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분실물 전화 - beoseu bunsilmul jeonhwa

[생활 Tip] 버스에서 분실했을 경우 대처 방법

100% 찾는다고 장담할 수 없으나 개인경험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살면서 버스에 물건을 한번씩 잃어버린 경험은 다들 있으실거예요. 소중한 지갑 핸드폰을
두고내린 순간 아차하며 등골이 써늘해지지요.(빨리 알아챈다면 그나마 다행입니다)

저는 학생때는 매일 정신이 딴곳에 팔려있었기에 버스에서 정말 수도 없이 물건을 잃어버렸었어요.
그나마 양호한 물건으로는 목도리 우산 장갑부터 좀 고가에 해당되는 지갑 mp3 핸드폰까지....
엄마는 늘 저한테 너한테 비싼 물건 사줘봤자 소용없다 라고 하실정도였어요 ㅠ  



그런데 이번주 또 지갑을 두고 내리고 말았어요.
교통카드를 가방에 안넣고 무릎에 올려놓은게 과실이였습니다. 현금은 없었지만 매일쓰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가 들어있었고
집 현관열쇠와 세콤카드까지...ㅠㅠ 휴 아주 크리티컬쓰리콤보입니다.

다른분들은 버스에 두고 내리자마자 택시잡고 앞질러 갔다는데 저는 1시간이나 뒤늦게 알아서 그럴 수 도 없었습니다.
휴...결국 찾지는 못했지만 이 경험을 바탕으로 몇가지 팁을 얻었어요.
저와 같은 일을 겪었을 다른분들을 위해 공유하고자 이 포스팅을 올립니다.

버스에서 귀중품을 분실하였을경우 대처


#1. 먼저 카드가 들어있다면 2차피해를 막기위해 카드부터 정지시키는것이 첫번째입니다.

#2. 바로 지체말고 다산콜센터120 전화합니다. 국번없이 120누르면 바로 상담사와 연결됩니다.
다산콜센터에서 버스번호를 알려주고 담당회사 전회번호를 알려달라고 하세요.
저같은 겨우는 3412번 버스였는데 서울승합이라는 곳에서 운영을 하고있었습니다.
(버스센터들이 각각 회사에서 운영하다보니 버스에 분실물은 해당 회사에 연락해야합니다. ) 




#3.버스회사 서울승합으로 전화를 연결하면 길게 설명하시지마시고(각각 담당 있으니까요) 분실물이 있다고하세요.
그러면 분실물센터 전화번호를 알려주실거예요.
해당 버스가 종점에 들어와야 분실물이 신고가 되기때문에 당장 알수는없어요.
그래도 미리 분실물을 신고해두는게 좋아요.
연락처라도 남기면 먼저 전화해주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거든요.
그리고 총 분실물은 업무가 마감되는 새벽1시경쯤에 정리가 끝난다고 하니 다음날에도 한번쯤은 꼭 다시 연락해보길 추천합니다.
고맙게도 주말에도 운영을 하고 있더라구요.




#4. 버스회사에서 할수있는 것은 다해봤어요. 이쯤에서 발견된다면 얼마나 좋겠어요.하지만 그렇지않은 경우가 많죠.
그럴때는 마지막에 희망을 걸어봅시다


lost112
https://www.lost112.go.kr/

서울지구대나 경찰서에서 분실물 신고를 할수있는곳입니다. 유실물 발생시 대처요령과
습득물에 관한 조회도 할 수 있습니다.분실물을 다른승객이 가져갔다거나 길바닥에
떨어뜨렸다면 버스회사가 아닌 이쪽으로 흘러들어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모든 버스회사는 주인을 못찾은 물건들을 1~2주가량 분을 묶어 가까운 지구대에 의무적으로 신고해야하기때문에
버스에서 잃어버린 물건도 찾을 가능성도 있어요.
(좌석에 끼여서 뒤늦게 발견됐을수도 있겠죠.)

----온라인 분실신고 절차---
1. 경찰청 유실물종합안내시스템(www.lost112.go.kr)에 먼저 회원 가입을 합니다. (단, 자동차번호판 분실의 경우 경찰관서 방문만 접수처리 가능합니다.)
2. 로그인 후 메인 또는 퀵메뉴의 분실신고 버튼을 클릭하면 분실신고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3. 분실신고 화면에서 분실신고 할 내용을 입력 하신 후 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분실신고가 접수됩니다.

이때 여기 게시판에 분실한 물건에 분실날짜와 특징을 잘 적어둔다면 필터링이되서 더 빨리 찾을 수 있을거예요.
가방도 아니고 고작 카드 지갑인데 누가 지구대에 가져다 주겠냐만은 담당자분 말씀으로는
열쇠나 시계같은 작은 물건도 신고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하셨어요.그러니까 포기하지마세요.
지갑에 민증없이 카드만 꽂혀있는 경우 카드로 신원조회해서 가져다 주신다고 하네요. 

이상 백방으로 알아본 버스에서 분실물 찾기 였습니다. 여기서 제일 중요한것은 분실했을때 침착함과 빠른 대처입니다.
멘붕오는 상황에서 침착하기란 쉽지 않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더 찾을 가능성은 낮아지거든요.
잃어버리시더라도 당황하시지말고 물건 꼭 찾으시길 바랍니다.

  서울 시내 버스에서 핸드폰이나 지갑 아니면 짐을 놓고 내리는 경험 누구나 있을 것입니다. 물건을 잘 간수하지 못한 자신의 과실도 있는 것은 사실이나 피곤한 나머지 버스에서 잠이 들거나 핸드폰을 하다가 아니면 딴 생각을 하다가 갑자기 버스에서 내리는 경우 급하게 내리다 보니 이런 경우가 많이 생기기는 합니다.

  각 시도별로 유실물센터에는 주인이 찾아가지 않는 물건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고 합니다. 누군가가 잃어버린 물건을 주인에게 찾아주지 않거나 경찰에 신고하지 않고 자신이 그것을 가진다면 점유이탈물횡령이라는 범죄에 해당이 됩니다. 예전에는 물건을 잃어버리면 이것을 어떻게 찾아 하면서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누군가가 가져갔겠지 잘 먹고 잘 살아라"라면서 눈물을 흘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시대가 변했습니다. 버스나 거리에 많은 CCTV가 있고 누군가가 지켜보고 있다는 부담감에 물건을 주우면 경찰에 신고를 하거나 버스에서 자리에 앉았는데 다른 사람의 물건을 보게 된다면 버스 기사님에게 이를 알리고 인계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1. 물건을 놓고 내린 버스 회사 및 번호 확인하기

  버스에 탔다가 내리면서 물건을 놓고 내렸거나 아니면 몇 일 뒤 버스에 놓고 내린 것이 생각났을 때는 버스 번호가 기억이 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럴때는 일단 서울에서 버스 운영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울시 교통정보 시스템'(https://topis.seoul.go.kr/)에 접속하여 버스의 정보를 확인합니다.

  만약 버스를 카드를 이용해 이용하였다면 사용한 카드 어플을 이용해 버스번호를 확인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사용하는 카드 어플에 로그인 해 교통 사용내역을 확인하면 자신이 버스를 언제 타고 내렸는지 확인이 가능합니다. 그럼 그 시간에 검색 또는 버스회사에 전화를 하여 해당 시간에 지나간 버스의 번호를 물어봐 버스 번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버스 회사에 전화하기

  위의 방법으로 자신이 탄 버스의 번호 또는 버스의 자동차번호를 알았다면 버스 회사에 전화를 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버스에는 CCTV가 설치되어 있기에 앉은 자리에 다른 사람의 물건이 있다면 버스기사님에게 건네주는 경우가 많고 버스가 종점에 도착을 하면 버스기사님께서 회사에 물건을 맡기기 때문입니다. 

 서울에는 많은 버스회사가 있기에 위치도 다르고 전화번호도 다릅니다. 검색하는 것도 쉽지 않아 아래와 같이 표를 정리하였으니 CTRL +  F를 통해 버스 번호를 검색해 회사에 전화를 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3. '120' 다산콜센터에 전화하여 알아보기

  다음으로는 버스에서 물건을 잃어버렸을 때 '120' 다산 콜센터로 전화를 하는 방법입니다. 핸드폰을 이용해 120을 누른 뒤 전화를 하여 물어보는 것인데 이는 서울특별시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입니다. 120에 전화하여 몇 번 버스에 물건을 놓고 내렸다고 한다면 버스 회사와 연락을 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거나 버스운행관리시스템을 통해 버스와 연락해 분실물의 실시간 위치를 확인, 물건을 찾을 수 있는 곳을 안내해주기도 합니다.

4.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에서 알아보기

  다음으로는 서울특별시운송사업조합에서 운영 중인 홈페이지(http://www.sbus.or.kr/2018/lost/lost_02.htm)에서 유실물센터 카테고리가 있습니다. 여기에서 자신이 잃어버린 물건에 대해 분실신고도 가능하고, 습득물 리스트를 검색하여 자신의 물건이 있는지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이 곳은 대중교통 통합분실물센터로 습득물에 대해 사진과 함께 설명이 되어 있으니 잃어버린 물건을 검색하여 찾을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5.  경찰청 유실물 종합관리시스템 이용하기

 다음으로는 경찰에서 운영하는 경찰청 유실물 종합관리시스템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버스회사에서 물건을 계속 보관할 수 없기 때문에 버스회사에서는 7일동안 물품을 보관하고 경찰서로 유실물을 인계합니다. 분실한 날로부터 7일 이후가 된다면 경찰청 유실물 종합관리시스템에 들어가 조회를 하여 확인할 수 있습니다.

6. 누군가가 가져간 것이 의심이 된다면 경찰에 사건 접수하기

  가끔 뉴스를 보면 버스 운행기사가 폭해을 당하여 관련 CCTV가 나오는 것을 보신 적이 있을 것입니다. 버스 기사님의 안전과 승객들의 안전 그리고 이와 같이 다른 사람의 물건을 가져가는 등 범죄 피해 예방 등을 위해 우리나라의 시내버스에는 모두 CCTV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버스 회사에서는 이에 대한 영상을 보관하기 때문에 버스회사의 CCTV를 통해 자신의 분실품을 가져간 사람을 찾을 수 있습니다.

  물론 개인이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개인정보보호법으로 인해 영상에는 개인의 정보가 담겨져 있기 때문에 개인이 독자적으로 CCTV 열람을 요청하여도 불가능하고 이럴 때 경찰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경찰이 CCTV 영상을 받아 개인에게 전해주는 것이 아닌 다른 사람의 물건을 가져간 범죄에 대해 '점유이탈물횡령'으로 사건접수를 하는 것입니다. 사건접수가 된다면 사건을 담당하는 수사관이 버스회사에서 CCTV 영상을 요청하여 분실품을 가져간 사람을 찾아 분실품을 회수할 수 있을 뿐더러 자신의 물건을 가져간 사람에 대해 처벌을 할 수 있습니다. 버스 이용시 보통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이용하기에 이를 이용해 범인을 특정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시내버스에서 핸드폰, 지갑 등 자신의 물건을 잃어버렸을 때 대처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물건을 잃어버리기 전에 자신이 앉은 자리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습관을 들인다면 이런 안타까운 일이 없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