이 있었는데 인도에서 평범한 관광 여행객이 돌아가셨다는 소식이 거의 없는 것을 보면 괴담같습니다. 사람이 여행기거 잘 놀다 온 건 뉴스에 안 나오죠. 하지만 탈이 나면 뉴스에 납니다. 그걸 감안해서 썰을 받아들이는게 현명해요. 인도가 필리핀 급이라고 하셨지요. 그런데 저 필리핀 살때 밤에 털려고 담벼락에 사다리 설치해둔 것이 한 번, 지프니에 칼 맞은 학생이 하나, 길거리에서 군것질 사먹고 위장에 곰팡이 생겨서 응급실 실려간 학생이 하나,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노트북 가방을 강제로 빼앗아 간 사람이 하나, 방화 당한 적이 한 번....인도도 정말 무서운 곳일 것 같아요! 한비야와 류시화 때문에 무슨 정신이니 종교니 영혼이니 하는 드립을 믿고 많은 사람들이
갔죠. 필리핀 내전은 끝났는지 모르겠네요. 저 있을때는 마닐라가 반군에 함락당할지도 모른다고 했었는데요. 작년 기준으로 아직도 민다나오 섬에서 싸우는
모양입니다. 북두의권... .....무섭네요 이불 밖으로 나가지 말아야 겠어요 그런거 감안해도 인도가 사고율이 엄청 높은 축에 끼는 관광지입니다. 얼추 500-700명당 1건 정도 발생하는데 중국이나 필리핀이 방문객/거주자 수가 많아서 절대 발생숫자는 높습니다만 확률로는 정말 무시무시하게 높아요. 맞아요.. 인도 간 사람 중 무용담 없는 사람이 없죠. 아부지가 인도 출장 자주 다녔는데 죽은적은 없어도 그냥 망 연결되있는 시간=통화시간으로 일괄 계산되서 통신요금 200만원 뜯긴적은 있었죠. 안갈수잇으면 안가는게 맞습니다. 사람 놀거면 태국이 제일이구요. 거긴 관광으로 먹고 살아서 시위 하다가고 관광객 무리 오면 모세의기적 펼처지는 나랍니다. 제일 안전해요. 한달 못 되는 기간 훑어본 저도 할 이야기가 많은데 아버님이시면 엄청나시겠네요.
브라질도 생각보다 위험하지 않긴 합니다. 물론 위험한 지역만 방문만 안 한다면요.. 그런곳을 어떻게 휘젓고 돌아다녔냐고 하는 사람이 있고 브라질은 듣기로는 자동소총을 든 사설 경비원이 관광지나 쇼핑몰을 지킨다고 들었어요. 사실인가요. 인도는 여성 혼자서 여행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나라라고 듣기는 했네요. 해골 2개가 이런 복마전이라면, 해골 3개는 방문=사망이 성립될 지경이군요. 한국 외교부가 여행금지 조치에 소극적인데도 전부다 여행금지를 때렸을 정도니. 미얀마를 제외한 인도 동쪽 나라들(타이, 캄보디아, 홍콩, 대만, 심지어 중국이나 베트남도)이 관광하기 괜찮은 곳이다 보니 더 나빠 보이는 걸지도... 저는 인도 관련 괴담 중에 기억에 남는 게.. 여대생 둘이 서커스였나 구경하러 갔는데 몸이 기괴하게 된 여성인지 남성인지 모르는 코끼리 같은 사람이 쇼 하는데.. 여대생들이 징그러워 하니까, 그 기괴한 인간이 다가와서 손가락으로 i'm korean..이렇게 적었다는 괴담 있었죠 https://youtu.be/_UN-2F8hoKI 이런 유튜브 영상이 있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