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연주곡’ 생각하면 가장 먼저 무슨 음악 떠오르나요? 쇼팽이나 모짜르트가 떠오르는 분들도 있을 것 같고, 아니면 이루마나 히사이시 조 같은 현대 음악가를 떠올리는 분들도 계실 것 같군요. 오늘은 시대를 막론하고 우리 귀에 가장 익숙한 피아노 연주 10곡을 모아봤습니다. 몇 개나 알고 있는지 맞춰보면서 보는 것도 재미있을 거예요 😊
이 노래도 왠지 익숙하지 않으신가요? 캐나다의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스티브 바라캇입니다.
국내에서는 2000년도에 정규앨범이 나오면서 이름이 알려졌는데요. 그의 음악은 듣기 좋고 편안해서 각종 매체의 bgm으로 자주 활용된답니다. KTX, 일기예보, 기상송 등 우리 일상 곳곳에 그의 음악이 녹아 들어있다고 해요. 그가 내한공연 때 KTX를 타다가 자기 음악이 나와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 있을 정도랍니다.
이번 곡은 너무나도 유명한 피아니스트 이루마의 River Flows In You입니다. 그의 음악은 누구나 쉽게 연주할 수 있어서 더욱 사랑받고 있죠. 이루마의 감미로운 피아노 선율을 함께 들어볼까요? 얼마전에는 빌보트차트에서 발매된지 10년 가까이 된 이루마씨의 곡들이 16주 연속 빌보드 클래식차트 1위라는 역주행을 했다고 합니다.
이 노래 역시 귀에 익으실 겁니다. 영화 <big>에서 톰 행크스가 피아노를 발로 연주했던 바로 그 음악이죠. ‘Heart And Soul’은 기본적으로 2명이 하나의 피아노를 연주하는 ‘연탄곡’인데요.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에도 수록곡으로 삽입되었고, 아이패드 미니의 광고음악으로도 사용되었던, 널리 사랑받는 곡이랍니다.
이 노래야 말로 모르시는 분이 없을 것 같은데요. 이탈리아는 모르겠고, 다른 가사들이 떠오르지 않나요?
하X마트의 CF송으로 유명한 이 노래는 오페라 ‘리골레토’에 나오는 <여자의 마음>입니다.
Frank Mills의 Music Box Dancer입니다. 매일 아침 우리에게 일기예보를 전달하는 아나운서의 목소리가 어디선가 들리는 것만 같지 않나요?
에릭사티의 짐노페디라는 곡입니다. 도입부가 굉장히 익숙하지 않나요?
우리나라에서는 침대 브랜드인 시X스의 광고음악으로 더욱 유명하죠. 이렇게 좋은 노래인지 저도 오늘 처음 알았네요.
이 영화가 나온 지도 어느덧 14년이 흘렀네요. 세월이 흘러도 영화 속 피아노배틀은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습니다. 주인공이 피아노 배틀을 벌였던 바로 그 노래! 쇼팽의 Etude Op 10 No.5입니다. 오른손이 검은 건반만 연주해 ‘검은 건반(흑건)’이라고도 부른답니다.
멜로 영화 보증수표 휴 그랜트의 출연작, 멜로 영화하면 떠오르는 그 영화!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의 OST Way Back Into Love입니다. 영화 속에서 서로 의견을 나눠가며 노래를 만들어가는 모습이 참 아름답네요.
영화 <기쿠지로의 여름>의 ost인 히사이시 조의 ‘going out’입니다. 히사이시 조의 음악인데요.영화는 덜 유명할지 몰라도 음악은 한 번쯤은 들어봤을 거예요. 영화 <기쿠지로의 여름> 역시 가슴이 따뜻해지는 명작이니, 추천드려요. 영화를 보고 이 음악을 듣는다면 더 감명 깊게 들릴 거예요.
대망의 1위는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OST인 히사이시 조의 ‘One Summer Day’입니다. 저처럼 지브리 영화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더욱 반가운 노래겠네요. 들을 때마다 감회가 새롭고 아련해지는 노래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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