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프사 따라하는 남자 - katog peusa ttalahaneun nam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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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에서 감정 기복이 심해지는 경우가 몇 있습니다. 
그중 누구나 겪을 수밖에 없는 순간은 바로 이별이 찾아왔을 때죠 

슬프고 후련하고 공허하고 막막하고 이런 여러 가지 감정을 패키지로 경험하게 되는 겁니다. 


이때 사람들이 하는 대표적인 행동 중 하나가 카톡 프로필이나 인스타 계정에 무언가 변화를 주는 거예요. 
당장 머리를 자르거나 , 새로운 일을 시작하거나,  같은 건 좀 부담되기도 하고 어느 정도 용기가 필요합니다. 
근데 이건 손가락만 띡띡... 놀리면 끝이에요.


그에 비해 다른 사람들이 내 신경을 더 빨리 알아차려주기까지 하고요 

그러다 보니 헤어진 다음 상대에게 미련이 남아 있거나 다시 만나고 싶을 때는 그 사람의 마음을 체크하기 위해 카톡 프로필을 그렇게 염탐하는 겁니다. 


문제는 그런 마음으로 프로필을 보면 온갖 의미부여를 하게 된다는 거예요. 
<얘가 아직 미련이 남은 건가??> ,<나 보라고 이러는 거야?>, < 연락 오면 어떻게 해야하지..?>

<이건 재회의 신호가 아닐까??> 이렇게 자기가 보고 싶어 하는 것만 보이고 쓸데없는 걱정이 너무 많이 개입되죠

그런 오해와 억측을 방지하기 위해 전남친 카톡 프로필 심리를 총정리해드리겠습니다. 


무려 8가지나 ...

물론 카톡 프사뿐만 아니라 인스타에 올리는 사진과 글까지 포함이 돼요
8가지나 되기 때문에 심호흡 한번 하고 ........ㅎㅎㅎ

1. 내가 찍어준 사진

내가 찍어준 사진을 헤어지고 프사로 올리는 남자의 심리는 뭘까요.??  
많은 분들이 이걸 100% 미련이 남은 거다 라고 말하긴 하지만 섣부른 판단입니다. 
좀 더 디테일하게 파고들어 볼 필요가 있어요. 


갑자기 내가 찍어준 사진으로 3~4 장씩 도배를 한다면 또는 계속 주기적으로 올라온다면 일부러 그걸 셀렉했을 의도가 

다분하니 다시 만나고 싶다는 신호를 보내는 게 확실합니다.
<그냥 먼저 연락하면 될걸 굳이 소심하게 왜 그러나 싶으시겠지만...>

나름 귀엽게 매력이 있음을 티내는 거라고 할 수 있죠

하지만 한 장 두 장 정도라면 그 심리가 정반대에 가까워요. 
이별도 했겠다. 새마음 새 뜻으로 프사를 올리려고 하는데 새로 찍은 사진이 없거나 제일 잘 나온 게 그 사진을 올렸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히려 너무 아무렇지 않기 때문에 더 이상 뒤를 돌아볼 생각이 없으니까 ...

전 여친의 흔적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변화를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는 용도로 그 사진을 사용한 거예요. 


혹시나 속상해 하실까 봐 좀 순화해서 얘기하긴 했는데 좀 더 툭 까놓고 얘기해 드리자면 ..

이제 솔로가 됐으니까 단순히 다른 여자들한테 잘 보이기 위해 전 여친이 찍어준 사진을 올린 겁니다.
참고로 사진뿐만 아니라 내가 사준 옷이나 물건도 마찬가지 ...

올라오는 사진에 틈만 나면 그것들이 등장하면 미련의 신호라고 봐도 되겠지만 가끔씩 등장하는 정도라면

그 날의 DDTD상 착용한 것뿐이에요. 


<나쁜 새끼...>라는 생각이 드는 게 당연합니다. 
하지만 그의 입장에서 보면 어차피 헤어진 마당에 전여친 눈치를 볼 필요가 없다는 사실에 충실한 것뿐입니다. 


2. 이성과 있음을 암시하는 사진 

여자랑 같이 갈 법한 카페에서 여자가 찍어준 것 같은 사진이 대표적일 겁니다.
또는 술이나 커피가 있는 테이블 너머에 여자의 폰 케이스나 원피스 자락이 보일 수도 있어요. 
이런 경우는 둘 중 하나입니다. 

정말 환승했거나, 멘탈이 굉장히 흔들리고 있거나,....

얼마나 주기적으로 그걸 올리느냐에 따라 이 중 어느 쪽인지 알 수 있어요. 
헤어진 지 얼마 안 됐는데 그런 사진이 두세 번에 한 번 꼴로 올라온다. 
일부러 그러는 겁니다.


아직도 미련이 남아서 뭔가 나를 자극하고 싶긴 한데 멘탈이 제 정신이 아니니까 무리한 질투 유발을 시도하는 거예요. 
솔직히 정말 무리수지만요 ..

물론 내 쪽도 미련이 가득한 상태라면 그런 유치한 도발에도 반응을 하게 될 거고 어쨌든 결론은 둘 다 미련이 있는 거니까 그런 무리수에도 호응해 주면서 재회를 시도하면 됩니다. 


하지만 내가 그냥 약간 미련이 있는 정도거나 나는 헤어진 후에 오히려 후련한 상태라면
진정성도 안 보이고 유치하기까지 한 그 행위에 굳이 반응을 해줄 필요가 없죠. 
<벌써 다른 여자 생겼구나 잘 살아 >하고 확실하게 놓아주면 돼요

만약 여자랑 있는 것 같은 느낌의 사진이 잊을만 하면 올라오는 정도일 뿐이라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나한테 질투 유발을 하기는 커녕 정말 새로운 사람이 생긴 거라고 보는 게 합당해요. 
남자가 미련이 남고 재회를 원한다면 목표 의식이 지나치게 강해집니다.
그래서 틈틈이 잊을 만하면 질투 유발을 하는 인내심이 필요한 연출을 거의 하지 못해요. 
따라서 그런 사진이 가끔 한 번씩 올라온다는 건 ...

썸녀나 여친이 된 다른 그녀가 찍어주는 사진이라고 보는 게 제일 자연스럽죠. 


3. 사진을 내리는 것 

남녀를 불문하고 멘탈이 약한 사람 부정적인 감정을 쉽게 드러내는 사람이 많이 하는 행동입니다. 
<아..짜증 나 힘들어> <프사 내릴 거니까 아무도 나 건드리지 마>

이면서 동시에 <나 너무 힘들어>, <나 힘든 것 좀 알아줘> 하는 이중 심리가 공존하는 상태인 거예요.


사실 이건 나에게 미련이 있다거나 우리 사회가 완전히 끝났음을 암시하거나 연락하지 말라고 경고를 하는 거거나 

나한테 힘든 걸 알아달라고 하는 거거나 하는 것 따위가 아닙니다. 
나와의 이별이 감정 기복의 원인이 되었을 뿐 원래부터 자기가 힘들면 이런 식으로 자기 감정을 표출하는 사람일 가능성이 커요. 
그러니 프사를 내린다는 것 자체에는 큰 의미부여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친구랑 싸웠을 때도 내릴 거고 일 때문에 스트레스가 폭발해도 내릴 거고 갑자기 세상에 혼자인 것 같은 느낌이 들 때도 

프사를 내리는 사람일 테니까요.


4. 프사가 자주 바뀌는 것

sns에 뭔가를 많이 올리는 사람은 딱 두 부류입니다. 
현상에 만족을 못하거나 외로운 사람, 혹은 그게 업인 사람, 후자야 그것 자체가 일이니까 사진을 얼마나 많이 올리든 이별이랑은 별 상관이 없죠. 


하지만 전자라면 심지어 사귈 때는 사진도 잘 안 올리다가 헤어진 후에 갑자기 사진을 며칠에 한 번씩 바꿔낸다면
잘 살고 있다고 나한테 확실하게 티를 내는 건 아니고요 원래부터 외로움이 많은 남자였던 겁니다. 
여자들은 기분 전환 삼아 프사를 바꿀 때도 많고 ..

이제 솔로니까 여자들끼리 자주 붙어 있게 되면 서로 사진 찍어줄 때가 많으니까 올릴 게 많아서 그런 걸 수도 있어요. 


그런데 남자들끼리 모인다고 사진을 많이 찍게 되는 것도 아니고...

프사 바꾸는 걸로 기분 전환을 할 만큼 감성에 충만한 사람은 많이 없습니다.
갑자기 사진 업로드 빈도가 늘어난 이유는 딱 하나뿐이에요. 
외로우니까 공작새의 날개를 펼치기 시작한 거죠. 


<세상에 여자들이여 내게로 오라>,>예비 썸녀들 보고 있니>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건 새로운 사진으로 바꾸는 기간이 열흘에서 2주 정도의 텀이라면 그렇게 자주라고는 볼 수 없어요. 
며칠에 한 번씩 일주일도 되지 않아서 꼬박꼬박 사진을 바꿔 댈 때 빼박인 겁니다.


5. 현실 도피 혹은 다짐 상태 메시지 

뜬금없이 이런 상태 메시지를 올리는 남자가 있어요. 
<위를 보며 걷자 누군가에게 기대지 말자 나의 마음을 알아주는 것은 오직 나쁜>

같은 스스로에 대한 다짐을 하는 말

<보고 싶은 것만 보려 하고 믿고 싶은 것만 믿으려 하는 사람보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봐주는 사람을 곁에 두자>
이런 염세적이면서 있어 보이려고 하는 내용 

또는 카르페디엠이나 배경 사진 이런 글키 캡처 같은 현실과 동떨어진 감성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 이 심리들은 모두 같습니다. 
이별이 너무 아파서 또는 너무 슬퍼서 어떻게든 그걸 다른 걸로 승화시키고 싶은 거예요.
남들이 볼 땐 중이병처럼 보이더라도 감성이 폭발한 그에게는 그게 자신을 위한 특별한 또는 숭고하기까지 한 의식 같은 느낌인 거죠. 
그래서 이런 사람들 대부분은 적당한 타이밍에 쓱 톡 하나 보내주면 아닌 척하면서 잘 받아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6. 즐겁게 노는 사진을 올리는 것
원래부터 그 사람이 파리피플.. 여행 홀릭이었던 게 아닌 이상 헤어진 지 얼마 안 됐는데 갑자기 이런 사진을 올린다면 이별로 인해 어떠한 심경 변화가 생긴 겁니다. 


이걸 보고 보통 두 가지 정도의 해석을 할 수가 있죠. 
나를 자극하기 위해 보란 듯이 올린 거다 & 아무렇지 않은 척하고 싶은 거다. 
솔직히 둘 다 맞습니다. 

자기가 이별에 매몰되어 마냥 우려하는 사람이 아니라고 자기 암시도 할 겸 나한테도 헤어지고 힘들어하는 약한 사람이 아니라는 걸 보여주고 싶은 거예요.


우리가 주목해야 할 건 그중에서 어느 쪽 마음이 더 크냐입니다. 
헤어진 직후에만 즐거운 사진을 바짝 올리다가 어느 순간 시들해진다면 나한테 보란듯이 그랬던 게 더 크다고 볼 수 있어요. 
나랑 헤어진 게 그만큼 힘들고 미련이 남으니까 굳이 잘 지내는 척을 하는 거죠.

하지만 그렇게 잘 노는 모습을 두 달 이상 유지한다면 진정으로 자유를 만끽하면서 전 여친 생각따위 확실하게 있게 된 겁니다. 


7. 음악 변경

갑자기 프로필에 등록된 음악이 바뀌었다. 
다들 알고 있는 미련의 신호예요. 

원래부터 그 사람이 듣던 노래가 아닌데 이별을 주제로 한 노래거나 미련 섞인 감정이 들어 있는 가사라면 100%죠
<이 노래가 내 마음이야 부디 알아주겠니??>

특히 그 사람의 멘탈이 강하지 않을 경우 ...

자신감이 넘치는 게 아닌 남자일수록 자기도 이게 유치하고 뻔하다는 걸 알아도 감정에 취해서 이런 식의 티를 내게 되는 겁니다. 


하지만 그게 아닌  신나는 노래라면 이제 솔로니까 기분 째진다. 
달려 달려인 거고요 

평소에 좋아하는 장르나 가수의 노래다 그냥 기분 전환기만 바꾼 거지 이별 여부랑은 아무 관계가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평소에도 이별 노래 슬픈 노래를 좋아했던 사람이라면 미련의 신호조차 아닐 가능성이 높은 거고요


8. 변화 없음. 

연애 때부터 하고 있던 프사나 배경 ..

심지어 내가 찍어주거나 골라준 사진을 그대로 하고 있는 걸 보면 이런 생각이 들기 마련이에요. 
<마음이 그렇게까지 변한 게 아닌 건가>,< 헤어지긴 했지만 아직 여지가 남아 있다는 거야>

슬프게도 절대 아닙니다. 


원래부터 1년에 한 번 정도 프사를 바꾸는 수준으로 아예 방치를 하던 사람이 아닌 이상은 오히려 정반대에 가까워요. 
이 여자와 이별한 것에 크게 감정 기복이 심하지 않기 때문에 딱히 어떤 액션도 취하지 않는 겁니다. 
그냥 자기 삶에만 충실하고 있는 거죠.


나한테 미련을 가지길 바라거나 제외를 하고 싶다면 이게 가장 안 좋은 신호예요. 
정말 아웃오브 안중이 되었다는 거니까 ...

이별 심리는 이렇게 카톡 프로필로 확실하게 해석되는 경우가 많긴 하지만 다른 변수들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사실 모든 사람들이 카톡 프로필로만 자기 감정을 드러내는 건 아니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