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비슷한 경험이... 님들 혹시 다크세이버 라는 게임 아시는지요... 처음에는 유료였다가 엠게임에서 닥세월드로 서비스되기도 했었고... 많이들 아실 수도 있는 네오다크세이버 나오기 한참 이전에 게임입니다. 초등학생때 한참 빠졌었죠. 이 게임이 큐플레이와 같이 전화로 결제하면 300분 플레이 1000분 플레이 이런식으로 하는 정액식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문제는 결제를 해야지만 마을 밖을 벗어날 수 있어서, 항상 마을 동서남북 입구에는 정액구걸(..?)하는 거지들이 떼거지로 있었죠. 그때 저는... 근 2~3주동안 동서남북 모든 입구의 거지들에게 정액을 뿌리는 짓을 하게 됩니다. 남에게 베품이 나에게 기쁨으로 돌아오는 것을 조금 일찍 깨달은 것 같습니다. (더 어렸을때는 새뱃돈으로 10만원 받고... 물건 살때마다 거스름돈은 길가던 행인에게 뿌린 경험도; 내가 쓴건 다마고치, 미니카, 아이스크림, 쫀띠기, 쥐포 사먹는데 쓴 2만원 미만::) 결국 한달 전화비 50만원... 부모님은 노발대발... 게임사에 전화하고 난리나고... 두려움 끝에 저는 이실직고하였고, 근방의 레간자 다이캐스트 장난감 자동차가 머리에 꽂히고는... 그 이상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눈 뜨니까 아침이었어요. 굶고 쫒겨나다시피 학교갔죠. 이게 벌써 18년전 (...코쓰윽) 강남역 사거리 80평짜리 아파트 85인치 tv에 게임 전용방 따로 있고 Bj들 놀러온다고 500만원짜리 컴퓨터 3대 세팅해놓음 지갑에 5억씩 들고다님 2억 4천짜리 시계 예전에 리니지m 유저간담회때 참여자 전원 신라호텔1박 숙박에 갤럭시s10 5g 선물했다는데 저기 초청되서 갈 정도의 vvip들 정도면 갤10정돈 껌값이었을듯 갑자기 좌파하고 싶어진다 프롤레타리아트 혁명마렵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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