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타일 철거 - selpeu tail cheolgeo

반셀프 인테리어 중 처음 시작하는 부분이고 가장 중요한 부분인 철거 입니다.

먼저 철거는 2가지로 나눠지게 됩니다.

첫째, 시공업자가 진행하는 철거. 예를들어 싱크대 설치 업체에서 옵션으로 들어가게 되는 싱크대 철거가 될수 있습니다.

둘째, 철거전문 업체가 진행하는 철거. 예를들어 인기통에서 섭외한 철거

일단. 시공업자가 진행하는 철거는 크게 신경쓸 필요가 없습니다. 보통은 업체에서 진행을 하게 되고 특히나 추후에 본인들이 와서 추가로 작업을 진행해야 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구태여 신경쓰지 않아도 잘 진행되게 됩니다.

문제는 철거전문 업체를 통해 진행되는 철거입니다. 철거를 진행할 때 비용은 크게 철거, 미장(콘크리트), 폐기물 처리로 나눠서 진행이 되고 보통 하루에 진행이 됩니다. 따라서 모든 작업은 철거하는 비용에 포함이 됩니다.

비용을 절감하는 포인트는 먼저 크게 힘들이지 않고 철거 할 수 있는 부분 (전등, 문짝, 커튼, 블라인드 등)은 모아놓고 폐기물 처리 비용만 청구 진행하는 방법입니다.

물론, 타일 철거 같은 위험하고 힘든 부분은 전문가들에게 맡기는게 좋습니다.

또한 철거를 진행하게 되면 소음이 많이 발생하고 아파트 공용복도가 많이 더러워지게 되니 이에 대한 대비책 (보양, 청소)도 잘 염두해 두어야 합니다.

일단 제가 진행한 철거작업을 기준을 중요 포인트를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철거 작업

  • 준비물 : 보양제 (플라스틱, 아파트 면적을 기준으로 넉넉하게 주문필요), 종이테이프, 청소도구, 종량제 쓰레기 봉투
  • 사전작업 
    • 철거할 내역 정리 : 철거업체 진행 , 시공업자 진행 , 셀프
    • 철거업체 선정 
    • 철거 일자 : 시공업자가 진행하는 철거와 철거업체가 진행하는 철거는 날짜를 다르게 해서 진행 필요 (시공업자가 먼저 진행하는 것이 일정상 유리합니다.)
    • 셀프 철거 
  • 사후작업
    • 화장실 2차 방수
    • (주방)벽 보강

이렇게 정리를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부분이 셀프철거, 화장실 2차방수, (주방)벽 보강 입니다. 사실 이 부분에서 철거 비용을 아낄 수가 있습니다.

셀프철거는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전등, 블라인드, 커튼 등을 미리 철거 해 놓고 폐기물 처리만 하게 되면 비용을 많이 줄일수 있습니다.

(주방)벽 보강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주방 타일을 철거하게 되면 외벽과 맞닿는 부분이 보통은 스트리폼으로 마감이 되어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경우 방수 석고 보드로 마감을 한 후 타일시공을 해야 됩니다. 그래야 타일로 마감을 해도 타일벽이 무너지지 않습니다. 이 부분도 시공을 맡기게 되면 비용이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방수 석고 보드와 석고보드용 본드만 있으면 손쉽게 시공을 할 수 있습니다. 간략하게 설명하면 간단하게 석고 보드용 본드를 바리고 아래 부터 석고보드를 붙이고 굳을 때 까지 기다려야 됩니다. 그 이후 사포를 이용해서 샌딩을 해주게 되면 됩니다.

셀프 타일 철거 - selpeu tail cheolgeo
주방벽 보강 전
셀프 타일 철거 - selpeu tail cheolgeo
주방벽 보강 후

화장실 2차 방수도 중요합니다. 타일이 이미 덧방이 된 경우에는 타일을 철거해야 시공 후 안전하고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럴경우 화장실 방수를 튼튼히 해 주어야 누수사고를 미리 예방할 수 있습니다. 물론 타일철거를 할 경우 철거 업체에서 1차 방수 시공을 진행하게 됩니다 (실제로 한번 확인을 하는게 좋겠죠)  1차 방수 이후 방수가 굳을 때까지 보통 3~4일이 소요됩니다. 이후에 2차 방수를 진행하게 되면 보다 방수를 완벽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보통은 고뫄스라는 수용성 아스팔트 방수제를 사람의 가슴 높이 까지 1~2번 정도 칠해 주면 보다 완벽하게 방수를 할 수 있습니다. 

셀프 타일 철거 - selpeu tail cheolgeo
2차 방수 후
셀프 타일 철거 - selpeu tail cheolgeo
2차 방수제 고뫄스

화장실 셀프 철거

셀프로 화장실을 인테리어 할 것이라고 마음을 먹고 자재를 주문하고, 드디어 다가온 셀프 인테리어 첫날~ 룰루랄라~ 인테리어를 시작하기 전에 화장실의 모든 물건, 욕실 액세사리, 도기를 전부 철거!! 혼자서 사진 찍고 철거하고 하다 보니 사진이 많이 흔들려서 쓸 수 있는 사진이 몇 장 없구나... 그래도 철거 과정을 공개!!

화장실 셀프 철거

인테리어를 하기 전에

화장실에 있는 모든 것들을

깔끔하게~ 철거해야한다.

가장!!! 정말!!!

마음에 안 들었던

욕실장부터!!

첫 번째로 철거!!

셀프 타일 철거 - selpeu tail cheolgeo

욕실장 문을 열면

이렇게 나사가 있다

전동 드릴로 샤라락~~풀면

손쉽게 철거할 수 있다.

두 번째로 마음에 안 들었던

유리 파티션도 철거

파티션의 상단부분에

유리와 화장실 벽을 연결해

고정해 주는 봉이 달려있다

이 부분의 나사를 제거.

그리고

바닥 부분을 고정하고 있는 부분도

나사를 제거.

(벽에 고정된 브라켓 부분의

나사도 제거.)

거울도 철거!!

거울은 위로 들어 올리거나,

옆면 부위에 실리콘을 제거

하면 철거할 수 있다.

정말 오래된 문고리 ㅋㅋ

우리 와이프님께서 가장 싫어했던

문. 고. 리

습기에 부식되어

녹슬고, 곰팡이가 생기고

난리도 아니었던 문고리.

이 부분을 레치라고 그러는데

레치 커버를 고정하고 있는

나사를 풀고

양쪽 문고리 커버를

제거한다

(문고리 커버가 있는 타입이 있고

없는 타입이 있다.)

전동드릴로

나사를 제거

문고리를 빼주고

레치를 빼면

문고치 철거 완료!!

그리고 이 부분도 제거 ㅋ

경첩도 제거하면

문을 철거할 수 있다 ㅋㅋ

그리고 가장 문제였던

샤워하는 부분의 돌기 타일

돌기들이 튀어나와있어서

나중에 바닥 타일 덧방 할 때

높이가 안 맞을 것 같아

그라인더로 갈아내기!!

드레멜 쏘맥스 그라인더를 이용해

돌기를 전~~~부 없애버리기!!

리뷰는 위의 링크 클릭클릭!!

쨘~ 그 많던 돌기를 전부

갈아냈다 ㅋㅋ

꼭 그라인더로 타일을 갈아내거나

자를 때는 마스크와 보안경을 착용하시길~

타일 가루가 어마어마하게 날린다

나는 물을 적당히 뿌려가면서 작업했다 ㅋ

샤워수전과 수건걸이 등

액세사리 제거

액세사리 종류를 철거할 때

조립되어 있는 나사 부분이

보이지 않는다면

위로 살짝 들어 올려보면

제거가 된다.

대망의 도기 철거

꼭 철거하기 전에

수도 레버를 잠가주고 작업을 해야 한다

안 그러면 물이 많~~~이 튄다 ㅋㅋㅋ

변기와 세면대를 지탱하고 있는

백시멘트를 제거

뽀족한 공구로 툭툭 치다 보면 쉽게 깨진다.

변기를 제거하면 이렇게

변기 밑에 정심이 나오거나 편심이 나온다

(사진은 정심)

이 부분을 꼭!! 비닐 같은 걸 이용해

막아줘야 한다.

이물질이 들어가서도 안되지만,

냄새가...... 어마어마하다 ㅋㅋㅋ

쨘 이렇게 모든 것을 철거~

전부다 철거하는데 걸린 시간은 30분!!ㅋㅋ

뭐든지 간에

철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 것 같다.

첫날부터 예감이 너무 좋다

너무 빠른 시간에 철거를 마무리해서

들떠있음 ㅋㅋ

예상 목표는 구정 연휴 4일 중에 3일 작업하고

하루는 푹 쉬기~!!!ㅋㅋ

아름다운 나의

욕실 셀프 인테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