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국어 디시 - suneung gug-eo di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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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이 국어잘하는법 알려준다.모바일에서 작성

고3(175.197) 2022.03.18 18:35:32


3개월만에 고1때 수능까지 정복했음

일단 작수 92점 맞았고
19수능은 96점 맞았다

물론 아직 수능장 가서 쳐본적 없음 ㅋㅋ 대부분 문제풀면 10분씩 남는다.

현재 현역..

나는 인강 안듣고 동네에서 수능국어 잘하는 학원에서 수업들었다.
선생님이 강조하시는건
내용을 이해하지 말라고 하셨다.

분명 문제는 맞추는데 풀고나면 뭔 내용인지 기억은 안나는데
왜 정답인진 보인다.

정보를 기억하려고 하면 할수록
자신의 머리 즉 두뇌에 의존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잘못된 정보를 지혼자 생각해서 푸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함.

주로 3모 및 여러 사설 모의고사는
글의 분량도 길고 정보량도 ㅈㄴ많다.

그렇지만 현재 수능 트렌드는 글 분량은 줄었는데
함축된 정보가 너무 많다.

글 읽는 습관이 함축된 정보를 파악하지 못하도록 형성되어왔기 때문에 국어 공부가 힘든거다.

진짜 걍 뇌빼고 완급 조절 잘하면 걍 풀린다.

이해 하려하면 밑도 끝도 없다.
내용으로 풀면 안된다

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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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이 이렇게 된거 인증하니까

수붕이들이 댓글로 공부 질문 많이 해서

가끔씩 수능 공부글 써보려 한다.

근데 개같이 멸망한 영어랑 탐구로 글쓰기에는 양심이 찔려서

국어랑 수학에 대해서 써보려 한다.

오늘은 국어 현대시다.

근데 막상 글을 쓰려니까 뭐라 쓸지 모르겠어서,

지금 알바하고 있는 학원 옆에 있는 서점에서 마더텅 사와서

쉬는시간에 푼걸로 내가 현대시를 어떻게 푸는지 설명하려 한다.

정말 기본적이고, 쉬운방법이기에 별거 아니라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이걸 인식하는 것과 못하는 것에 차이는 크다.

애초에 2등급 이하의 국알못을 위한 글이기에 좀 쉽게 썼다.

근데, 난 6평 화작 92점, 9평 언매 100점, 언매 92점 맞으면서, 끝까지 이 방법으로만 공부했다.

상위권도 한 번 봐봐라.

우선 현대시 공부법은 3가지를 하는거라 생각하는데,

1. 현대시 읽기 공부

2. 문제 분석

3. 기출 분석

이렇게 된다 생각한다.

실은 모든 문학 공부법이 읽기 공부, 문제 분석, 기출 분석 이렇게 3가지다.

우선 현대시 읽기는 작가가 하고싶은 말.

즉, 주제를 파악하는 과정이다.

너무 당연한 소리라며 비추폭격 하지 말고 끝까지 들어봐라.

주제를 제대로 파악해야, 현대시 문제를 제대로 풀 수 있는건 당연한데,

문제는 그 주제를 어떻게 파악하느냐이다.

내가 그 주제를 파악하는 틀을 정해주려 한다.

주제=상황+정서

정서=감정,의지,태도

(지금은 사라진 스카이에듀 인강의 순수국어 유민우T의 생각에 대한 생각 문학편에 나온 방법이다.)

자세한건 문제를 풀면서 설명하겠다

2009년 6평 현대시 문제라는데, 현대시치고 정답률이 많이 낮아서 이 지문으로 하려고 한다.

우선 내가 시를 읽으면서 표시한건 사프로 표시한거고,

색연필로 표시한건 설명을 위해 추가로 표시한거라는 점과

중간중간 위에 말한 현대시공부법 1,2,3번을 동시에 섞어가며 설명한다는것을 알린다. 

(가) 시를 읽으며, 내가 샤프로 밑줄친거는

서러워졌다, 울었다, 슬픈 날이다.

딱 보고서 정서=슬픔 체크하는거다.

이건 누구나 할 수 있을거다.

이제 문제를 풀 때도, 상황과 정서로 생각하는거다.

5번선지부터 거꾸로 올라가겠다.

5번선지 : 정서에 감정, 의지, 태도가 있다고 했는데, 너가 (가) 시를 읽으면서 정서에서 자연친화적 태도를 체크한 적이 있나? 없으므로 5번선지 지워라.

그리고 이건 내 조언인데, 시를 읽으며 상황과 정서 그리고 주제를 제대로 잡고, 니가 처음에 잡은 상황, 정서, 주제에 없는 선지는 그냥 걸러라. 선지 보고 헉! 하고 확대해석 쳐 하게 된다. 내가 분석한 평가원의 패턴은, 상황 정서 주제에 딱 맞게 정답선지를 내고, 선지에서 역추론하다 확대해석해서 틀리게 만든다. 너가 기출을 풀면서 느껴봐라.

4번선지 : (가) 시의 10번째 행을 보면 내가 밑줄치고 물음표 표시한게 있다. 그리고, (다)시의 마지막 행 말줄임표에는 동그라미를 쳐놨다. 나는 시를 읽다가 진짜 누가봐도 특이하고, 그러기에 문제에서 많이 내는 표현들은 표시를 한다. 이런 표현들은 진짜 너무 특이하기에 표시 한 번만 해놔도, 문제 풀 때 안 봐도 머리에 각인이 되어있다. 이런 표현들은 대화체, 말줄임표, 반어법 등등이 있다. 대체 그런 표현의 기준이 뭐냐 물을 수 있다. 그 기준을 명확히 말 할 수는 없다. 느끼는거다. 그 느낌을 기출을 풀며 잡아야 한다. 이게 2번 공부법인 문제 분석이다. 물론 내가 나중에 정리 한 번 해보긴 할게. 아무튼, 대화체는 너무 특이하므로, 이 선지를 보고 대화체가 있었다면, 너가 바로 떠올릴 수 있었을 것이다. 근데 안 떠오르잖아? 지문 다시 보면서 찾아볼 생각 하지 말고 바로 4번 선지 지워라.

3번선지 : 여유로운 정신=여유로운 태도. 지랄하지 말라 하고 지워라.

1번선지 : 아마 1번선지로 오답이 많았을 것 같은데, 그 이유는 (가)시에서 내가 물음표 표시한 부분이 반어적표현이냐 아니냐 따지다가 1번 하고서 넘어갔을 것이다. 아님 말구. 근데, 너가 (나)시와 (다)시에서 엄청 특이한 표현인 반어적 표현을 강하게 느낀 적이 있냐? 없잖아!!! 그냥 1번 지워!! 평가원은 문제 진짜 친절하게 내준다. 진짜 바로 느낄 수 있게 답을 만들어준다. 너네가 기여코 쳐 틀리는거지. 국어 100점도 못 맞은 사람이 할 말은 아니지만 내 생각은 그렇다. 함정은 선지 보면서 그런가? 하다 억지로 껴맞추게 한다는 것을 명심해라. 아 그리고, 반어적 표현이 있으면, 당연히 주제 부각이 된다. 뒤에는 판단할 필요 없음.

2번선지(정답선지) : 시간의 변화가 나왔다. 이걸 어떻게 체크할거냐? 시를 그냥 읽으면서 시간의 변화 있는지 체크할거냐? 시간 꽤 오래걸리고, 만약 없다고 느끼면, 자기가 놓쳤을 것 같아서 다시 체크하다 시간 더 갈거다. 시간의 변화를 쪼개보자. 이를 체크하는건,

시간이 있는가와 그게 변했는가이다. 시간이 있다는 것은 어떻게 체크할까? 시간을 나타내는 단어들을 체크하면 된다. (낮, 밤, 여름, 겨울 등등..) 내가 빨간색 색연필로 세모표시한 것들이 시간의 단어들이다. 내가 표시한것 외에도 시간의 키워드가 더 있을 수 있을 수 있다. 실제 시험인 것처럼, 키워드가 있냐 없냐만 체크했지, 몇개가 있는지 하나도 안 놓쳐야 한다며 체크 안 함.

장소의 변화도 은근 시간 걸리는 애들 있는데, 장소의 변화 선지도 똑같이 장소 키워드 체크하면 된다. 이렇게 하면 은근 시간 줄고, 실수 안 한다. 이런 방법들을 연구하는게 2번 공부법 문제 분석 중 하나다.

말은 길지만, 이렇게 상황과 정서로 풀고, 문제 분석으로 얻은 스킬로 푸는게 체화가 되면, 문제를 풀 때 진짜 빠르다. 다른 애들이 은근 시간걸릴 문제를 10초 안에 풀게되고, 정확도도 매우 높다.

나는 언매 10분 내로 컷, 문학 4지문 15~20분 내로 컷, 비문학 40분으로 널널하게 풀고, 남는 시간에 검토한다. 시간은 문학에서 이런식으로 문제 풀어서 줄이고, 비문학은 여유있게 정독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국어 공부. 그 중 문학 공부는 특히 수능 시험장에서 고민하면서 지나갈 시간을, 미리 고민해둬서 수능장에서 고민 안 하고 바로 답을 고르도록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문제 풀면서 설명 안 한 3번 공부법인 기출 분석은 선지식을 채우는 과정이다. 윤동주가 어떤 스타일의 글을 쓰는지, 뭐라는지 모르겠는 박목월은 청록파시인이라는 것 이런 기본 선지식을 쌓는 과정이다.

내가 지금까지 말한 현대시 공부법이 하나도 특별한 것 같지 않고, 너무 당연한 소리인 것 같겠지만, 나는 이게 수능 국어 문학의 본질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이걸 의식하며 공부하는것과 무지성으로 공부하는 것의 차이도 크다고 생각한다.

처음 써보는 칼럼이라 너무 못 쓴 것 같다.

부족한 글 끝까지 봐줘서 고맙다.

다음에 쓸 글들은, 작년 6평 문제로 현대시 주제잡기 심화버전, 수학을 논리적으로 공부한다는게 뭔지 등등을 써보려 한다.

항상 응원한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