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 사람 이 아프다 - naneun geu salam i apeuda

Indie

에피톤 프로젝트(Epitone Project) - 나는 그 사람이 아프다 (Feat. 타루) 듣기/자동/반복재생/가사/뮤비

안녕하세요~ 건빵입니다.

오늘은 간만에 잔잔한 인디 음악을 하나 소개해드리고 싶은데요. 바로

에피톤 프로젝트 - 나는 그 사람이 아프다

입니다.

노래 제목에서부터 느낌이 팍 오지만, 이 노래는 가사를 비롯해 애틋함이 물씬 풍기는데요. 실연의 아픔을 겪은 분들이라면 눈가가 촉촉해지지 않을 수 없는 애틋한 노래 '나는 그 사람이 아프다' 들어보시죠.

지금 생각해도 가슴 떨려,
수줍게 넌 내게 고백했지
“내리는 벚꽃 지나 겨울이 올 때 까지
언제나 너와 같이 있고 싶어“

아마, 비 오던 여름날 밤이었을거야,
추워 입술이 파랗게 질린 나, 그리고 그대
내 손을 잡으며 입술을 맞추고
떨리던 나를 꼭 안아주던 그대
이제와 솔직히 입맞춤 보다 더
떨리던 나를 안아주던 그대의 품이 더 좋았어

내가 어떻게 해야 그대를 잊을 수 있을까
우리 헤어지게 된 날부터
내가 여기 살았었고, 그대가 내게 살았었던 날들

나 솔직히 무섭다
그대 없는 생활 어떻게 버틸지
함께한 시간이 많아서였을까?
생각할수록 자꾸만 미안했던 일이 떠올라
나 솔직히 무섭다
어제처럼 그대 있을 것만 같은데
하루에도 몇 번 그대 닮은 뒷모습에
가슴 주저앉는 이런 나를 어떻게 해야 하니

그댄 다 잊었겠지
내 귓가를 속삭이면서 사랑한다던 고백
그댄 알고 있을까? 내가 얼마나 사랑했는지
또 얼마를 그리워해야 그댈 잊을 수 있을지

난 그대가 아프다
언제나 말없이 환히 웃던 모습
못난 내 성격에 너무도 착했던 그대를 만난건
정말이지 행운이었다 생각해
난 그대가 아프다
여리고 순해서 눈물도 많았었지
이렇게 힘든데, 이별을 말한 내가 이 정돈데
그대는 지금 얼마나 아플지...

나 그대가 아프다
나 그 사람이 미안해
나... 나 그 사람이 아프다

나는 그 사람 이 아프다 - naneun geu salam i apeuda

에피톤 프로젝트는 한국의 전자 음악 그룹으로, 주로 소프트한 록 발라드 장르의 음악을 많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재밌는 점은 에피톤 프로젝트작곡가로 활동 중인 차세정 씨의 솔로 유닛이라는 점인데요. 쉽게 말하면 토이의 유희열 씨나, 015B의 정석원 씨와 같은 작곡가 중심의 프로젝트 그룹이 바로 에피톤 프로젝트입니다.

참고로 그룹명 에피톤 프로젝트의 '에피톤'(Epitone)은 일본 뮤지션 '마에다 가즈히코(前田勝彦)'의 곡 'Epitone'에서 차용한 것이라 하는데요. 차세정 씨는 2006년에 데뷔작인 싱글 앨범 <1229>를 발표하고 꾸준히 음악활동을 이어나가다가, 2008년 여름에 파스텔뮤직과 계약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2009년에 미니앨범 <긴 여행의 시작>을 발표하고, 이후에는 세 번의 정규 앨범과 컴필레이션 앨범 등을 발매하며 다양한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나는 그 사람 이 아프다 - naneun geu salam i apeuda
나는 그 사람 이 아프다 - naneun geu salam i apeuda

위에서도 말했지만, 에피톤 프로젝트는 차세정 씨 1인으로 구성된 작곡가 중심의 프로젝트 그룹이기 때문에 많은 객원 보컬이 노래에 참여하기도 했는데요. 이번에 소개해드리는 '나는 그 사람이 아프다'는 차세정 씨의 보컬에 "홍대 여신"으로 유명한 인디 가수 타루 씨의 보컬이 더해졌습니다.

'나는 그 사람이 아프다'라는 노래에서는 차세정과 타루 두 사람의 목소리가 조화롭게 잘 녹아들어 있는데요. 담백하고 부드러운 창법으로 감정이 절제된 슬픔을 담담하게 표현하는 듯한 차세정 씨의 보컬에 타루 씨의 하모니가 따뜻하고 잔잔하게 더해져 노래의 감성이 한층 짙어졌습니다. 우리에게 주로 발랄하고 애교스러운 목소리로 잘 알려진 타루 씨의 보컬이 이 노래에선 차분하게 애틋함을 더해주는 느낌이 들어 색다르게 다가오는 군요.

그리고 에피톤 프로젝트의 노래하면 단연 잔잔한 피아노 사운드와 부드러운 밴드 사운드가 조화를 이루는 게 일품인데요. '나는 그 사람이 아프다'라는 노래에서도 유려한 피아노 소리와 함께 부드럽고 편안한 밴드 사운드가 만나, 절제되어 있는 슬픔을 효과적으로 표현해내고 있습니다. 이처럼 잔잔하고 서정적인 멜로디에 진솔하고 애틋한 가사가 만난 노래가 '나는 그 사람이 아프다'이기 때문에 전주부터 감성에 젖어들고 노래가 끝나고도 여운이 진하게 남는 것 같습니다.

나는 그 사람 이 아프다 - naneun geu salam i apeuda

따뜻하게 다가오지만 그 속에 진한 애틋함을 담고 있는 에피톤 프로젝트'나는 그 사람이 아프다' 잘 들으셨나요??

다들 이 노래를 듣고 나면 여운이 진하게 남아 있으실 텐데요. 그 여운을 이어드리기 위해 '나는 그 사람이 아프다' 뮤직비디오도 함께 준비해보았습니다.

최근에 실연을 겪으신 분들이든, 그렇지 않은 분들이든 관계없이 이런 노래는 전주부터 마지막까지 집중해서 들어보면서 그 속에 담겨 있는 애틋한 감성에 젖어들어 보는 것도 아주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곡 기본정보

가사

지금 생각해도 가슴 떨려 수줍게 넌 내게 고백했지 내리는 벚꽃 지나 겨울이 올 때까지 언제나 너와 같이 있고 싶어 아마 비 오던 여름날 밤이었을 거야 추워 입술이 파랗게 질린 나 그리고 그대 내 손을 잡으며 입술을 맞추고 떨리던 나를 꼭 안아주던 그대 이제 와 솔직히 입맞춤 보다 더 떨리던 나를 안아주던 그대의 품이 더 좋았어 나 솔직히 무섭다 그대 없는 생활 어떻게 버틸지 함께한 시간이 많아서였을까 생각할수록 자꾸만 미안했던 일이 떠올라 나 솔직히 무섭다 어제처럼 그대 있을 것만 같은데 하루에도 몇 번 그대 닮은 뒷모습에 가슴 주저앉는 이런 나를 어떻게 해야 하니 그댄 다 잊었겠지 내 귓가를 속삭이면서 사랑한다던 고백 그댄 알고 있을까 내가 얼마나 사랑했는지 또 얼마를 그리워해야 그댈 잊을 수 있을지 난 그대가 아프다 언제나 말없이 환히 웃던 모습 못난 내 성격에 너무도 착했던 그댈 만난 건 정말이지 행운이었다 생각해 난 그대가 아프다 여리고 순해서 눈물도 많았었지 이렇게 힘든데 이별을 말한 내가 이 정돈데 그댄 지금 얼마나 아플지

Bugs 님이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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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곡이 담긴 뮤직PD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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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억소환 색다른 리메이크 명곡 #7

    유토피아 2022.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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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별 후, 담담하게.

    로맨틱A 2021.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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