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스피킹 준비기간 - toigseupiking junbigigan

지난주 본 토익스피킹 결과가 나왔습니다. 반드시 Level 7 이 필요했는데 딱!! 나와줬습니다. 사실 토스를 보기 전 오픽을 봤는데 IM1이 나오는 바람에 바로 토스로 갈아탔는데요. 시험을 한 번 더 볼 예정으로 가벼운 마음으로 시험을 보러 갔는데 운이 좋게도 원하는 성적을 얻었습니다. 혹시나 토익스피킹을 공부하는데 있어서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시험에 대한 후기와 간단한 정보 및 TIP 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토익스피킹 준비기간 - toigseupiking junbigigan


시험은 신촌CBT센터에서 봤었고 코로나 영향 때문에 마스크를 끼고 시험장에 입실하였습니다. 칸막이가 있는 형태의 시험장이었기 때문에 옆사람의 방해를 상대적으로 덜 받고 시험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시험이 시작되는 순간 동시다발적으로 내뱉는 음성이 들리는데 그때 잠깐 당황했지만 침착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었습니다.

시험을 보는 동안에는 필기가 가능하며 시험보기 전 필기하는 것은 절대 금지입니다. 적발될 경우 퇴실당할 수도 있습니다. 핸드폰은 따로 제출하게 됩니다. 참고로 시험장에 CBT 가 들어가 있는 곳을 추천해드립니다.이곳은 칸막이가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목소리가 어느 정도 차단이 되고 토익 스피킹에만 집중하기 좋습니다.

간략하게 공부기간, 공부교재, 공부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공부기간 : 2주
공부교재 : 해커스 토익스피킹 레벨 7,8
공부방법 : 학원수강, 네이버 파파고, 유튜브 동영상

저는 학원에서 7,8 목표반 2주 수업을 들었습니다. 스터디는 따로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다른 사람들 앞에서 육성으로 영어를 내뱉다는 게 도저히....

수업은 해커스 교재 + 프린트물 위주로 수업이 진행되었는데 수업은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나갔지만 학원 자료로는 공부를 많이 하지 않았습니다. 수업시간에 열심히 듣고 따라 하고 각 파트별로 대답하는 패턴 혹은 유용한 문장 몇 가지 정도 암기하였습니다.

공부시간에 많이 투자를 한 건 직접 답변 대본을 만드는 일이었는데요. 모르는 주제가 나와도 즉석에서 유연하게 외운 문장을 뱉을 자신이 없었기 때문에 무조건 대본을 100% 암기하는 것이 저의 목표였습니다.

각 파트별 공부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Part 1, 2, 3, 4  -  상대적으로 쉬운 부분이라서 학원 수업 및 유튜브 동영상 강의를 참고하며 공부했습니다.


Part 5, 6 - 점수 배점이 가장 크기 때문에 시간 할애를 많이 했습니다. 해커스 토익스피킹 7,8 교재 파트5, 6 부분을 모두 쌩 암기하였습니다.  

사실 해커스 토익스피킹 7, 8 교재가 좀 어렵습니다. 저는 무식하게 모두 외워서 레벨 7을 받았는데 이렇게 까지 외우지 않아도 토스 7 받으시는 분들 많습니다. 그냥 참고만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외워도 처음 보는 주제들이 나올 때가 있어서 네이버 토스 카페를 통해 2019년 1년치 Part 6 기출문제를 따로 정리해서 대본을 만들고 외웠습니다. 대략 60여개의 주제가 나왔는데요. 무조건 토스7을 따야 했기 때문에 그냥 무식하게 외웠습니다. 혹시라도 모르는 주제가 나올까봐 나름 만반의 준비를 했던 것 같습니다.

아래 사진은 제가 실제로 만들었던 자료와 틈틈이 암기하려고 남겨놓은 흔적입니다.

토익스피킹 준비기간 - toigseupiking junbigigan
토익스피킹 준비기간 - toigseupiking junbigigan


공부는 하루 평균 2~5시간 정도 한 것 같습니다. 완성된 대본을 가지고 암기하는데 시간을 많이 투자했는데요. 샤워하면서 내뱉거나 돌아다니면서 혼자 중얼중얼 내뱉었습니다. 1분 정도 시간을 정하고 말해보거나 직접 녹음을 해서 들어보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2주 후에 시험을 보았고 다행히도 Level 7 이 나왔습니다. 사실 한 번 더 볼 생각이었지만 치킨 4마리를 세이브할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오픽은 IM1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첫 시험 NH는 비밀입니다.)

사실 저는 오픽 시험을 보고 원하는 IH 가 나오지 않아서 토스로 갈아탄 경우입니다. 이와 관련된 글은 다음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토스 vs 오픽, 비교해보고 선택하자! (feat. 시험 둘 다 본 사람)

토스 vs 오픽, 비교해보고 선택하자! (feat. 시험 둘 다 본 사람)

저는 토스(토익스피킹) 1번, 오픽 2번 총 3번의 영어 말하기 시험을 보았습니다. 오픽점수가 원하는 만큼 나오지 않아 토스로 변경을 했고 최종적으로는 토스 레벨 7 등급을 취득하였습니다. 노력

ovelove.tistory.com

토익스피킹 준비기간 - toigseupiking junbigigan

토스7 후기를 찾아보면 다들 한글로 이렇게 ~ 저렇게 ~ 대답했다 이런 식으로 작성된 글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토스7 답변이 어느정도인지 가늠할수 없었는데요. 제가 시험장에서 했던 실제 답변을 직접 남겨드리겠습니다.

Part1 : 지문 읽기

: 무난하게 읽었고 Ms.Anderson 이 부분에서 미쓰가 아니라 미쎄스라고 발음을 하였습니다.


Part2 : 사진설명

야외에서 찍힌 사진, 여자2명 등장, 한 명은 벤치에 앉아 신문 보고 다른 한 명은 계단 내려오는 사진

I think this picture was taken outdoors. What i notice first is 2 people outdoors.

Firstly, i can see a woman who is wearing glassess.

She is sitting on the chair and She is reading a news paper.

The other one is a woman who has long black hair. she is carrying his back with his right shoulders.

She is walking down on stairs.

overall, it seems like a typical outoors. it looks pretty peaceful.

: 연습도 많이 안했고 긴장을 한 탓인지 배경 묘사를 하지 않고 넘어갔었습니다. 중간중간 좀 더듬기도.......bench를 chair라고 하고 her인데 자꾸 his라고 하기도.... 마무리 멘트하고 나서야 배경 설명 안 한 걸 깜빡했습니다.


Part3 : 질문에 답하기

집 임대와 관련된 인터뷰였습니다.

Q4.

i live in an apartment. there are a lot of facilities nearby. It is very convenient. 

Q5.

Yes, I can see. Because our society have been modernized and developed at least for more than 10 years.  


Q6. 이사갈때 가구 렌트하기 vs 원래 쓰던 가구 가져가기 둘 중 무엇 선호?

I prefer bring my own funiture. There are some reasons why i think so.

Firstly, Actually, I'm looking for a job now.

As a job seeker, i don't have enough money. so i have to save my money.

so I don't have to rent funiture.

: 사실 질문이 정확히 기억이 나질 않고 제가 했던 답변만 기억이 납니다. 시험이 끝난 뒤 다른 사람들의 후기를 본 결과 제가 Q4, Q5 질문을 잘못 이해하고 동문서답했었습니다. 문법 틀린 부분도 살짝 있었네요.


Part4 : 인터뷰 스케줄표 설명하기

: 주어진 질문에만 답변을 하였고 추가적인 대답은 하지 않았습니다

It will be start at 3 p.m.라고 문법 실수하였습니다.

Part5 : 문제 상황설명 + 해결책 제시

고객들이 다른 브랜드의 배터리를 많이 사용하고 우리 가게 브랜드 배터리는 사용하지 않는다. 해결책은?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Hello, This is Tom calling. How are you?

I'm calling about the issue that we discussed in the meeting.

I understand that you are looking for a way to encourage the customers to use your own batteries. Right?

This is indeed a big problem. but i have some solutions.

Firstly, I think It is a good idea to put an advertisement online.

A lot of people visit your blogs and websites. The advertisement is sure to be seen.

Secondly, Why don't you try to giveout fliers in the area where a lot of people are passing by.

Actually speaking, I did this for the event that I planned last year. It was successful.

So, These..... 여기서 잘림.

: 듣기가 완벽하지 못해서 대충 battery, customer, own, attract 이 정도 단어 정도로 유추를 해서 대충 홍보하는 방법을 찾는 것 같았습니다. 그 후로 암기했던 멘트 다다다 다다다 내뱉었습니다.

Part 6 : 의견 제시하기

예술가들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Hard work vs luck 둘 중 무엇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지?

I think Hard work is more important in becoming a successful artist. (질문 그대로 인용)

There are some reasons why i think so.

Firstly, There is saying that there is no luck for trying.....to trying. for try..... oh.. sorry. (준비한 멘트 잊어먹음)

um.. Genius is 1% inspiration, 99% perspiration. It means that hard work is more important than luck.

Even with good luck, If the artist is not trying hard work, then He may not succeed in the future.

Secondly, It is very hard to succeed without hard work.

This is because you know... um..... a lot of famous successful artists were people who were trying hard work than luck.

So therefore..... 잘림...

: 운이 정말 좋았는데 준비한 질문이 나왔습니다.

노력 vs 운 , 재능 vs 노력 이런 유형이 나올 땐 첫 번째 근거엔 유명한 격언을 인용하는 대본을 만들어 놓았었습니다.

그래서 보자마자 준비한 멘트 다다다 다다다 내뱉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문법적인 실수도 있었고 답변 수준도 높지 않았습니다. Part3에서는 동문서답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발음도 굴리며 um... you know..라고 필러도 써가며 대답을 이어가려 노력했고 3초 이상 크게 머뭇거렸던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레벨 7 받는 분들은 막 화려하고 유창하고 그랬을 것 같은데 막상 제가 받아보니 생각보다(?) 그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물론 운이 좋게 준비한 부분에서 나왔고 160 턱걸이지만요.

그래서 토스 레벨7을 목표로 준비하시는 분들도 제 글 보시고 이 정도 해도 충분히 레벨7 받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TIP : 자신감을 가지고 말하자!  Part 5, Part 6가 가장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