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로 태어나고 싶다 - yeoja lo taeeonago sipda

최정이다

아무리 강한 남자이고 남자로 태어난것이 더 좋다라고 생각을 하는 남자라도

한번쯤은 여자로 태어나고 싶어하거나 여자가 부럽게 느껴질때가 있을것이다

오늘은 여자로 태어나고 싶어하는 남자들의 이유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자

☞아들이라는 이유때문에 받아야 하는 집안의 기대치 

부모님들이 아들이 낳을려고 하는 이유가 무엇일것 같은가?

다들 부모님들께서 "아들,아들"을 외치는 진정한 이유가 무엇일것 같은가?

그것은 집안을 이끌어 가는것이 아들이고 남자이기 때문이다.

필자는 2대독자이다.

어릴때부터 부모님들한테 수도없이 들었던 이야기가 무엇인줄 아는가?

"이 집안의 기둥은 너다 그러니까 잘해야 된다"

"너만 바라보고 있는 엄마 아빠를 생각해라"

"너는 집안에 기둥이니까 아버지의 사업을 물러받아야 된다"

"너를 지켜보고 있는 눈이 몇개인줄 아나?"

우리집같이 열성적으로 이런말을 안하더라도..

은근슬쩍 부모님들은 딸들한테 하는 기대치보다 아들한테 하는 기대치가 아주 크다

그렇기에 아들한테 해주는것보다 딸한테 해주는것이 조금 소홀해지는 경우도 생긴다.

지금 결혼을 해서 아들하고 딸을 가지고 있는 부모입장에서 이글을 읽는다면

한번쯤 생각을 해봐라.

아무리 "아들 키워봐야 아무 소용없다"라고 말을 하지만.

아들에 대한 기대치는 부모입장에서는 눈을 감을때까지 놓지 않을려고 할것이다.

우리 외삼촌의 이야기를 한가지 사례로 들어보려고 한다.

저번에도 한번 이야기를 했지만 우리 어머니는 딸 세명에 아들하나의 장녀다.

우리 외할아버지댁은 아주 부자집이었다.

자식에 대한 편견은 지금 할아버지 할머니세대보다 더욱더 더한 그런분이었다.

모든재산이며, 사업이며, 모든것은 아들한테 다 물려주려고 했다

70년대 후반에 어머니가 결혼을 할때 할아버지한테 받은 재산이라고는 50만원이었다.

하지만 할아버지가 80년대후반에 돌아가셨을때 외삼촌한테 물려준 재산은 백억대였다.

지금 돈으로 환산하면 1000억대 재산을 물려준것이다.

정확하게 13년만에 허름한 이층 양옥집 하나 나두고 다 해먹었다. 

외삼촌의 누나 세명은 다들 돈벌어서 잘살아가는데

외삼촌은 손대는 사업마다 실패를 거듭하고 사기를 당하고 이렇게 했다.

한번 돈에 크게 손해보자 더 큰 돈을 벌려고 더 큰 사업을 했고

나중에는 이것도 저것도 답이없으니까 밑도끝도 없는 "인생 한방이다"이런정신으로

사업을 했던것으로 안다.

결국에는 주위에서 누나들이 수없이 밀어주고했지만.

2007년도에 방파제에서 유서를 써놓고 자살을 했다.

필자가 왜 돌아가신 외삼촌 이야기까지 꺼내면서 이런말을 하겠는가?

많은 사람들이 아마도 천억대정도 재산을 받았다면 그 돈으로 건물이나 두채 사놓고

나머지 돈은 은행에 넣어두고 살면 되는것 아닌가?라고 생각을 한다.

하지만 남자는 그것이 안된다.

이미 그것을 깨달았을때에는 너무 멀리왔을때이다.

더 많은 돈을 벌어야 되고 자기가 받았던 기대치에 부응을 해야되고

수도없는 환상과 꿈을 꾸면서 살아갈수밖에 없는것이 남자의 인생인것이다.

왜 남자들이 인생은 한방이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한방인생을 꿈꾸겠는가?

현실은 참 냉혹하고 그 현실의 힘들고 어려웠던 삶에서 이제 지치고 있는것이다.

이런 삶을 타파하고 싶은 생각은 있는데... 그것이 로또같은 꿈을 꾸게 하는것이다.

☞만원짜리 한장만 있어도 이성을 만날수 있는 여자와는 다르다.

필자는 솔직히 남자가 만나자라고 했으면 데이트 비용을 전액 지불해야 된다라는 주의다.

하지만 주위에서 그리고 블로그를 하면서 수많은 남자들에게 이런부분을 이야기를 했다가

이해가 가지 않는다라고 생각을 하거나 수많은 악플에 시달려왔다. 

그들이 말하는 주장은 아주 간단하다.

"두사람이 동시에 같이 밥을 먹고 술을 마셨는데 어떻게 남자만 그것을 부담하냐?"

"자기도 나를 어느정도 호감이 있으니까 데이트에 응한것 아니겠는가..남자가 봉이가?"

"남자는 어디가서 돈을 낳나?"

이런 주장들을 다 떠나서 한가지만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

돈이 없어도 마음 편안하게 만날수가 없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주위에 수많은 시선들이 그런것 같다.

둘이서 같이 밥을 먹어도 가도 익숙한 장면은 남자가 계산을 하고 여자는 문앞에 있는것

이런 익숙한 장면들이 굳어져 있었고 이런 장면들을 수도없이 보았고

왠지 모르게 여자가 계산을 한다라고 하면

능력없는 찌질이가 되는것 같고, 할일없이 놀고있는 백수가 된것 같았다.

본인은 그렇게 느껴지지 않아도 주위에서 그렇게 보는 시선들을 느낀적이 있었다.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면 남녀를 떠나서 돈이 많은쪽이나 여유가 있는쪽이

계산을 하는것은 어찌보면은 당연한것이고 여자한테 얻어먹을수도 있다.

"자기야 뭐해? 오늘 만날까?"

"나 돈이 없는데..."

"괜찮아 내가 내면 되지..." 

"응...알았어...."

이렇게 이해를 해주고 남자입장에서 생각을 해주는 여자친구가 애인이라고 해도

문제는 이렇게 말하는것도 한두번이지. 몇번 이렇게 하다보면

여자한테 딱 차이기 쉽상이다.

☞남자는 항상 강해야된다라는 압박감

"남자는 태어나서 세번 운다"라는 말이 있다.

필자는 이말을 만들어낸 사람을 찾아가서 항의라도 해보고 싶다.

지금까지 살면서 세번밖에 울지않았던 사람이 있겠는가?

필자가 왜 이말을 싫어하냐면 이런 말들이 남자는 강해야된다라는 표현이라는것이다.

"여자한테 차이고나서 아파하고 눈물 흘리고 있으면 그것은 동정이 안된다"

"남자는 드라마나 영화를 보다가 눈물 흘리면 놀림감이 된다"

"무서운곳이나 공포영화를 남자들은 잘 봐야된다" 

"남자가 여자보다 늘 힘이세고 벌레를 봐도 무서워 하지 않아야 된다"

위에서 이야기를 했던것은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말이 하나 있다

"남자니까...."

남자라고 해서 다들 힘이세고 남자답다라고 생각하는것은 오산이다.

남자들중에서 섬세하고 여자같아 보이고 연약한 남자들 얼마든지 많다.

대부분 남자들이 가장 크게 불만을 가지는것이 무엇이겠는가?

"남자는 힘이 필요할때에는 헤라클라스가 되어야 되고,남자가 자상하고 섬세함을 가져야 할때도 있다"

이것이 무슨말이겠는가?

여자들이 원하는것이 너무나도 많다라는것이다.

꼭 종합 엔터테이먼트가 되어야 되는가?

웃기기만 잘하면 되는것 아닌가? 노래만 잘부르면 되는것 아닌가?

노래도 잘불러야되고 옷도 잘입어야 되고 얼굴도 잘생겨야 되고 키도 커야되고

남자들이 여자를 좋아할때에는 아주 단순하다.

이쁘면 된다.....남자의 눈에 이쁘면 되는데...

왜 여자들은 남자는 다재다능하고 모든것을 다 할수있는것을 원하는가?

이글을 적은 목적이 무엇일것 같은가?

남자로 태어나서 분명히 여자보다 더 많은 혜택을 받았을것이고

남자로 태어났던것이 더 좋다라고 생각을 가진 남자분들 많을것이다

필자가 이야기를 하고 싶은것은 단 하나다.

요즘에 먹고 살기 힘들지 않는가?

친구들하고 같이 소주를 한잔 하고 싶어도 돈때문에,일때문에 미루고

이번겨울이 지나고 2월달이되면 서서히 대학학비 걱정도 해야할것이고

크리스마스때 여자친구나 와이프한테 선물에 대한 부담도 가져야 할것이다.

누군가에게 참 기대고 싶은데, 남자이기때문에 가장이기때문에 말도 못할때

혼자서 포장마차에 뜨거운 어묵국물을 안주삼아 소주한잔 하자.

"그 술마시는동안에는 두어깨의 무거운 인생의 무게의 짐을 내려놓고 잠시 쉬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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