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웨더 mma - meiwedeo mma

50전승의 5체급 챔피언 플로이드 메이웨더. 올해 45세로 링에 오를 나이는 아니다. 하지만 그는 계속 링에 오르고 있다. 정식 경기는 아니다. 모두 50전승의 전적에 포함되지 않는 이벤트성 복싱이고 일종의 복싱 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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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억달러짜리 싸움을 하자는 메이웨더(왼쪽)와 맥그리거(사진=인스타.UFC)

메이웨더는 은퇴 후 유투버 복서 폴과도 싸웠고스파링 파트너와도주먹 쇼를 했다. 지난 달엔 일본에 가서 MMA 파이터 아사쿠라 미쿠루와도 주먹을 섞었다. 다음 달엔 유튜브 복서 데지(25)와 만난다.

메이웨더는 은퇴하고서도 왜 그렇게 복싱 투어를 하는 것인가.이유는 간단하다.

그가 뭐라고 해도 결론은 결코 적지 않은파이터 머니다.하지만 최근의 이벤트 복싱은흥행에 큰 도움이 되지 않았다.

그래서 다시 맥그리거와의 2차전을 기획하고 있다.맥그리거과의 경기는 그의 역대 최고 수입경기. 파퀴아오전과 쌍벽인데 파퀴아오는 이제 흥행성이 떨어졌고맥그리거는인기가 더 올라열을 올리고 있다.

메이웨더는2번의 경기를 복싱과 MMA룰에 따라 치르자고 했다.복싱 룰이라면 모르지만 MMA룰이라면어떤 규제를 하든 맥그리거가 거의이긴다고 보면 된다.

하지만 문제는 그것이 아니라대전료. 그가 책정한 파이터머니는 무려 15억달러로 우리 돈 약 2조 1천 3백억여원이다.

상상을 초월한 돈이지만메이웨더는 내년 쯤 중동 쪽에서 두차례 경기를 가지자고 제안했다.

맥그리거는물론 아직 아무도 그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고 있다.대전료가그 반만 돼도 마다할 사람은 없지만 괜히 따라 나섰다가같이 챙피당할 수 있어서다.

지난 해 7월 포이리에 전에서 다리가 부러진 맥그리거는이제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했고내년 초 컴백 경기를 할 예정이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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