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경쟁전 점수 계산 - obeowochi gyeongjaengjeon jeomsu gyesan

컴퓨터  스펙
CPU 인텔 i7 8700K 커피레이크
메모리 삼성 DDR4 8G PC4-19200  x 2
메인보드 ASUS MAXIMUS X HERO  STCOM
그래픽 이엠텍 지포스 GTX1080Ti  Super JETSTREAM D5X 11GB
SSD 삼성 960 EVO M.2 500GB
HDD WD 4TB BLUE WD40EZRZ
WD 2TB Caviar Black  WD2003FZEX
WD 2TB GREEN WD20EAR  x 2
CPU쿨러 써모랩 TRINITY
ODD LG Super-Multi  GH-22LS50 Black
케이스 써멀테이크 Level 10 GT  Snow Edition
파워 델타 GPS-750FB 80 PLUS  PLATINUM 
캡쳐보드 Avermedia Live Gamer  HD2
키보드 Logitech G613  LIGHTSPEED 무선 기계식 키보드
마우스 Logitech G603  LIGHTSPEED 무선 게이밍 마우스
마우스패드 Icemat 1.0
모니터 BenQ XL2430
Dell U2419H 
LG 23MP55HQ
모니터암 엔산마운트 Xergo EM23236  듀얼
엔산마운트 Xergo EM25136  싱글
스피커 BonoBoss BOS-H1
오디오앰프 Sennheiser GSX1000
헤드셋 Sennheiser G4ME ZERO
마이크 컴소닉 PILLAR CM-7010USB
공유기 ipTIME A1004NS

안녕하세요.

오버워치를 요즘 열심히 하고 있는데..

그림에서 보는 것 처럼 올라가는 점수폭이 내려가는 거에 비해 너무 적어서 힘드네요

5승 4패를 한 날은 1점 올랐고,

오늘은 11승 8패를 했는데, 최종 점수가 3점 내려갔어요..

질땐 30점 가량 떨어지고 이길땐 20점 언저리로 받는 느낌이어서 계산을 해보았는데요..

배치 완료한 다음날인 9월 7일부터 지금까지 토탈 해보니,

31승 19패로 승이 12개 더 많은데, 올라간 점수가 190점...1승당 평균 15.8점 받네요..

배치때부터 어제까지는 솔랭만 돌렸고, 오늘만 3~6인팟으로 했습니다.

케릭은 거의 루시우로 했구요..

승률 50% 정도 나오면 점수가 떨어진다는 건데..

원래 이런건가요? 아니면 힐러라서 낮게 받는건가요..

플레를 좀 달아보려고 했는데..너무 어렵네요..ㅠㅠ

(추가: 오늘 a거점을 광속으로 밀고, b거점 공격이 시작되었는데, 상대 한면 나가니 무효 처리 되더군요..
이거 버그인가요? 아님 빨리 밀면 원래 그런건가요?)

보통 옵워나 롤 커뮤니티에서 저런 제목을 달고 있는
글들의 내용을 보면 대부분의 글이 다음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채팅창 관련 멘탈 관리 잘하기
한 영웅 고집 안하고 팀 조합에 신경쓰기
킬딸에 취해 무리하지 않기
다양한 역할군의 영웅 숙지하기
맵 숙지하기.....

네 저런거 다 지키면 점수가 오를수도 있겠죠.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좋은 말이에요.

근데 엄밀히 얘기하면 저게 무슨 점수 올리는 팁입니까 게임 잘하는 팁이지!!!!!!11!!!

게임 잘하면 점수 오르는걸 누가 모릅니까. 하지만 보통 저런 글들을 찾아다닐만큼 절실한 사람들은 이미 실력의 한계에 도달했거나 뭔가 좀 더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한 응급환자들입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철저히 과학적이고 논리적이지만 실증적 검증도 끝난 오버워치 경쟁전 점수 올리는 팁!!.

지피지기면 백전불태, 일단 경쟁전 점수를 날로먹기 위해서는 오버워치 경쟁전의 일종의 헛점에 대해 알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하려는 행위는 사실상 사기에 가깝지만, 그렇다고 위법한 행위인 핵이나 대리를 사용할수는 없으니,  제도의 헛점을 이용해야겠죠.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오버워치 경쟁전, 그 중에서도 핵심적인 헛점은 다음의 세가지입니다.

1. 허술하다 못해 아예 없는 수준인 다인큐 견제 시스템.

세계적으로 공전절후의 히트를 기록하던 우리롤을 느그롤로 만든 1등 공신은 헬퍼도, 트롤도 아닌 다인랭이었습니다. 다인랭으로 인해 솔랭으로 나잘난맛에 점수 올리던 사람들은 모두 랭크에 흥미를 잃고 거세당한 숫사슴마냥 모든 의욕을 상실한 채 나동그라졌죠.

그런데 오버워치는 그 롤보다도 다인이 훨씬 유리한 게임입니다

먼저. FPS라 AOS에 비해 플레이의 단위시간 자체가 훨씬 짧고, 가능한 플레이의 바리에이션도 360도 전방위 공간을 다루기에 훨씬 많죠.

그 이유로 의사소통 자체가 디테일이나 피드백들이 훨씬 급박하며,  보이스챗으로 많이 맞춰본 사람들이 유리한 정도가 롤보다 훨씬 심합니다.

인원수 제한도 없습니다. 원하면 여섯도, 셋도,  둘도 자유롭게 파티를 맺어서  돌릴 수 있죠.

점수 제한도 없습니다. 그냥 내 맘대로 점수 상관없이, 40점과 69점도 같이 파티를 맺어서 돌릴 수 있어요.

물론 위의 요소들을 보완하기 위해 다인큐 점수 보정이 있습니다. 근데 그게 문제는 허술하기가 그리스 공공기관급입니다. 이득이 100이면 페널티가 50은 되어야 할텐데 지금은 20도 안되거든요.

2. 갓탈전을 제외한 모드들의 비대칭성.

점령전, 페이로드, 거점로드 모두 게임 모드 설계자체가 비대칭이 심각합니다. 공격한번 수비한번 공평한거 아니냐?? 물론 그렇습니다만 문제는 동점시에 발생하죠.

실력과 상관없이 가위바위보로 진영을 선택하는데, 심지어 특정 진영이 개유리해!! 그야말로 비대칭의 끝판왕이죠.

물론 매번 수비만 걸리는 사람은 없으니까 오십프로 공평하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고 실제로는  이런 5대5 운빨 시스템은 더 잘하는 쪽이 무조건 개손해죠.

예를 들어 롤에서 50분까지 넥서스 못밀면 미드빵 서든데스를 하는데 동전을 던져서 한팀은 7렙 한팀은 5렙으로 시작합니다. 이 시스템은 공평한가요?? 전혀 아니죠. 50분 시점에 더 유리했고 좀 더 잘하는쪽이 개손해를 보는 시스템일뿐이죠.

3. 평균 MMR 시스템의 맹점.

1대1 게임이면 ELO를 바탕으로 하는 MMR 시스템이 거의 완벽한 게임 경험을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1대1 승부에서 표본이 조금만 쌓여도 승률은 거짓말을 하지 않죠.

그러나 옵워나 롤등의 랜덤 매칭 다대다의 경우는 그게 많이 애매해집니다. 사람 개개인의 승률을 가지고 팀의 MMR을 계산해야 되는데, 그게 생각보다 쉽지 않아요.

예를 들어 2:2 게임에서 승률 30% + 70%의 팀과 50% + 50%팀 대결의 경우 게임의 특성에따라 어느쪽이 유리할지 불리할지는 갈리지만 기본적으로 비등비등한 승부가 나오는 경우는 거의 드물어요. 평균 승률은 같아도 확 기울어진 게임이 나오죠.

옵워치도 마찬가지에요. 무려 6인이 돌리는 게임이니,  평균 MMR이 비슷해도 그 편차가 클 경우 공정한 매치메이킹이 되었다고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FPS는 전통적으로 개잘하는 한명과 개못하는 한명쪽이 평타쳐주는 두명을 잡아먹는 장르죠.

위의 세가지 요소를 바탕으로,  오버워치 점수 올리는 꿀팁을 이제부터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1. 반드시 3인큐 이상을 돌린다.

지금의 오버워치 시스템에서 솔큐 유저는 점수와 승률 빨리는 호구일뿐입니다. 유나이트 위 스탠드! 2인도 애매한 감이 있으니 어지간하면 3인큐 이상을 돌립시다.

저는 경쟁전 나오고 10일 동안 같이 모든 게임을 같이 하는 겜잘알 친구들이 25렙을 찍기를 같이 빠대를 하며 기다렸습니다. 25렙은 찍은 이후에도 빠대에서 몇번이나 경쟁전 시뮬레이션을 하고 영상도 연구하면서 만반의 준비를 한 뒤 배치를 보았습니다.

인벤등지에서 점수가 비슷한 친구를 찾아서 몇판 맞춰본디 돌리시는걸 강력하게 권장합니다. 실력을 떠나 정신 머리가 멀쩡한 세명 팀큐면 어떤 픽이 나와도 게임 성립이 가능한 유연성이 갖춰집니다.

2. 배치에 목숨을 걸어라.

롤에서는 배치 상관없이 제 점수 찾아간다는 표현이 있지만 옵워에서는 그게 쉽지 않습니다. 위의 말한 동전던지기 때문에 아무리 내가 잘해도 뭐하나 삐끗하면 미끄러지는 게임이 나오거든요.

도파가 실버부터 다1까지 하루면 올리겠지만 8판에 한번쯤 도중에 한두판씩 2:5를 하게 되면 이틀 사흘이 걸릴수도 있겠죠 승승장구해도. 아누비스 동전던지기라도 오버레이팅 게임에서 한번 망하면 세네판 더 이겨야 되는 현 시스템에서, 배치를 못보면 복구가 상당히 피곤합니다.

특히 게임을 자주 못하시는 분들은 말할것도 없겠죠.
오늘의 첫판이 아누비스 동전 수비라면...??

3. 시간대를 잘 생각하자

본인이 점수에 비해 더 잘한다고 생각한다면, 사람이 많은 시간대에 돌리는것이 안정적으로 점수를 올리는 길입니다.

위의 말했듯 MMR 의 편차가 커지면 꽁승 꽁패가 많이 나오는데, 사람이 많으면 편차가 커질 이유가 없어 본인 점수에 맞는 수준의 게임을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거든요. 어차피 많이 이길 자신 있으면 꽁승은 필요없죠.

요약

친구없으면 점수도 못 올립니까?? 예!!!

추신

본인이 실력에 비해 점수가 높게 나왔으면 경쟁전 그만 돌리고 연습부터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