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청 공원녹지과 - seongbuggu cheong gong-wonnogjigwa

"꽃 심고 계시는 거예요?"

"예~~ 지나다니시는 분들 보시라고요. 어때요~~?"

"너무 좋아요~~!! 너무 예쁘네요~~!!"

"여기 중간중간에 길을 내놓으니까 다니기에 너무 편하고 좋아요~~!!"

"그렇죠~~!!"

"길이 없을 때는 잔디를 밝고 다녀 미안한 마음도 들었는데... 이렇게 길을 만들어 놓으니 정말 좋네요~~!!"

"예~~!! 이 길 성북구청 공원녹지과에서 만들어 준 겁니다"

"성북구청장님 참 잘하시네요. 정말 고맙네요~~!! 공무분들이 이렇게 적극적으로 일을 해주시니 우리 주민들이 행복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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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앞 녹지대에 조금 전 방학동 경희공주 묘 옆에 있는 정다운화원에서 마거릿과 채송화 두 판을 사와 심고 있는데 지나가시던 주민께서 말을 건네와 나눈 대화다.

길음 래미안센터피스는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 역 4번 출구에서 4분 거리에 있는 2,352세대의 대단지로 작년 1월 입주해서 이제 갓 1년이 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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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아파트들도 조경이 잘 되어있지만 특히 여기 길음 래미안센터피스는 조경이 잘되어 아침마다 걷다 보면 마치 아침고요수목원을 걷는 것 같은 느낌이다.

단지 내 조경 설계는 잘 되었는데 200여 미터의 상가 앞 녹지대는 설계가 잘못되어 상가 앞 보도와 도로 옆 보도를 연결하는 통로가 하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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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 보니 통행이 불편한 주민들이 녹지대를 밟고 다녀 그동안 녹지가 많이 망가졌고, 현장을 나와 본 서울시 성북구청 공원녹지과 조경팀에서는 몇 군데 보도를 만들어야겠다고 했었다.

어느 날 아침 출근을 해 보니 상가 입구 쪽에 굵직한 보도블록을 놓아 길을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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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시는 분들께 녹지 중간중간에 보도를 만드는지 물으니 여기는 평평하기 때문에 보도블록으로 하고 다른 곳은 경사 때문에 야자메트로 깔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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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사무실 앞은 보도블록으로 깔아주고 어느 사무실 앞에는 야자메트로 하느냐고 사무실 사장님들이 성북구청 공원녹지과에 전화하고 난리가 났다.

민원을 접수한 공원녹지과 김남주 주무관님으로부터 바로 연락이 와 다음 날 오후 2시에 현장에 나오겠다고 문자가 왔고 다음 날 그 시간에 나와 사장님들의 얘기를 적극적으로 정취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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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들은 각자 자기 사무실 앞으로 길이 나기를 원하여 서로 의견이 일치되지 않는 것을 김남주 주무관님이 여러 의견을 수렴하여 서로 간 불만이 없도록 길 날 곳을 결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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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얼마 전 며칠 간에 거쳐 보도블록으로 아름답고 예쁘게 중간중간 길을 여섯 개를 만들어 주었다.

요즘 코로나 때문에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고 여기 상가 대표님들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성북구청에서 이렇게 길을 만들어 주시니 힘이 난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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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앞으로 자기 점포 앞 녹지는 각자가 관리할 것 같다. 입구 쪽 사무실 사장님은 벌써 예쁜 꽃 나무들을 많이 심으셨다. 고객님들이 심으라고 가져다주셨단다.

그리고 우리 점포 옆 사장님은 여기 코스모스를 심을까? 어떤 꽃을 심으면 예쁠까? 하며 오늘 아침에도 점포 앞 녹지를 바라보며 궁리하고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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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오늘 추가로 국화 모종 50개를 인터넷으로 주문했다. 더 아름답고 예쁜 화단을 만들고자 하는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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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심는 것도 애완동물을 키우는 것과 같아서 자기가 직접 심으면 그것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하지만 정작 가장 행복감을 느끼고 애정을 갖는 사람은 가꾸는 사람인 것 같다.

서울시 성북구청 공원녹지과에서 이런 적극적인 행정으로 좋은 보도 길을 만들어 주셨으니 우리 상가에서도 점포 앞 녹지를 아픔답게 가꿔 행복한 동네를 함께 만들어 나가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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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을 해주신 서울시 성북구청 공원녹지과 조경팀 김남주 주무관님께 감사드리며, 이 일을 뒤에서 지지해 주신 김대호 팀장님, 김경옥 공원녹지과장님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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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글을 쓰다 보니 주무관님, 팀장님, 과장님 세 분 모두가 '김'씨 성이다. 내가 가장 친한 친구 중의 한 명이 '서'씨라 '서'씨라면 무조건 잘해주었는데 앞으로 '김'씨를 만나도...

그리고 이렇게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주민들을 위해 일하도록 앞에서 리더십을 발휘해 주신 부구청장님과 이승로 성북구청장님께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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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도 성북구청 공무원님들 때문에 앞에 만들어진 보도와 녹지에 심긴 꽃을 바라보며 행복한 마음에 미소 지어본다.

미아사거리 역 인근 길음래미안센터피스, 길음롯데캐슬클라시아, 길음뉴타운, 길음송천동부센트레빌, 길음미아동부센트레빌, 신월곡1구역 재개발 등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전화 주시거나 방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친절하고 정확하게 안내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