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 990점을 받았다고 해서 완벽한 영어 구사를 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고, 오히려 900점 초반대를 받은 사람이 실제 영어 회화를 더 잘할 수 있다.
더불어, 불토익/물토익이라는 말을 들어봤을텐데
어느 달 어느 시험이 쉽게 나온다는 의미는
물토익 = 즉, 전체 200개 문제에서 하나만 틀려도
5, 10점이 그냥 깎일 수 있다.
하지만 불토익의 경우, 즉 모든 수험자들이
어렵게 느끼고 시험 자체도 어렵게 나왔다는 말은 200개 중에 몇 개 틀려도 충분히 만점 나올 수 있다.
6/12일 시험 후기에도 남겼지만
오랜만에 보는 토익은 어려웠고
LC에서 한 두 문제 정도 놓친 것 같았고
RC도 한 두개 아리까리 한게 있었다.
몇 개 틀렸는지 알수는 없지만, 확실하게
알 수 있는건 100% 200문제 다 맞지는 않았을거다
그럼에도 불토익이었기 때문에
만점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결론적으로, 토익은 절대평가가 아니라
느끼는 바에 따르면 어느 정도는
상대평가이다.
어느 시험이 물토익/불토익일지 모르기 때문에
우선은 연속으로 토익 신청해두고 원하는 점수가
나올때까지 공부하면서 시험 보면
충분히 점수 받을 수 있다.
토익은 이미 잘 알겠지만
LC (Listening Comprehension)과
RC (Reading Comprehension)으로
나눠져 있으며 각각 100문제씩
총 200문제가 출제 된다.
LC의 경우 총 45분 정도 소요되며
4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파트 1.
총 6 문제가 나오는 사진 묘사
수험자마다 자신있는 파트,
어려워하는 파트가 각기 다르다.
나의 경우는 이 파트 1과 2에서 몇 문제씩
틀리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 이유를 분석해보면
1) 우선 귀가 영어와 친숙하지 않아 낯설어서
영어가 귀에 바로 안들어와서 놓쳤었고,
2) 그림 분석하다보면 특정 단어를 생각했는데
그 단어가 들리면 그냥 문장과 상관없이
선택하는 경우도 있었다.
첫 번째의 경우 정말 당연한 말이다.
한국어만 계속 듣다가 갑자기 영어 시험을 보는데
당연하게 안들릴 수밖에 없다.
귀와 영어를 친숙하게 해주는 환경을 만들어야한다.
물론 시험 전에 LC 문제 풀면서 영어 환경에
노출 시켰지만, 이건 당연한 거고 일상에서도
귀와 몸을 영어에 더 노출시켜야 한다.
그래서 1-2주 전부터 최소 20분 이상은
NBC Nightly News 계속 보면서 귀를
소위 '말랑말랑'하게
만들어줬고
틈틈히 미드 틀어놓고 영어와 익숙하게끔 했다.
두 번째 문제인 사진 미리 보면서 예상하기
미리 사진을
보면서 어떤 단어가 나올지
예상하는 것은 좋으나, 그 특정단어에
사로잡힐 리스크가 너무 크다.
그래서 나의 경우는 미리 어떤 단어가 나올지
생각 안하고 a,b,c,d 천천히 다 들었다.
그랬더니 이전보다 훨신 이 파트는 개선됐다.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이런 사진을 보면 보통
수레, 흙, 이런 단어를 생각하고
이런 단어가 있는 문장을 선택할텐데
요즘 토익은 그런 단어들을 모두 보기에
넣어버린다.
A) He's shoveling some soil
B) He's moving a wheelbarrow
C) He's cutting some grass
D) He's planting a tree
즉, 이제는 특정 단어만 듣고 선택할 수 없다.
단어보다 이렇게 동사가 중요한 경우가 많아지고
그러면 처음부터 편견 없이
듣는게
가장 좋다.
A) A woman is putting on a pair of shoes
B) A woman is dusting a television screen
C) A woman is watching a television
D) A woman is plugging a power cord into an outlet
정답: d
또한 파트 1을 잘 공략하는 방법은
dictation (받아쓰기) 다.
토익은 또박또박 나오는 미국 발음으로만
출제되는게 아니라, 영국/호주 등 다양한
발음이 나오기 때문에 당황할 수 있다.
또, 단어를 외울 때 사실 가장 좋은 방법은
어떻게 읽히는지 발음을 알아야하는데
사실 그렇게는 많이 안외우다보니
단어는 알아도 발음을 몰라 놓치는 경우가
종종 있을
것이다.
그럴 때, 문제 1-6번까지 a,b,c,d를
최대 쓸 수 있는데까지 써본다음
자신이 어떤 단어를
놓쳤는지 보면 된다.
연음이라서 놓쳤을 수 있고, 생각했던
발음이 아니여서 놓쳤을 수도 있다.
이런식으로 파트 1은 딕테이션 및 단어 공부 많이 하면 금방 고득점할 수 있다.
파트 2.
파트 2도 계속 안풀린다면
dictation 강추한다.
특히 파트 2의 경우 전치사가 중요한 경우가 많다.
Where, how, why, 어떻게 물어봤는지
처음을 잘
캐치하면 뒷 부분을 약간 놓쳐도
감으로 알아차릴 수 있다.
아, 또 파트 2는 상냥한 답변을
기대하면 안된다.
A를 물어봤다고 해서 A의 답변이 나오는게 아니라
B,C 의 다른 답변으로 나올 수 있다.
예시로 들면, 그 레스토랑 어땠어? 라는 질문에
순수하게 맛있었어! 맛없었어! 라는 1차원 답변보다는, 나 다음에 다른 곳으로 갈래, 너는 시도하지마! 라고 조금 꼬아서 답변할 수 있다.
#7. Where's the new fax machine?
A) Next to the water fountain
B) I'll send a fax tomorrow
C) By Wednesday
이 문제처럼 앞에 물어보는 전치사가
중요하다.
Fax machine 들었다고 해서 fax에 집착하면
b를 고를 확률이 높다.
다른거 다 놓치고 where 만 들어도
a 쉽게 고를 수 있다.
#8. How well does Thomas play the violin?
A) Sure, I really like it
B) Oh, he's a professional
C) I'll turn down the volume
앞서 말한 친절하지 않은 답변의 예시
Thomas 바이올린 얼마나 잘쳐?
훌륭해, 못쳐! 라기 보다는 조금 더 나아가
'오 완전 프로수준이야' 라고 나온다.
이 예시도 사실 친절한 답변에 속하는데
사무실에서 동료들끼리 이야기 문제가 나온다면
답변 자체가 친절하지 않을 확률이 높다.
파트 3
두 명 혹은 이상의 사람들이 대화하며
3 문제가 1 set로 구성되어 있다.
토익 문제지 검수하는 시간이 있는데
보통 수험자들이 RC 쪽 한 문제라도
더 풀려고 하는데 그 때 나는 LC를 공략했다.
전치사 Why, what, where 등 만 잘 봐도,
시간이 조금 더 허락한다면 한 set 쭉 읽어봐도
대충 어떤 대화가 나올지 예상되기 때문이다.
토익 문제지 검수하는 시간 + direction 시간
+ 대화 빨리 듣고 문제 빨리 풀어 시간을 save 한 후
다음 set 지문
미리미리 읽으면 확실히 도움 된다.
Questions 32 through 34, refer to the following conversation:
(Woman) Hello. I’m calling about a coffee machine I purchased from your
Web site. It stopped working even though I haven’t had it for very long. I expected it to last much longer than this.
(Man) Oh, I’m sorry to hear that. Our warranty covers products for up to a year. Do you know when you bought it?
(Woman) I’ve had it for a little over a year, so the warranty has probably just expired. This is so disappointing.
(Man) Well, I’ll tell you what we can do. Although we can’t replace it, since you’re a valued customer I can offer you a coupon for forty
파트 4
파트 3랑 비슷하게 3 문제가 1 set로
구성되어 있으나, 파트 3와 다른 점은
대화문이 아닌 speaker가 한
명인
연설문/안내문 등이 나온다는 점이다.
파트 3와 마찬가지로 해당 파트 공략을 하기
위해서는 1 set 미리미리 읽어서 대충
어떤 대화가 나올지 미리 파악하는게 중요하다.
웬만하면 다 맞는데 한-두 개로 자꾸 틀린다면
집중력을 높여 미리 읽는 속도를 높인다던지
혹은 누누히 강조한 dictation 연습을 해서
모르는 단어 없이, 그리고 핵심 단어
놓치지
않게 듣는 연습을 해야 한다.
Questions 71 through 73 refer to the following telephone message.
Hello Mr. Lee, this is Thomas from BKS Auto Shop calling with some
information about your car repair. I know we told you that it would take until next week to get the part we ordered, but we got the part early, and I was able to finish the repair. We’re going to be closing for the day in a few minutes, but you’re welcome to come get your car anytime tomorrow. If you need a ride to the shop tomorrow, let me know, and I can arrange one for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