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 cp 빠르게 - linugseu cp ppaleuge

cp 대신 rsync : 파일 복사 진행 상황을 보고 싶을 때.

며칠 전, cp 명령을 사용해서 파일 복사를 하고 있는데, 이게 진행이 되고 있는건지 아니면 죽은 건지 알 수가 없었다. 다른 창을 띄워 프로세스를 확인해보면 되겠지만, 그건 또 귀찮고.

그러다가, rsync 에는 이런 기능이 있음을 알게 됐고, 잊기 전에 그 내용을 정리해본다.
(cp 로는 이게 불가능하다는 뜻! 굳이 cp 로 하려면, pv 라는 다른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다음 글들에서 도움을 얻었다.

• nixCraft : Rsync Show Progress Bar While Copying Files
• ask ubuntu: How can I view a progress bar when running rsync?
• StackExchange: Showing total progress in rsync: is it possible?

rsync 에는 놀랄만큼 많은 선택사항이 있는데, ‘진행 상황’을 보기 위해선 다음과 같은 설정이 필요하다.

아래는 파일별 진행 상황이 아닌, 전체 진행상황을 한꺼번에 보려고 할 때 필요한 조건이 되겠다.

위에 있는 어떤 글에선 -av 를 사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v 를 쓰면, progress2 가 의미를 잃고, 모든 파일을 하나씩 보여준다. 파일이 많을 경우 화면 스크롤이 주르륵~
만약 v 를 꼭 쓰고 싶다면, 파일명을 인위로 표시하지 않게끔 설정해줘야 한다.

허나, 굳이 이럴 필요가..?

복사할 파일 전체가 아닌, 파일 하나당 정보를 원할 수도 있다.
이걸 원했다면, 즉 파일당 진행 상황을 원한다면 progress1 을 주면 된다.
여기선 v 를 써도 되겠다.

-h 는 Human Readable 로, 파일 크기를 KB/MB/GB 단위로 바꿔서 표시해준다.
-a 는 상당히 복잡한데, -rlptgoD 와 동일한 의미를 갖는다고 한다.
하나씩 살펴보자면,

Owner 와 Group 을 보존하려면, 그럴만한 권한이 있어야 하고, 이건 거의 root 로만 가능한 선택사항이라고 볼 수도 있다.
아무튼 이렇게 복잡한데, 다 필요한 사항들이다. 따라서, 그냥 -a 는 기본으로 쓴다고 생각하는게 맘 편하겠다.

-a 와 살짝 충돌하기도 하지만, 유용한 선택사항으로 –chown 도 있다.
이것을 사용해서, 복사와 소유권 변경을 동시에 해줄 수 있다. (물론 권한이 있어야 한다.)
사용 예는 다음과 같다.

chown 이 되면, 당연히 chmod 도 탐이 난다. 역시 가능하다.
u+x 등도 가능하지만, 8진수가 좀더 눈에 잘 들어오고 편하다.
디렉토리 파일 각각 조건을 줄 수 있다.

소유권과 허가권을 열심히 얘기했는데, 만약 FAT류(vfat, exfat 등등)로 복사하려하면, 복사는 되지만 경고도 같이 발생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선 선택사항을 변경해줘야 한다. -a 에서 -p, -o, -g 를 뺀 상태.

마지막으로, –stats 도 있다. 이건 복사 작업이 모두 끝난 뒤, 일련의 과정 속에서 일어난 여러가지 상황을 정리해서 보여준다. (내 입장에선 별 필요는 없다.)
–stats 는 info=stats 와 같다.

자주 쓸 일이 있다면, alias 를 만들어두는 편이 좋을 듯.
(alias 를 만들었다는 사실 조차 까먹는게 문제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