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 마스크 포장 알바 후기 - hwangsa maseukeu pojang alba hugi

안녕하세요

주말동안 공적마스크 포장 알바를 하고 왔습니다.

요즘 마스크 구하기가 쉽지 않죠

그나마 공적마스크를 팔아서 저는 구매할 수 있는데요

일주일에 두개! 정말 적은 갯수입니다. ㅜ ㅜ

요즘 알바를 할때도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일을 시켜주지

않기 때문에 작업을 하다가 마스크가 더러워지면 재사용도

못하고 참 난감합니다.

그래서 일주일에 두장씩 꼬박꼬박 구입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공적 마스크라고해서 다 같은 종류인지

알았는데 종류 상관없이 두장씩 팔더라고요

마스크 포장 알바는

기존의 5개 세트 10개 세트로 되어 있는 마스크를

뜯어서 두장씩 재포장하는 알바였습니다.

위생을 신경쓰며 폴리? 장갑도 수시로 바꿔서 끼고

작업을 했습니다.

매일 물류센터에서 알바하다가

앉아서 마스크포장 일을 하니

이건 뭐 완전 꿀꿀꿀 알바였습니다.

물론 집중해서 가까운곳을 보면서 작업하다보니

눈이 침침해지고 어깨가 뻐근하고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이 꿀알바라고 하더라고요.

몇달동안 계속 진행된다니

우리나라 마스크 부족이 심각하구나 생각했습니다.

뉴스에서는 필터가 부족하여 공장 가동률도 떨어질거라고

봤는데 ㅠ ㅠ

코로나19 이놈!

얼렁 떨어지거라

마스크 포장 알바는

여자분들은 마스크 포장하고

다른분들이 집어넣은거 수거해오고

10묶음씩 묶는 작업을 주로 하고

남자분들은 박스에서 마스크를 꺼내는 작업

적재 작업을 하는게 , 남자도 마스크 포장합니다.

물류에 비하면 꿀이었습니다.

이천에서 작업을 했는데

이제 셔틀은 운행하지 않는다고 하여

저는 이틀 하고 그만합니다 ㅎ

공장알바 자세한 후기와 꿀팁

오랜만에 드디어 포스팅을 ㅠㅠㅠㅠㅠㅠ
요즘 블로그할 틈도 없이 정말 정신이 없었다.
왜냐하면 학교 통학할 때도 일어나지 않던
이른시간부터 공장에 나가고 있기 때문 ! ^^

돈버는거 참 힘들다 힘들어

본격적으로 공장알바 후기 포스팅 시작-

내가 공장에서 주로하는 업무는 화장품 포장이다.
하지만 그 뿐만아니라 잡일도 병행하는 중

일은 서서도하고 앉아서도 하는데,
서서하는 것보다는 앉아서하는게 편하다.

그런데 계속 앉아있어도 허리, 어깨, 목 부분이 뭉쳐서 문제..

화장품 포장하는 일은 매우 단순한 작업이다.
마스크팩을 포장하거나, 박스에 담는일
화장품 위에 스티커를 붙이는 일
화장품 캡을 닫는일 등등 여러 일들이 있는데
손이 빨라야한다 (느리면 이모님들에게 구박받는다 ㅠㅠ)

공장에서는 저기 김장하는 아주머니들이 쓰고 계시는 모자를 썼는데
앞머리까지 다 까라고해서 처음에 굉장히 수치풀..이었지만
이젠 완.벽.적.응★

포장일은, 9시부터 12시30분까지 일하고
점심시간 1시간이 있다.
중간중간에도 휴게시간이 있는데 턱없이 부족하다.

그렇게 6시까지 일하고 나면
야근할 사람들은 남고 집에 갈 사람들은 공장을 뛰쳐나간다 ㅎ
(제일 신나는 시간)

공장알바를 오래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짧은시간을 일하며 얻은 꿀팁이 있다면,

첫 번째, 라인공장은 되도록 피하기

내가 일하는 곳이 바로 이런 라인공장ㅋㅋㅋㅋㅋ
라인에서 하는 일은 밀리면 안된다.
손도 빨라야하고 부담감&압박감이 좀 있다.

일을 하다보면... 그냥 공장 기계의 일부가 된 것 같은 느낌
모던 타임즈의 찰리 채플린이 생각난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다는...ㅎ

아무튼 라인은 빡세니까 피해서 가시길!

두 번째, 좌식인지 확인하고, 통근버스가 있는 곳을 갈것!

아무래도 서서하는 작업보다는 좌식이 편하기 때문에
좌식을 찾아가는 것이 좋고
통근버스가 있는 회사로 가는 것을 추천한다.
집 주변으로 통근버스가 온다면 교통비까지 절약되기 때문에 꿀!

세번째, 돈을 많이 벌고 싶다면 야근과 토요일 특근하기!

정해진 업무시간 후의 잔업과 특근은
수당이 원래 시급의 1.5배 정도를 더 주기 때문에 돈 벌기에 좋다.
하지만...ㅎ 공장일에 지친 나는 아직까지 한번도
잔업을 뛰어보지 않았다는 ..

네번째, 안 좋은 말은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기

공장들 중에는 텃세가 심한 곳도 있고
무서운 이모님들이 계시기도해서
잔소리를 들을때도 있긴하지만
쓴소리는 그냥 깊게 생각할 필요없고,
가볍게 넘기는게 좋다.

그리고 공장자체 분위기가 원래 그렇기 때문에
크게 신경쓰지 말고, 할 일 묵묵히 하기!

그래도 착한 이모님들도 많이 계셔서 잘 챙겨주신다 :)

마지막 팁! 3일은 꼭 넘기기

꼭 알아두어야할것이, 어떤 사람들은 하루만하고
도망가거나 3일을 채우지 않고 그만두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생산직은 3일이상을 해야 급여가 나오기때문에
꼭! 3일은 넘겨야한다는 점
그리고 3일 고비라고, 3일만 넘기면
공장일이 몸에 익어서 할만하다.

그리고 한 가지 일보다는 이일저일해야
시간도 잘가고, 지루하지 않다.

아무튼... 공장일들 하시는 모든 분들
모두 화이팅! 하시고.. 시급 좀 올려줘라ㅏㅏ
공장알바가 최저시급이라니 너무해 너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