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공부 책 - yeonghwa gongbu chaeg

안녕하세요. 영화를 통해 세상을 이해하고 자신을 찾도록 도와주는 우디쌤의 영화입시입니다.

블로그와 유튜브를 통해 입시생 여러분들과 소통하고, 고민을 들을 수 있어 참 기쁘게 생각합니다. 최근에는 영화를 공부하고 싶은데 어떤 책을 읽어야할지 모르겠다는 친구들이 몇 있었는데요. 그런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영화 연출 공부를 위한 책을 추천드리려고 합니다.

영화연출 공부를 위한 책추천 best 9

영화과 입시, 영화연출을 위한 책추천 best 9

첫번째로 추천드릴 도서는 아모르문디 영화 총서 중

<단편영화제작 가이드> 입니다.

영화과 입시생 여러분들은 '영화는 하고 싶지만, 영화를 한다는 건 무엇인지' 잘 모르는 학생이 많을 거예요. 영화를 제작하는 과정이 막막하고 어렵게 느껴지기도 할 거고요. 그런데 영화를 찍고 제작하는데에는 정해진 순서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을 한 번에 모두 습득하기에는 너무 방대해서 접근하기가 쉽지 않지만, 이 책은 영화 제작의 방대한 내용을 굉장히 압축적으로 담았습니다.

얇은 책이지만 이 책만 읽어도 영화를 찍기 위해서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 큰 그림을 그릴 수 있어요. 목차만 읽어도 굉장히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거고요. 꼭 읽어보기를 추천하는 책입니다.

첫 번째 추천도서 <단편영화제작 가이드>를 읽었다면, 영화가 찍고 싶어질 거예요. 영화를 찍기 위해서는 먼저 기획과 시나리오를 써야 하는데요. 기획과 시나리오는 어떻게 쓸 수 있을까요?

두 번째 추천 도서, <save the cat!> 을 읽으면 시나리오를 쓸 때 크게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세이브더캣(save the cat!)은 시나리오의 가장 기본이면서도 중요한 내용이 담겨있어, 학생들에게 꼭 추천드리고 여러 번 읽기를 강조하는 책이에요.

또 <스토리텔링의 비밀>도 함께 읽기를 추천드립니다.

시나리오 쓰는 법의 정석이라고 불리는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라는 책도 많은 교수님들이 추천하시지만, 그 책은 조금 어렵고 막상 적용하기는 쉽지 않거든요.

반면 <save the cat!>, <스토리텔링의 비밀> 이 두 가지 책은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으면서도 시나리오를 쓸 때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풀어놓은 책이니까요. 꼭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려요.

이 두 책은 시나리오를 쓰고 싶도록 동기부여 한다는 점에서 더욱 추천하는 책인데요. 장담하건데, 두 책을 읽고 나면 분명 시나리오가 쓰고 싶어 질겁니다. 그러면 무작정 써보는 게 또 중요해요!

영화 제작 과정을 알고, 시나리오까지 썼다면, 다음으로는 영화를 어떻게 찍어야 하는지가 궁금해질거예요. 그 때에 읽으면 좋은 책, <시네마토그래피 촬영의 모든 것>, <영화영상 스토리텔링 100>을 추천드립니다.

이 두 개의 책은 정말 어떻게 강조해도 모자랄 만큼 정말 정말 좋은 책이에요.

<시네마토그래피 촬영의 모든것> 이라는 책은 한글로 번역된 촬영서중 가장 좋은 책이라고 단언할 수 있고요. 촬영에 관한 철학적인 부분부터 이론과 실무에 관한 내용까지 디테일하게 나와 있습니다. 이 책만 전부 이해할 수 있다면, 그 학생은 더이상 입시생의 수준은 아닐거예요. 전부 이해하지 못했더라도, 이 책을 읽으면 면접장에 가서 내가 사용하는 언어가 달라집니다. 꼭 읽어보기를 추천하고요.

<영화 영상 스토리텔링 100>이라는 책은 영상 언어와 연출 이론에 관해 자세히 나와있는 책이에요. 예를 들면, '화면이 X축으로 이동하면 관객은 어떤 느낌을 받는지', '영상끼리 비슷한 느낌을 주려면 어떤 방법을 사용하면 좋은지' 등 연출을 통해 관객에게 줄 수 있는 느낌을 다양하게 설명하고 있어요. 영화 장면의 예시도 잘 나와있으니, 영화 연출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보세요.

촬영을 알았다면 현장에 나가야겠죠. 실제 현장에 나가면 이론과 다르게 혼란스러운 지점이 있을 거예요. 이번에는 영화감독은 영화를 찍을 때 어떤 고민을 하고 행동 하는지 그려주는 책을 추천드립니다.

<영화를 꿈꾸다 - 저예산으로 장편영화를 완성하다> 라는 책과 <이동진의 부메랑 인터뷰-그 영화의 비밀> 입니다. 두 책 모두 시리즈로 나와있는데요.

먼저 <영화를 꿈꾸다> 라는 책은 한국영화아카데미에서 나온 책이에요. 한국영화아카데미는 매년 장편영화를 제작하고 그 제작 과정을 담은 책을 출판하는데요. 제작, 연출, 촬영 파트 사람들이 어떤 고민을 하고 어떤 어려움을 마주하고, 또 어떻게 극복하는지 읽을 수 있는 책이에요.

선배들의 발자취를 읽으며 나는 어떻게 할 수 있을까 고민해볼 수 있는 책이죠.

<이동진의 부메랑 인터뷰>는 한국의 대표 감독인 홍상수, 봉준호, 류승완, 김태용, 임순례 감독님과 함께 10시간을 인터뷰 하고, 그 인터뷰 내용을 책에 담아두었어요. 이 책을 읽으면 우리가 상상하지 못했던 디테일한 고민들을 엿볼 수 있어요.

책을 읽으면 감독님마다 성향, 추구하는 것이 다르다는 걸 알 수 있거든요.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어떤 감독이 되고 싶은가' '어떤 연출을 추구하는가' 고민해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거예요.

영화연출을 하는 사람들은 시나리오를 이미지로 바꾸고, 영상으로 만들어내는 사람들이죠. 봉준호 감독님은 그 과정을 선명히 알 수 있게 좋은 책을 공개해주셨어요.

마지막으로 추천드리는 책은 봉준호 감독님의 <기생충 시나리오북, 콘티북>과 <마더이야기> 책이에요. 이 두 책은 영화 <기생충>과 영화 <마더>가 어떤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는지 보여줍니다.

이 책들을 보면 너무너무 재밌어요. 영화를 보면서 '저런 장면은 시나리오로 어떻게 썼을까?' 궁금할 때가 있잖아요. 그 부분들을 책으로 읽으면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봉준호 감독님은 시나리오가 이미지로 변하는 그 치열한 간극을 기록하고 싶어 이 책들을 남겼다고 해요. 그럴법하게 책을 읽으면 봉준호 감독님은 장소에 대한 리앙스까지도 콘티에 담아내었다는 걸 알 수 있는데요. 이 책을 읽고 다시 한 번 영화를 본다면 그 놀라움은 어마어마할 거예요. 그 느낌이 얼마나 영화로 잘 표현되었는지 알 수 있거든요. 글에서 표현되었던 달리, 트래킹, 팬 기법들은 영상으로 살아움직였을 때 어떤 느낌인지도 확인해보시고요.

이렇게 책 추천을 마무리할게요.

몇몇 책은 절판이 되었지만, 모든 책은 학원에 비치되어 있으니, 오셔서 자유롭게 열람하셔도 좋아요.

가장 기본이 되는 책들을 추천드렸지만, 우리는 입시생이기 때문에 책을 읽다가 막히는 부분이 있을 거예요. 그건 기초가 되는 지식이 없기 때문일수도 있는데요. 그 연결 다리들은 우디쌤의 영화입시 학원에서 도움을 드릴 예정이니, 차근차근 영화에의 지식을 탄탄하게 쌓아올리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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