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바람 녀 폭행 - jung-gug balam nyeo poghaeng

남편과 부적절한 관계에 있던 내연녀에게 무자비한 응징을 가하는 아내가 포착됐다.

지난 5일(현지시각) 중국 매체 넷이즈는 대낮 길거리에서 내연녀의 옷 벗기고 슬리퍼로 폭행하는 아내의 영상을 공개했다.

중국 바람 녀 폭행 - jung-gug balam nyeo poghaeng

(유튜브)

공개된 영상에서 한 여성은 슬리퍼를 들고 내연녀로 보이는 여성을 사정없이 내리친다.

여성은 폭행에 그치지 않고 내연녀의 옷까지 벗기는 등 무자비한 보복을 가했지만 분이 풀리지 않았는지 불룬녀의 얼굴을 수 차례 때린다.

폭행을 가하는 여성과 함께 있던 또 다른 일행도 이에 가세한다.

보도에 따르면 피해 여성은 유부남과 몰래 여행을 떠났다가 아내에게 발각됐다. 이에 화를 참지 못한 아내는 불륜녀를 찾아가 폭행을 가했다.

이에 중국 누리꾼들은 “바람 핀 남편을 응징해야지 왜 여자에게만 책임을 전가하냐” “폭행죄로 처벌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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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내연녀를 찾아가 집단 폭행하는 중국 여성들의 모습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중국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웨이보'에 올라온 이 영상에는 중국 안후이 성 보저우 시의 한 도로에서 촬영된 영상이 담겨 있습니다.

영국 데일리메일과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이 영상에서 폭행을 당하는 여성은 그녀를 둘러싼 여성 중 한 명의 남편과 바람을 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에서 여성들은 내연녀에게 소리를 지르며 때리고 발로 차는 등 심한 폭행을 가합니다.

또 옷을 벗기는 등 심한 수치심까지 주고, 이 모습을 촬영하기까지 합니다.

도로를 막고 있는 이들에게 차들이 경적을 울리기도 하지만 그들은 전혀 신경 쓰지 않는 모습입니다.

주변에 있는 사람들도 그저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을 뿐입니다.

이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중국 네티즌들 사이의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저런 행동을 할 만하다는 의견과 너무 심한 행동이라는 의견이 충돌하고 있습니다.

또 저 여성보다 남편을 때려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많은 상황인데, 화제의 이 영상을 '영상 픽'에서 준비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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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바람 녀 폭행 - jung-gug balam nyeo poghaeng

한국에서는 62년 만에 간통법이 폐지돼 여러 부작용이 속출하는 가운데, 중국에서는 배우자를 놔두고 바람을 피운 여성들이 길거리에서 봉변을 당하는 경우가 많아 사회 문제로 떠올랐다.

최근 중국의 한 도시 길거리에서 반라 상태의 젊은 여성이 집단구타를 당하는 동영상이 온라인상에 공개돼 충격을 줬다.

해당 동영상에서는 한 남성이 길바닥에 쓰러져 있는 여성을 붙잡고 있고, 다른 중년 여성이 젊은 여성의 바지를 벗기려고 달려든다. 엄연한 불법 폭행이 대낮 도로 위에서 벌어지고 있지만, 주변 사람들은 어느 하나 피해 여성을 도우려고 하지 않는다. 옷이 벗겨진 채 맞고 있는 여성이 신기한 듯 구경만 할 뿐, 아무도 공안에 신고하지 않았다.

지난 4월에도 중국 산서성에서는 여성 여러 명이 한 여성을 길거리에서 속옷을 벗긴 채 구타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구타를 당한 여성이 유부남과 불륜을 저질렀다는 이유에서였다. 당시 상황 역시 동영상에 고스란히 담겨 유튜브에 공개됐고, 역시 신고하는 사람은 없었다.

이와 비슷한 시기에 중국 절강성에서 한 무리의 여성이 다른 여성의 머리를 벽돌로 때리고, 속옷을 벗긴 채 폭력을 행사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7월 중국 장시성의 한 대로변에서는 "내 몸을 팝니다(我要身)"라는 내용이 적힌 피켓을 들고 길거리를 활보하는 여성의 사진이 공개돼 파문이 일기도 했다.

이처럼 최근 중국에서는 불륜녀를 상대로 현대판 '조리돌림'(여러 사람이 모여 규범을 어긴 사람을 처벌하던 과거 사회통제 방식)을 행하는 일이 빈번하게 벌어져 국제적 망신거리가 되고 있다.

현화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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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파일플러스] 알몸으로 폭행당한 불륜女…조리돌림에 침묵하는 中

[취재파일플러스] 알몸으로 폭행당한 불륜女…조리돌림에 침묵하는 中

작성 2015.10.28 08:20 수정 2015.10.28 13:53 조회수

최근 영국의 한 언론에 소개된 중국의 동영상입니다. 한 여성이 대낮에 길 한복판에서 옷이 다 벗겨진 채로 여럿에게 참혹하게 두들겨 맞고 있는데요, 불륜을 저질렀다는 게 이유입니다.

중국에선 이렇게 바람을 피웠다고, 혹은 쌀을 훔쳤다고 누군가를 공개적으로 집단 폭행하는 영상이 끊임없이 올라옵니다. 우리말로 '조리돌림'이라고 하는 중국 사회의 오랜 악습이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습니다. 임상범 특파원이 취재파일을 통해 전했습니다.

조리돌림이란 죄를 지은 사람의 목에 죄목을 적은 나무판을 건 채 거리를 돌리고 여럿이 다 같이 욕설과 구타로 응징하는 방식인데요, 법과 증거에 의한 처벌이 아니다 보니 억울한 피해자와 군중심리에 의한 과도한 폭력이 양산되기 마련입니다.

특히나 정치적인 의도가 개입될 경우엔 소수에 대한 다수의 횡포를 정당화하는 도구로 전락하기 십상입니다. 그래서 1960, 70년대 중국 대륙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문화혁명도 홍위병들에 의한 조리돌림으로 그 무시무시한 동력이 유지된 바 있습니다.

문제는 개혁 개방과 함께 세상이 바뀌었어도 조리돌림은 없어지지 않았다는 겁니다. 사적인 차원에서 악용되기 일쑤여서 좀도둑으로 몰린 이웃집 청년이 영문도 모른 채 물고문을 당하기도 하고, 불륜녀로 지목된 마을 처녀가 수군대는 무리 앞에서 발가벗겨진 채 마구 주먹질과 발길질을 당한 뒤 공터에 버려지곤 합니다.

따라서 서방 국가들과 인권 단체들이 끊임없이 문제 제기를 하자 지난 2010년 중국 당국이 마지못해 조리돌림 금지 방안을 내놨는데요, 여기엔 인격모독이나 사체 모욕 행위 등을 금지한단 내용이 담겨 있었고, 무단 장기 적출 행위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우리 기준엔 너무나도 당연한 기본적인 인권 보장의 기반이 중국에선 불과 5년 전에야 마련된 겁니다.

그렇지만 지방으로 갈수록 정부나 공안기관들조차 조리돌림이 범죄 예방의 효과가 적지 않다며 방관하는 분위기여서 중앙 정부도 곤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

중국 현대 문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루쉰은 원래 의대생이었지만, 어느 날 조리돌림을 방관하는 중국인들의 표정을 보며 바로 의사의 길을 접었다고 합니다.

병든 몸을 치료하는 것보다 병든 정신을 치료하는 게 우선이라고 느꼈기 때문이라는데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때까지도 사형수들에 대한 공개처형이 계속돼 왔고 아직도 사형 집행 날 사형수의 행적이 뉴스에 생중계되는 중국의 현실을 보면 100여 년 전 루쉰의 외침이 무색할 따름입니다.

▶ [월드리포트] 대낮 불륜녀 집단 폭행, '조리돌림'의 추억

중국 바람 녀 폭행 - jung-gug balam nyeo poghaeng

자기 남편과 잠자리를 한 여성을 벌거벗긴 채 끌고다니며 폭행하는 여성들의 모습이 포착됐다.

13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중국 허난성 푸양의 쇼핑 거리에서 린 야오 리(Lin Yao Li·38)란 여성이 여성 4명에게 구타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그녀가 여성들에게 구타당한 이유는 바로 간통.

푸양 쇼핑 거리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여성들의 습격을 당한 그녀는 여성들의 무력에 의해 벌거벗겨진 채 가슴과 사타구니 등을 발로 가격당한다. 바람을 핀 남편의 아내가 화가 난 나머지 그녀의 친구 3명과 함께 그녀를 찾아 응징을 가한 것이다.

보도된 사진에는 옷이 벗겨지고 속옷과 스타킹마저 널브러지게 찢겨진 여성이 머리채가 잡힌 채 여성들에게 폭행당하거나 끌려가는 모습이 담겨 있다.

목격자 진술에 따르면 폭행 당시 주변에 경찰은 없었으며 행인의 신고로 도착한 구급차가 심한 타박상과 충격을 받은 여성을 병원으로 이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국에서는 이와 유사한 사건이 지난달 산동성 제남시와 광시성 위린에서도 발생한 바 있다.

사진·영상= All News youtube

영상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