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pdf 필기앱 추천 - aipaedeu pdf pilgiaeb chucheon

아이패드 필기 앱 6종 비교: 필기 앱 끝판왕은 무엇인가

 iOS 미디어 플레이어 끝판왕은 nPlayer이고, 만화책 뷰어 끝판왕은 Comicglass이다. 커뮤니티에 물어봤을 때 의견이 갈리지 않는다. 하지만 노트 필기 앱을 물어본다면 Notability, GoodNotes, Upad 등으로 의견이 갈린다. 필기는 정말 개인의 용도와 취향에 따라 의견이 다양하게 나뉜다고 생각한다. 이 글에서 필기 앱 6종을 골라 비교해보려고 하는데, 필기 앱 고를 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

사용 환경: 아이패드 프로 10.5 + 애플펜슬
필기 앱 6종
 - GoodNotes 4 (Universal, $7.99, 최저가 $0.99)
 - Notability (Universal, $9.99, 최저가 $0.99)
 - Upad (Universal, $9.99, 최저가 $0.99)
 - Noteshelf 1 (iPad Only, $9.99, 최저가 $3.99) *참고: 최근에 2가 나왔으나 평가 안 좋음
 - OneNote (Universal, Free)
 - Flexcil (iPad Only, Free, 인앱 $8.99)
필기 앱 선택 이유: 유명한 앱 중에서 내가 결제하고 실제로 테스트를 위해 많이 필기한 앱을 골랐다.

아이패드 pdf 필기앱 추천 - aipaedeu pdf pilgiaeb chucheon

악필인 나의 종이 글씨와 가장 닮은 필체는? GoodNotes

 나는 어렸을 때부터 악필이었다. 그래서 전자필기할 때 필체가 보정된다는 점이 좋았다. 내 개인적으로 필기감은 Upad와 Noteshelf가 가장 마음에 든다. 필기 앱에 만년필 기능이 있다면 만년필 툴을 꼭 사용하는 편인데 Flexcil, OneNote를 제외하고는 다 만년필 종류가 있다. 실제 내 종이 글씨와 닮은 건 Goodnotes이고, 내 눈에 가장 예뻐 보이는 필체는 Upad이다. 내가 필기 앱에서 중요시하는 포인트 중 하나가 형광펜이 글자 뒤로 인식되는지, 혹은 앞으로 인식되는지이다. 위 캡처를 보면 형광펜을 일부러 두 번씩 칠한 것을 알 수 있다. GoodNotes, Upad, OneNote는 글자 뒤에 인식되고 Notability, Noteshelf, Flexcil은 글자 앞으로 인식된다. 글자 뒤에 인식되는 경우를 선호한다. 여러 번 칠했을 때 글자가 흐려지지 않기 때문이다. 캡처를 보면 두 번씩 그었을 때 글자 뒤에 인식되는 앱들이 더 깔끔한 것을 알 수 있다.
 종합해보면...
 - GoodNotes: 필기감 보통, 획 보정 적은 편, 형광펜 글자 뒤 인식
 - Notability: 필기감 보통, 획 보정 보통, 형광펜 글자 앞 인식
 - Upad: 필기감 최상, 획 보정 많은 편, 형광펜 글자 뒤 인식
 - Noteshelf: 필기감 최상, 획 보정 많은 편, 형광펜 글자 앞 인식
 - OneNote: 필기감 보통 이하, 획 보정 적은 편, 형광펜 글자 뒤 인식
 - Flexcil
: 필기감 보통, 획 보정 적은 편, 형광펜 글자 앞 인식

필기감 및 필체 최종 승자: Upad


2. 필기 기능

GoodNotes

Notability

Upad

NoteShelf

OneNote

Flexcil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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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f까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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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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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형 도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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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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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창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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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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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슬 지원
(팜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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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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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기 중간에용지 바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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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클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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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링 포인트

글씨를 텍스트로 변환 가능 + 글씨 검색 지원

연속 세로 스크롤과 녹음

다양한 양식의 용지와 필기감

그닥..
그닥..
다그닥..
다양한 용지 정도?

페이지 개념이 없는 무한한 필기공간
+ 윈도우와 결합하여 강력한 기능

제스처로 PDF 주석 달기 편함
+ LiquidText와 비슷하게 PDF를 켜놓고 나만의 필기노트 작성 가능

 - GoodNotes: 녹음 빼고 다 된다고 보면 된다. 특히 글씨를 텍스트로 변환 가능하고, 그 기능을 바탕으로 필기를 검색 가능한 기능은 매우 좋다. Notability와 함께 양대 산맥인 이유가 있다.
 - Notability: 녹음에 움짤까지 지원하며 없는 기능이 없다. 특히, 연속으로 세로 스크롤 기능을 최고의 기능으로 꼽고 싶다. 페이지의 끝부분과 다음 페이지의 첫 부분을 같이 볼 수 있다는 것은 실제 종이책에서도 불가능한 일이 아닌가?
 - Upad: 속지가 매우 다양하며 특히, 다이어리와 관련한 용지가 정말 다양하다. 손으로 직접 다이어리를 쓰고 싶다면 답은 Upad다. 우수한 필기감도 마음에 든다.
 - Noteshelf: 그냥 글씨만 계속 쓰려는 사람에게 무난한 필기 앱이다. 이과생에겐 비추한다. 도형 도우미가 없다. 노트 폴더 관리도 미흡한 편.
 - OneNote: 필기 기능 자체는 간단하지만, 역시 윈도우와 연계했을 때 강력한 앱이다. 윈도우에서 OneNote를 활용할 계획이 없다면, 굳이 아이패드에서 원노트를 사용할 필요가 있을까?
 - Flexcil: 다른 앱에 비해 필기 기능 자체는 부족한 편이다. 이 앱은 대신 특정 부분에서 뛰어나다. 바로 PDF에 주석을 달 때 제스처로 편하게 추가할 수 있고, PDF에 부분을 모아 나만의 필기노트를 작성할 때 매우 유용하다. LiquidText의 하위 호환이지만 필기 부분에서는 더 좋은 앱으로 요약해보겠다.

필기 기능 최종 승자: Notability vs. GoodNotes - 필요한 기능에 따라 취향껏


3. PDF(+오피스) 필기
 - GoodNotes: 엑셀 빼고 PDF, 파워포인트, 워드 파일을 변환 없이 완벽하게 불러올 수 있다. 필기 기능이 이미 훌륭하기 때문에 PDF 필기 기능 자체도 좋다.
 - Notability: PDF, 파워포인트, 워드, 엑셀 파일을 변환 없이 불러올 수 있으며, GoodNotes와 마찬가지로 필기 기능이 훌륭하기 때문에 PDF 필기 기능 자체도 좋다. 또한, 연속 세로 스크롤의 장점이 PDF 필기 부분에서도 빛을 발한다.

<좌: GoodNote의 가로 스크롤> vs. <우: Notability의 세로 스크롤>

 움짤에서 보는 것처럼 1페이지의 끝부분과 2페이지의 첫 부분을 같이 보면서 PDF 필기를 한다고 생각해보자. 노터빌리티의 세로 스크롤이 압도적으로 편하다. 전공 교재 필기할 때 특히 좋다.
 - Upad: PDF를 제외한 오피스 파일 변환이 다소 부족하지만, iOS 내에서 PDF 변환이 쉬우므로 딱히 단점이라고는 생각 안 한다. PDF 필기는 무난한 편.
 - Noteshelf: 각종 오피스 파일을 PDF로 변환할 때 특이하게 구글 드라이브 서비스를 이용한다. 그래서 조금 번거로운 편. 불러온 후에 필기 자체는 무난한 편이다. 딱 필기 기능만큼.
 - OneNote: PDF와 오피스 파일을 인쇄물 형태로 불러온 뒤, 외부 영역에 무한하게 필기할 수 있다. 물론 원노트에서 하는 모든 짓은 아이패드가 아닌 서피스에서 하면 훨씬 편하다. 하지만 PC+아이패드 조합으로 쓰는 나는 아이패드에서도 OneNote를 사용하게 된다.



 - Flexcil: 아래 움짤처럼 PDF에 제스처를 이용하여 쉽게 밑줄 긋고, PDF에서 필요한 부분만 쏙쏙 발췌하여 나만의 노트를 작성할 수 있다. 여러 PDF에 흩어져 있는 내용을 나만의 노트로 단권화 작업할 때 유용하다.

PDF 필기 최종 승자: PDF 내부에만 한다면 Notability, 외부에도 하고 싶다면 Onenote, 요약본을 만들고 싶다면 Flexcil


4. 백업 및 공유
 - GoodNotes: iCloud Drive, 드롭박스, 구글 드라이브 등 다양한 방식의 백업 기능을 제공한다. 자동 백업 기능도 지원하며, 내보내기 할 때 PDF, JPG 방식으로 주석과 함께 쉽게 공유 가능하다.
 - Notability: iOS 기기 간 동기화를 지원하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GoodNotes처럼 다양한 백업 방식을 제공하며, 자동 백업 기능 또한 있다. 내보내기 시 녹음까지 내보낼 수 있는 RTF 방식도 지원하는 등 공유 기능에 스트레스받을 일 없다.
 - Upad: 온리 iCloud 백업만 제공한다. 그마저도 대규모 업데이트 이전에는 노트를 날려먹을 때가 많았다. 대다수의 유저가 갈아탄 원인이다. 전자 필기에서 가장 중요한 덕목이 꽝이니 메인 필기 앱으로는 솔직히 쓸 수가 없다. 내가 필기감 부분에서 가장 만족하는 앱이지만 아쉽게 삭제한 이유이기도 하다. 내보내기 방식도 굿노트나 노터빌리티에 비하여 부족하다.
 - Noteshelf: 인앱을 지르면 에버노트 계정에 동기화할 수 있다. 자동 백업으로는 드롭박스를 지원한다. 에버노트에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을 제외하면 굿노트나 노터빌리티에 비해 부족한 편이다. 내보내기는 PDF, JPG 방식으로 다양하게 공유할 수 있다.
 - OneNote: 마소 계정으로 실시간 동기화된다. 윈도우에서 활용 가능하니 백업 및 공유 부분에서 걱정이 없다.
 - Flexcil: 드롭박스, 구글 드라이브, iCloud 백업을 지원한다. 내보내기는 PDF로 메일이나 다른 앱에 공유하는 방식으로 가능하다. 역시 굿노트나 노터빌리티에 비해 부족한 편이다.

백업 및 공유 부분 최종 승자: 아이패드 내부에서만이라면 Notability, 멀티플랫폼을 고려한다면 Onenote

 자 이제 요약해보자. 지금 아이패드 프로와 애플펜슬을 샀고, 필기를 많이 할 예정이라면 Notability를 구입하자. 연속 세로 스크롤과 녹음, 그리고 안정성 부분에서 Goodnotes보다 Notability를 추천하고 싶다. 하지만 필기 검색이 중요하다면 Goodnotes를 구입해도 무방하다. 그만큼 노터빌리티와 굿노트 둘 다 좋다. 여기에 맥 유저가 아니라 윈도우를 쓰고 있다면 OneNote도 다운로드해 사용해보자. 무료니까 부담 없이 사용해볼 수 있다. 
 여기에 소개한 6종 외에도 예전에 결제했는데 지원이 끊긴 앱, 결제해놓고도 테스트로 몇 번 쓰다가 삭제한 앱이 정말 많다. 필기 앱과 관련하여 궁금한 점이 있다면 다시 설치해서 사용해보고 답해줄 수 있다. 이 글이 아이패드 필기를 시작한 사람에게 도움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