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몽의 청사진 결말 - baeg-ilmong-ui cheongsajin gyeolmal

[NS소프트] 백일몽의 청사진 닌텐도 스위치판 발매 결정 [3]


백일몽의 청사진 결말 - baeg-ilmong-ui cheongsajin gyeolm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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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석일수 : 6115일 | LV.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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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22.08.26 (16:5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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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몽의 청사진 결말 - baeg-ilmong-ui cheongsajin gyeolm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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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몽의 청사진 결말 - baeg-ilmong-ui cheongsajin gyeolmal

백일몽의 청사진

2022년 11월 17일 발매

장르 : SF ADV

CERO D등급 (17세 이상)

일반판 패키지 / DL판 가격 : 5,800엔 (세금별도)

컬렉터즈 박스 가격 : 9,800엔 (세금별도)

컬렉터즈 박스 구성 : 게임 본편 패키지, 50페이지 설정자료집, 본편 원작 소설 2권,

신규 녹음 드라마 CD, 미수록 트랙 & 데모 트랙 CD, 신규 일러스트 BOX

기억을 잃은 주인공 카이토와 자아를 잃은 백발의 소녀 요나기의 순애를 그린 비주얼 노벨 게임이다.

게임은 3개의 스토리 중에서 랜덤으로 시작된다.

어느 날 저녁은 여학생과 교사의 이야기,

어느 날 저녁은 극작가와 배우의 이야기,

또 어느 날 저녁은 카메라맨을 꿈꾸는 소년과 교육실습생의 이야기까지

3개의 스토리를 추체험한다.

3개의 스토리는 마지막에 하나의 이야기로 정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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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일몽의 청사진 결말 - baeg-ilmong-ui cheongsajin gyeolm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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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9. 30. 21:23

    백일몽의 청사진 결말 - baeg-ilmong-ui cheongsajin gyeolmal

     Laplacian에서 발매한 9월달 신작인 백일몽의 청사진을 올클리어 했습니다.

     발매전부터 수려한 일러스트와 흥미를 자아내는 컨셉화, 그리고 CASE-0 부터 CASE-3까지 각 히로인들이 전부 동일한 은발적안의 외형을 가지며 같은 성우를 기용하여 사실상 1인4역의 느낌을 주는 설정등등 플레이 전부터 큰 기대를 가지고 있던 미연시였습니다.

     도대체 어떤 의도로 풀 프라이스 미연시에 1인 히로인 체제를 취했는지, 그리고 정보가 거의 없는 트루엔딩이라고 생각되는 CASE-0의 이야기와 의도를 짐작하기 힘든 패키지 일러스트 등등 흥미를 자아내는 요소가 가득있어서 발매만을 손꼽아 기달린 작품이였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이 브랜드에서 발매한 전작인 인공비둘기도 특이한 설정으로 기대를 한 작품이고 실제로 초중반은 엄청 좋았으니 결말에서 완전을 죽을 써서 이번에도 그렇게 될까 기대반 걱정반으로 플레이를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라플라시안에서 지금까지 발매한 작품중에서 가장 좋았던 것 뿐만이 아니라 올해 발매한 미연시중에서도 손꼽히는 작품이였습니다.

    백일몽의 청사진 결말 - baeg-ilmong-ui cheongsajin gyeolmal

     먼저 가장 좋았던건 역시 히로인들이였네요.

     일단 수려한 일러스트를 바탕으로 은발 적안이라는 치트키 속성들을 들고 있어서 그것만으로도 상당히 먹고 들어가는데 성우분의 연기가 곁들여서 엄청난 시너지를 발휘했습니다.

     이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인 메인 성우가 1인 4역을 연기해야되서 자칫잘못하면 캐릭터성이 겹칠 수 가 있었는데 성우분의 열연덕에 겹치는 느낌 없이 4인 4색의 느낌이 나서 더 몰입하면서 플레이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CASE-0의 요나기부터 시작해서 CASE-3의 스모모까지 전부 매력이 넘치는 히로인들이고 서브캐릭터들까지 개성있는 캐릭터들 덕분에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게다가 각 CASE별로 히로인들뿐만 아니라 서브캐릭터들도 같은 성우와 비슷한 외형으로 나와서 어떤 CASE에서는 악역으로 나온 인물이 다른 CASE에서는 아군으로 변하는 등 각 CASE 별로 어떤 캐릭터가 어떤 포지션에서 활약하는지 비교하는 색다른 맛도 있었던 미연시였습니다.

     그리고 CASE-0~3까지의 배경이 각각 과거 작품의 배경와 UI를 그대로 가져다썻습니다.

     CASE-1은 데뷔작인 그대와 얕은 꿈 (キミトユメミシ)

     CASE-2는 뉴턴 모에화인 뉴턴과 사과의 나무 (ニュートンと林檎の樹)

     CASE-3은 바로 전작인 미래 라디오와 인공 비둘기 (未来ラジオと人工鳩)

     각각 이렇게 배경으로 하고 그때마다 UI도 달라져서 진짜 서로 다른 작품을 하는 느낌이 들었네요.

     물론 그냥 단순히 배경만 가져왔고 배경설명이 필요한 인공비둘기도 간략한 설명을 해주는 등 전작을 플레이를 하지 않으셧더라도 이번 작품 플레이에는 문제가 전혀 없습니다.

    백일몽의 청사진 결말 - baeg-ilmong-ui cheongsajin gyeolmal

     CASE-1의 하타노 린의 이야기는 교사와 학생의 불륜이야기

     CASE-2의 올리비아 베리는 극작가와 여배우의 신분차이의 사랑이야기

     CASE-3의 모모노우치 스모모는 교육실습생과 등교거부 소년인 풋풋한 첫 사랑이야기

     이렇게 CASE 1~3까지의 서로 다른 이야기에서 히로인들의 제각각의 매력을 뽑내면서 스토리를 이끌어가고 각각의 이야기도 전부 다른배경, 다른 느낌이라 1개의 작품이지만 3가지의 미연시를 하는 느낌이 드는 점도 이 작품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위의 이야기들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든 이야기는 CASE-3이고 가장 마음에 든 히로인도 CASE-3의 스모모였습니다.

     CASE-3에서 보여주는 텐션높은 모습과 이리저리 변하는 스모모의 모습이 엄청 매력적이였고 자신이 있을 장소를 찾는 이야기와 첫 사랑의 풋풋함이 잘 묘사되서 가장 재미있게 한 루트이자 가장 매력적이 히로인이 나오는 이야기였네요.

     CASE-2의 이야기는 CASE-3과 다른 벡터로 주인공들을 응원하게 되는 재미있는 이야기였고 히로인인 올리비아도 처음에는 여왕님 포스로 나오다가 후반부에 이리저리 데굴데굴 변하는 모습때문에 플레이 할 수록 정이 드는 히로인이였습니다.

     그리고 이 CASE-2의 이야기는 평소에 연극이나 문학쪽에 관심이 있으신분들이라면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고 더 많은 것들이 보이는 이야기라고 생각이 드네요.

     CASE-1은 진짜 하타노 린의 그 어떤 히로인보다 사기적인 비쥬얼이 엄청 큰 장점이였지만 이야기 자체가 진부한 이야기라 그 점은 아쉬웠네요.....

     나이 많은 중년의 교사와 이제 막 피어나는 꽃 봉우리인 어린 여학생의 관계와 각각의 가정 사정이라는 약간은 뻔한 이야기들이라 히로인의 비쥬얼은 진짜 미쳤지만 종합적인 면은 다른 이야기보다 약간은 아쉬웠던 점들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진짜 순수하게 비쥬얼만 보면 린의 비쥬얼이 너무나 압도적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진짜 너무 이뻤던....

     그리고 또 이 미연시의 특징인데 처음 플레이를 할때 CASE 1~3까지의 프롤로그가 랜덤으로 나와고 그 각각의 프롤로그를 본 후에 그 후에는 플레이어가 이야기를 순서를 선택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저는 2 -> 3 -> 1 순서로 진행했는데 어떤 순서로 봐도 딱히 문제가 생기거나 스토리상 어색한 점은 없었습니다.

     다만 스토리는 3에서 1로 갈수록 분위기가 점점 무거워지는 느낌이라 본인이 무거운 스토리부터 즐기고 싶으면 CASE-1부터, 가벼운 이야기부터 즐기고 싶으시면 CASE-3 즐길시면 될 듯 합니다.

    백일몽의 청사진 결말 - baeg-ilmong-ui cheongsajin gyeolmal

     그리고 요나기의 이야기이자 대망의 트루엔딩인 CASE-0은 트루엔딩에 어울리게 CASE-1~3사이의 관계와 전체적인 세계관, 그리고 왜 각 이야기의 히로인들이 비슷한 용모를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알려주면서 주인공인 카이토와 요나기의 이야기를 전개하는데 역시 한시라도 눈을 땔 수 없을정도로 흥미진진하게 진행이 되었네요.

     CASE 1~3의 이야기의 중간중간에 나오는 기억을 잃어버린 주인공인 카이토와 그 앞에 나타난 역시 같이 기억이 없는 소녀인 요나기, 그리고 안드로이드와 알 수 없는 시설등 흥미를 자극하는 여러요소들이 나오고 왜 기억을 잃어버리게 되었는지로 흥미를 유발하고

     다시 기억을 찾는 과정에 그 기억을 바탕으로 그들은 무엇을 바라는 지 등 이 작품의 대미를 장식하면서 타이틀 명인 '백일몽의 청사진'의 의미도 나오는 등 한순간도 눈을 땔 수 없는 전개라 진짜 플레이 내내 시간가는줄 모르고 플레이를 했습니다.

     그리고 CASE-0의 엔딩 1을 끝낸 후 CASE-1~3까지 엔딩2를 보여주는 스토리 구성, 그리고 서로 밀접하게 연관이 있는 CG 구도 등 좋은 스토리를 받쳐주는 주변요소들도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서 버릴 것이 하나 없는 작품이였습니다.

     엔딩도 감동의 쓰나미가 몰려오는 역대급 엔딩은 아니였지만 그전 엔딩들에 비해 비교를 거부할 정도로 좋아졌고 깔끔하게 마무리지었다는 점에서 호평을 주고 싶네요.

     다만 아쉬웠던 점은 막판에 특정 인물의 행동이 개인적으로는 엄청 이해가 안된다는 점이였습니다.

     이 작품에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은 이 부분 말고는 없었지만 하도 중요한 장면이라 그 행동때문에 전체적인 점수가 깍일 정도였습니다...

     아래 실선 부분은 위의 이야기로 이 작품의 핵심 네타중 1개이니 플레이 하신 분만 읽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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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마가 요나기의 뇌를 외가적으로 적출하고 인체실험까지 했는데 마지막에 아버지 같은 존재라고, 아내가 병에 걸려있다고 그리고 속죄의 의미로 가상세계에 들어가지 않고 밖에서 연구를 계속한다고 요나기의 이야기와 함께 그들의 이야기도 계속 구전한다는게 이해가 안가고 너무 별로였네요.

    개인적으로는 절대 용서가 안되는 이야기라 카이토가 너무나 쉽게 용서해 버리는게 별로였습니다.

    아무리 요나기가 납득을 했다고 해도.....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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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일몽의 청사진 결말 - baeg-ilmong-ui cheongsajin gyeolmal

     몇가지 아쉬운 점이 있긴 하지만 그럼에도 엄청 잘 만든 미연시라고 생각합니다.

    보기 드문 설정과 1인 4역임에도 불구하고 1개의 미연시에서 4개의 맛을 즐길 수 있게 해주는 성우분의 열연 그리고 일러스트도 수려해서 눈이 즐거울뿐만이 아니라 스토리도 꿈과 기억에 관한 이야기, 그리고 마지막 엔딩까지 깔끔하게 마무리를 지은 기승전결이 뚜렷하게 나와있는 좋은 작품이였습니다.

     올해 발매한 미연시중에서는 한 손가락에는 들고 저 개인적으로는 섬머포켓RB과 함께 투탑을 노려볼 수도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기대반 걱정반이였던 작품였지만 보기좋게 기대를 배신하여서 자는 시간이 아까울 정도로 엄청 재미있게 즐긴 작품이였습니다.

     그리고 이 회사의 과거작인 인공비둘기를 중반까지 재미있게 즐기신 분이라면 이번 작품도 취향에 맞을거라 생각합니다.

     이번에는 진짜 인공비둘기와는 다르게 엔딩을 제대로 만들었습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