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레시피 시험 - seutabeogseu lesipi sihe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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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3주차 근무 후기(대망의 레시피 시험)

그린 Green 2021. 8. 24. 17:32

3주차는 정말 심적으로 힘든 나날이 계속되었다. 3주차에는 대망의 레시피시험이 있는 날. 

스타벅스에 입사하면 시험의 연속이라고 했던가 ... 내부품질기한과 부재료레시피를 외웠으면 그 다음은 바로 레시피시험!

스타벅스에서는 사내 어플이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서 '아카데미'라는 어플을 이용하면 레시피의 동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우선 나눠준  프린트물에 나와있는 글로만 써져 있는 레시피 한 번 쭉 훑어본 후에 아카데미 동영상을 참고하며 외우면 끝... 이지만 ㅠㅠ 지금 생각하면 쉬워보이지만 막상 레시피 공부를 하다보면 너무 헷갈리는데요 ... 

만약 레시피시험을 앞두고 있는 바리스타분이 이 글을 보신다면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레시피를 달달 외우라는 말뿐...!

레시피를 대충 외우면 나중에 바에 들어가서도 헷갈리기 때문에 처음 외울때부터 정확히 외우는 편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대충 외우면 질문을 받았을 때 머릿속에서도 헷갈리기 때문에, 에스프레소음료/콜드브루음료/티바나음료/프라푸치노음료/블렌디드음료 이렇게 나눠서 외우는 걸 추천드려요. 그리고 정말 효과적인 방법은 아예 보지 않고 음료 종류와 마킹명도 외워가면서 빈 백지에 무한 반복하면서 써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바교육에 들어가고서도 레시피가 헷갈려서 한 달 정도는 계속 레시피를 A4용지에 써가면서 외웠던 것 같습니다.

레시피 외우시는 파트너분들 모두 화이팅....!!

아슬아슬했지만 전 날 새벽까지 열심히 외운 탓에 레시피 시험은 통과....! 


그리고 한 슈퍼바이저의 저를 향한 이유없는 짜증과 구박이 너무 심해져서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한 주였습니다. 입사한지 얼마 안된 바리스타가 모르는 건 당연한 거고 (한 번 가르쳐줬는데 모르는 것이 아니라 아예 배우지 않은 일) 슈퍼바이저는 바리스타를 교육해줘야 하는 사람이지 못한다고 구박하는 사람이 아닌 것을...

정말 이때부터 계속 스타벅스 퇴사를 인터넷에 검색하고, 이렇게 선임 슈퍼바이저에게 갈굼당하는 것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았어요. 그 사람은 슈퍼바이저고 일을 2년 넘게 해오고 있는데 한 바리스타를 그렇게 대하는 것 보면 평소 행실이 보이더라고요.. 저한테는 그렇게 못되게 굴어놓고는 다른 파트너들이나 점장님이 오면 친절하게 대하는 것을 보면서, 내가 스타벅스에 입사한 것 자체가 못마땅한가? 하는 생각이 들고, 본인의 감정쓰레기통이 한 명은 꼭 필요한 인간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스타벅스에서 이것저것 배우는 건 좋았는데 그 사람때문에 스타벅스에서 일하는 것 자체가 싫어지고, 스케쥴을 확인할 때 그 사람이랑 시간이 겹치는 날이 있으면 정말 그 스케쥴 확인한 순간부터 스트레스 가득 ...

근데 더욱 최악인 건 이 사람도 내가 자신한테 어떻게 할 수 없다는 걸 아는건지 나한테 무례하게 대하는 강도가 점점 더 심해졌다는 건 ... 처음에는 내가 포스보고 본인이 바를 봤을 때, 내가 포스보다가 모르는 게 있을 때 닉네임 부르면 1차 무시. 다시 닉네임 부르면 그때는 어쩔 수 없다는 듯이 와서 혼잣말 하는 듯이 '아...이것도 몰라...', '이건 또 왜이렇게 했어..?', '아... 옆에서 다른 주문 받아요' 등등 물어본 게 미안해질 정도로 무안을 주더니.... 그 다음은 포스보다가 푸드 빼는 거 제때 못한다고 구박하고 ...  일이나 제대로 알려주고 구박하던가, 바쁘다고 제대로 교육도 안시켜주고 실전부터 가르치고 모르는 거 있으면 그 때 그때 물어보라고 했으면서 이런취급 받는게 얼마나 빡치던지^^ 

여튼 3주차에는 그냥 초반에 그만둔다고 할까... 생각을 많이 했던 한 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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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후기] 스타벅스 바리스타 제2편 - 레시피 시험

스타벅스 레시피 시험 - seutabeogseu lesipi siheom
Ella2020. 6. 29. 0:13

<스타벅스에서 바리스타로 일하기 제2편>

카페에서 일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레시피 시험은 피해갈 수 없습니다..😥

특히, 카페에서 처음 일을 해보는

저는 처음에 애를 많이 먹었어요..

제 기준 레시피는 크게 4가지

존재한다고 분류 합니다!

(공식적인게 아닌 제 생각입니다ㅎㅎ)

1. 부재료

2. 에스프레소

3. 얼음갈린음료

4. 시즌음료

그럼 하나씩 이야기 해볼게요!

<1. 부재료>

매장마다 교육 방식이 다를 수 있어서

그냥 모든 매장이 이렇게 하는건 아니예요!!

우선, 처음에 레시피를 보면서 부재료를

먼저 준비 합니다.

부재료는 음료에 들어가는 재료입니다.

대표적인게 "휘핑크림"이겠죠?!

이런거를 레시피를 외워요! 만들어요!

어렵지 않고 매일 계속 하다가 보면

자연스럽게 늘게 됩니다.

그리고 하다가 보면 자연스럽게

노력하지 않아도 외워져요..ㅎㅎ

처음에는 레시피 보고 만들고

무서운 파트너 피해서 다른 파트너한테

"저 00만들건데 이거 이렇게 만드는거 맞죠~?!"

이렇게 능청스럽게 물어보면서

외운척 만들어요ㅋㅋㅋㅋㅋ

그러다가 시험을 봅니다.

시험날이 다가오면 모든 상황은 같죠.

쫓기면서 할때가 효율이 가장 좋다.

그럼 또 어떻게 어떻게 통과 혹은 재시험..ㅎ

계속 통과 할때까지 시험을 보게 되는거죠!

이게 제가 경험한 부재료 시험입니다..

그리고 부재료 만드는거는 많이 만들어본

사람들이 팁도 많고 후딱후딱 잘해요!

결론 : "경험이 곧 자산이다."

보통 매장에 익숙하지 않으신분들이 부재료를

많이 만드셔서 저는 제 뒤로 입사하신 분들이

부재료 만드실때 은근슬쩍 가서 많이 도와드렸어요..ㅎ

저같이 오지랖 넓은 파트너 만나시면

좋으실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2. 에스프레소 음료

Ex) 아메리카노, 돌체라떼, 카푸치노

제가 일했던 매장은 스타벅스 전체

차상위10% 안에 항상 들어가는 바쁜매장이었어요!

(차상위는 상위 20%입니다.)

그래서 매장이 바쁘면 일이 익숙하지 않은 파트너를

중요한 자리에 배치를 하면 밀리고 밀린일에 또 밀리고

하게 되면 매장 운영이 잘 될수가 없죠.

그래서 제가 근무한 매장은

1번에서 2번 넘어오는데 텀이 약간

길었던것 같아요!

저는 함께 입사한 동기가 있어서

제가 얼음갈린 음료를 먼저 배우면

그분은 에스프레소 먼저 배우시고

이런식으로 교차해서 배웠어요.

두사람 동시간대 근무를 해도

겹치지 않게 말이지요~

아무튼 저는 에스프레소 음료는 나중에 했는데

에스프레소 음료는 흔히 생각하는

"샷이 들어간 모든 음료" = "커피종류" 입니다.

모든 카페가 그렇듯이 스타벅스에도

당연히 주문이 잘 안들어오는메뉴가 있어요.

그런 메뉴까지 하나하나 다 외워야하니까

처음에는 쉽지 않더라구요.

부재료는 직접 만들기 -> 시험

이게 순서라면,

음료는 시험 통과 -> 직접 만들기

이게 순서라서 더 어려웠어요..

그래도 몇가지 틀리더라도

악착같이 레시피 통과해서

손으로 직접 익히는게 좋아요!

이거는 악바리처럼 외우는게 답입니다..

또, 가끔 /아이스 레시피가 살짝 다른게

있어서 그런것도 유의해야하구요.

<3. 얼음갈린음료>

ex) 자바칩 프라푸치노, 딸기요거트, 자몽허니블랙티

이거는 약간 제 기준

커피 만드는것보다는 좋았어요..

일단, 제 브레이크 음료

자주 먹던게 [딸기요거트]인데 이거는

또 자주 만들어 먹었거든요ㅎㅎ

그래서 하나 꽁으로 먹고 가는 기분?!

기본 틀이 있고 거기에 예외 몇가지

이런 식이어서 어렵지는 않았어요.

그래도 만드는데 동선이 익숙하지 않아서

처음에는 음료가 3잔만 들어와도

저 혼자 허둥지둥거려서 다른 파트너분들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엘라 혼자 오늘 바쁘다 바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혼자 바쁜시간이라고ㅋㅋㅋㅋ

익숙하지 않아서 허둥대는거 빼고는

어려운건 없었어요..ㅎㅎ

이것도 사실 지금 시간이 일년 넘게

지나서기억 왜곡으로

이렇게 말할 확률이 높죠..

<4. 시즌음료>

Ex) 햅쌀라떼, 고흥유자티블렌디드(프로모션 종료시 보통 단종)

시즌 음료는 프로모션 음료인데

스타벅스는 1년 365일

프로모션중인거 알고 계신가요?!

보통 크게는 계절 따라 4번인데

그 4번 안에서도

예를 들어) 봄 - 1, 여름 - 3

이런식으로 나눠집니다!

매번 신메뉴가 나오는건 아니고

매번 다른 푸드가 나올수도 있고

신음료가 나올수도 있고

그런걸로 기억해요:)

아무튼 이렇게 프로모션으로 해서

나오는 새로운 음료는

당연히 레시피를 알아야겠지요?!

하지만, 스타벅스 레시피는

뭔가 체계적이고

어느정토 틀이 비슷해서

시즌음료는 금방 숙지 가능해요!

양도 많지 않고, 익숙한 레시피느낌이랄까요

아래 음료가 사진이 남아있는 유일한

프로모션 음료예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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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여름 시즌메뉴였던 지금은 기억 안나는 말차뭐시기..?

녹차 들어간 뭐였는데

기억이 잘 안나요..ㅎㅎㅎㅎ

일회용 컵에 가지고 온 이유는

스타벅스 드라이브쓰루(DT)는

주문하시는곳에서 주문과 동시에

계산하는곳까지 이동하시는 사이에

음료를 제조 합니다.

그런데 계산 하실때 마음에 바뀌신분들이

가끔 계셔요..

당연히 뒤에 차량이 대기중이라면

음료가 제조가 들어가버려서

변경은 어렵다고 말씀드리는데

저날 저 음료가 실수가 있었던것 같아요!

(그래서 판매용 라벨도 있죠)

그래서 버려지는 음료였는데

제 퇴근시간 거의 다 되서

그냥 곧 폐기처리 하신다길래

제 복리음료로 전산처리 하고

가지고 갔습니당ㅎㅎ

아무튼 결론은

시즌음료는 별거 아니다 라는거..ㅎ

저도 몰랐는데

스타벅스에서 일하면

"일주일에 한번씩 시험본다"

"매일 쪽지시험을 본다"

"갑작스러운 테스트에 대비해야한다"

(다른 매장에서 근무했던 저희 언니가

말하기를 언니 매장에서는 깜짝 테스트를

봤다고 해서 수정합니다..!

모든 교육은 매장마다 다릅니다!!!)

이런 소문이 있던데

전혀 아닙니다..^^

솔직히 일하면서 이런 이야기 들리면

조금 뭔가 웃기기도 하고

전혀 아닌데 왜 저런 소문이 많을까

싶기도 하고.. 그래요!

아무튼 오늘은 스타벅스

레시피 시험에 대해서 기록했어요.

다음에 또 다른 이야기로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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