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 익은 참외장아찌 - deol ig-eun cham-oejang-ajji

덜 익은 참외장아찌 - deol ig-eun cham-oejang-ajji

작년에 만들어 보고 너무 맛있어서

올해도 담근 #참외장아찌 랍니다.

올해는 물없이 만들었고,

간도 작년보다 좀 덜 짜게 만들었어요.

여러 장아찌들을 담궈 보았지만,

참 고급진 맛이 너무 맛있어요.

요즘 인터넷 #장아찌용참외 를 검색하면

저렴하게 구입을 할 수 있어요.

자아 #토방이네스타일 #참외장아찌만드는법 시작해봅니다욧~

준비한 재료

장아찌용 참외 10kg

간장 1L

식초 700cc

설탕 700cc

정종 또는 소주 1컵

고추씨 한 컵

(또는 마른고추 적당량)

덜 익은 참외장아찌 - deol ig-eun cham-oejang-ajji

인터넷으로 장아찌용참외를 구입했는데

10kg에 15,800원이었어요.

사이즈는 제각각인데

장아찌로 담그기에는 별 문제가 없어요.

작년에는 시댁에 심어놓은 참외가 노랗게 익으려고 할 때

따다 만들어 그리 물컹거리질 않았는데요.

시중에서 구입한 잘 익은 참외로 장아찌는 물컹거릴거예요.

대체로 덜 익은 참외~~ 요것으로 만든답니다.

덜 익은 참외장아찌 - deol ig-eun cham-oejang-ajji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제거해 주었어요.

뭐~~~~ 뽀드득 할 정도로 여러번 씻을 필요는 없어요.

흐르는 물에 서너번 씻은 후

식촛물에 5분 정도 담가 놓은 후에

한 번 헹궈 체에 받쳐 물기를 빼줬어요.

덜 익은 참외장아찌 - deol ig-eun cham-oejang-ajji

덜 익은 참외장아찌 - deol ig-eun cham-oejang-ajji

덜 익은 참외장아찌 - deol ig-eun cham-oejang-ajji

요 상태로 참외장아찌를 만드는거고요.

작년에는 요걸 소금에 절인 후에

꼬들해질때까지 건조기에 말려줬는데요.

요것도 은근 신경이 쓰여요.

아파트에서 건조한다는 것은

초파리들의 놀이터가 되기 쉽고요.

주택에 사신다 해도

초파리에 파리에 장난아니게 벌레들의

놀이터가 된답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물없이참외장아찌만드는법 요거였고요.

물없이오이담그는것과 동일하게 해요.

단!! 오이는 소금이지만,

참외는 간장이라는 점만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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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간장물을 만들어줬어요.

큰 볼에 간장 1L를 넣어줬어요.

저는 참외 1kg에 100g을 잡았답니다.

만들어 놓으니 처음에는 싱겁다 느껴졌는데

시간이 지나니 싱겁지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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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에 설탕을 넣어줬는데요.

설탕은 간장의 70% 넣어줬어요.

설탕의 양은 조절해 넣으시면 되고,

설탕 대신에 매실청을 넣어도 된답니다.

또는 물엿으로 대체가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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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초도 설탕과 동량으로 넣어줬고요.

가감 가능합니다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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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이 녹을 때까지 저어주고요.

정종을 한 컵 200ml 넣어 섞어줬어요.

정종이나 소주를 넣는 이유는

장아찌에 골마지가 끼지 않게 하기 위함이랍니다.

아이들이나 술을 못 먹는 사람인데

요걸 넣어야 하나 고민하시는 분들~

음~~ 시간이 지나면 알콜이 날라가 술 냄새 전혀 나지 않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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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에 손질한 참외를 넣어줬어요.

한번 정도 전체 간장물에 퐁당 묻혀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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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 두어숟가락을 안에 담아 밀폐용기에 차곡차곡 담아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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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외장아찌 10kg이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김치통으로 한 가득이네요.

요것이 간장물에 절여지면 양이 팍 줄어요.

만든 간장물을 몽땅 용기에 담아주고

뚜껑을 덮은 후에

실온에서 3일 정도 두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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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한 번씩 밑에 있는 참외는 위로 옮겨주면서

위치를 바꿔주었고요.

김치통 가득이던 참외의 양이

많이 줄었죠!!

잘 절여지고 있다는 신호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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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만들다 깜빡한 것이 있어

이틀째에 추가한 것이 있어요.

바로 고추씨 !!

요것을 넣어야 칼칼한 맛이 스며들어요.

고추씨가 없을 경우 청양고추 또는 마른고추를 넣어주면 된답니다.

요즘 태국고추 요것도 쉽게 구할 수 있어요.

태국고추 넣어도 괜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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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후 물없이 만든 참외장아찌에 수분이 이리 많이 나와요.

요것을 그냥 두면 간이 좀 슴슴하거든요.

요것을 약 20분 정도 끓여 수분을 날려 준 후에

완전히 식힌 후에 부어주면

간도 잘 맞아요.

그리고 냉장보관하면 일년내내 맛있는 참외장아찌를 만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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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아버님 기일에 꺼내 무쳐놓았고,

시누이들 좀 나눠줬어요.

작년에 요 장아찌를 맛을 본 시누이들이

너무 맛있다는 말에 이번에는 듬뿍 만들어

나눔까지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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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외장아찌무침은 별다른 양념이 필요하지 않아요.

일단 잘 절여진 참외를 꺼내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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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것을 반으로 자른 후에 어슷하게 썰어줬어요.

너무 두껍게 썰지 않는 것이 포인트라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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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어 놓은 참외장아찌는 물기를 꼬옥 짜 주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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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것에 참기름, 통깨, 다진마늘, 다진파를 넣고 조물조물 무쳐내면

맛있는 참외장아찌무침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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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없이 담궜더니

손도 덜가고,

작년에 담근 느낌은 고스란히 담고 있어,

앞으로 요 방법으로 할라고요.

오이장아찌와 견주어도 결코 뒤지지 않는 맛!!!

여름반찬으로 최고라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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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토방이네는 참외장아찌로 맛있는 식탁을 차리고 있답니다.

요즘도 인터넷에서 쉽게 구할 수 있어요.

가격 또한 저렴하답니다.

그리고!! 참외장아찌는 단단한 참외로 해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