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단 처럼 결말 - kudan cheoleom gyeolmal

はるとゆき、[봄과 유키]

2019. 11. 29. 22:28

쿠단 처럼 결말 - kudan cheoleom gyeolmal

작년 7월달에 아카베소프트3에서 발매한 봄과 유키라는 미연시를 올클리어 했습니다.

발매일은 여름인 7월에 발매를 했지만 타이틀에 '유키(눈)'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듯이 겨울의 온천료칸이 배경이라 오히려 지금 시기에 플레이하는게 배경에 더 어울리는 듯한 느낌이였습니다.

 이 작품을 하게된 계기는 이 작품의 주제가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주제인 생사관을 다루고 있다고 해서 시작한 작품입니다. 

 거기에 마침 겨울이 다가오기도 해서 온천료칸이 배경이고 코스프레+유령이 찾아오는 료칸이라는 소재때문에 흥미를 가져서 잡게 되었습니다.

 결과부터 말하면 기대에는 못 미친 작품이였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플레이한 미연시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평작보다는 약간 더 재미있는 정도인듯합니다.

 일단 이 작품의 가장 큰 장점중 1개는 코스프레 료칸이라는 소재인것 같습니다. 덕분에 히로인들의 다양한 복장을 볼 수 있는 점들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고정적인 메이드복부터 시작해서 닌자, 간호사등등 다른 미연시들과는 다르게 많은 복장들이 꾸준히 나와줘서 눈이 상당히 즐거웠고 복장마다 전부 H씬이 있는 점도 이 작품의 좋은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공략히로인은 위의 4명뿐이긴 하지만 그 외에도 2명의 서브캐릭터가 있고 일단 전부 h씬이 있는점도 괜찮았네요. 비록 비공략이라 눈물이 나긴 하지만 그래도 H씬이 있는게 어디인........

 다만 아쉬웠던 점은 배경이 료칸으로 고정되어 있어서 결국은 료칸내에서만 그 복장을 볼 수 밖에 없다는 점은 아쉬웠습니다.

 그 옷을 입고 밖에서 데이트를 한다던지 데이트에서 어떤옷을 입고 갈지 고민하는 등등 여러가지 요소등이 없는 점은 아쉬웠네요.... 

쿠단 처럼 결말 - kudan cheoleom gyeolmal

 이 작품은 주제 자체가 생사관을 주제로 하고 있고 유령들이 대놓고 나오기에 죽은자와 산자, 그리고 떠나는 자등등 '생사관'을 주제로 스토리를 잘 전개해 나갔다고 생각합니다.

 엔딩도 너무 슬픈 새드엔딩도 아니고 그렇다고 기적이 마구자비로 일어나는 억지 해피엔딩도 아닌 밸런스를 잘 맞춘 엔딩이라고 생각하네요.

 하지만 아쉬웠던 점은 몇몇 엔딩을 조금 두리뭉실하게 끝내버리는 점은 이 작품에서 가장 아쉬웠습니다. 여운을 남길려고 그런게 구성한것 같은데 남겨도 너무 남겨버린 듯한 느낌이........

 그리고 앞에서 말했다 싶이 배경이 료칸이라는 한정적인 장소에서 대부분의 사건들이 일어나다보니

거의 모든 루트가 비슷한 패턴으로 사건이 일어나고 진행되는 점도 단점이라고 생각하네요.

 같은 패턴이 반복되다보니 후반부에는 긴장감이 떨어지고 스토리의 예측이 너무 쉬워졌던....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든 루트는 역시 진 히로인 포지션인 산이였습니다.

 다른 히로인들을 전부 클리어 한 후에 루트가 개방되는 만큼 스토리에 힘을 썻다는 점이 보이고 또 그만큼 완성도도 있고 모든 루트를 통틀어서 작품의 주제를 가장 잘 살린 루트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나머지 히로인인 네코, 사키나는 비슷비슷했지만 코하루는 개인적으로 가장 별로였습니다.... 

 네코는 뭐 이름에서도 나오고 네코미미+로리+빈유라는 사기적은 스탯때문에 좋아할 수 밖에 없어고 마지막 엔딩도 설마 진짜 그 엔딩인가! 했지만 나쁘지는 않은 수준이였고 사키나는 첫 인상은 가장 별로였지만 플레이를 하면서 정이 붙은 히로인이라 엔딩시점에서는 첫 인상과 다르게 마음에 든 히로인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코하루 같은 경우는 본인의 콤플렉스가 중요하게 언급이 됬었는데 그 트라우마의 극복과 설명을 너무 쉽게 해결되어 버리고 본인루트 후반도 자기자신보다는 다른 사람의 이야기 위주로 흘러가서 막상 코하루의 이야기가 메인이 아니라 서브처럼 다뤄지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다른 히로인들과 다르게 혼자서 요리사포지션이라 약간 더 기대를 했는데 오히려 가장 안좋았던....

 그리고 몬가 이건 전체적으로 느낀것데 도중에 인기가 없어져서 조기완결되는 만화같은 느낌의 장면이 몇몇개 있었네요....

 좀 더 이야기를 자세하게 끌어가고 설명을 해줘야되는데 단 몇문장으로 끝내버린 케이스가 몇번이나 나온점은 이 작품의 가장 큰 단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쿠단 처럼 결말 - kudan cheoleom gyeolmal

 생사관이라는 무거운 주제치고는 약간 가벼운 느낌이 드는 작품이라 기대 했던 것보다는 아쉬웠지만 그래도 스토리자체는 나쁘지 않고 지루하지도 않아서 나름 재미있게 즐긴 미연시라고 생각합니다.

 히로인들도 귀엽고 귀여운 복장도 많이 볼 수 있고 H씬도 많지만 스토리도 나쁘지 않아서 무거운 느낌의 미연시보다는 가볍게 할 수 있고 겨울을 배경으로 한 미연시를 찾는 분들께는 좋은 작품이 될 수 도 있다고 생각되는 미연시입니다.

MOON.

posted by 벼루_ 2019. 11. 18. 21:49

쿠단 처럼 결말 - kudan cheoleom gyeolmal

1997년에 Tactics에서 발매한 MOON.을 올클리어 했습니다.

Tactics이긴 하지만 Key스탭진이 그 인원 그대로 Key에 입사하기전에 만든 작품이라 사실상 Key작품이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하는데 확실히 장르는 이 후에 Key에서 볼 수 없는 능욕게이지만 구석구석에 Key느낌이 난 미연시였습니다.

기본적인 스토리 개요는 주인공인 이쿠미가 어머니가 죽인 이유를 찾아서 신흥종교집단안에 몰래 숨어 들어가는건데

역시 신흥종교하면 떠오르는 것 처럼 능욕이 메인인 작품이긴 하지만 사실상 핵심주제는 '가족'이라 중간중간, 특히 마지막부분은 역시 Key스탭진이 만든 작품이네! 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네요.

그리고 1997년 작이지만 처음부터 그랬는지 아니면 도중에 이식판을 만들면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풀보이스인 점도 

상당히 좋았습니다. 주역뿐만 아니라 엑스트라까지 전부 풀보이스여서 놀랐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걱정했던걸 일러스트에 대한 적응인데..... 우리의 이타루여사님....

솔직히 채색말고는 지금과 거의 차이가 없던... 아니 오히려 몇몇CG는 지금보다 더 괜찮은 것 같기도 하고.....

이타루센세... ㅠㅠㅠ 

쿠단 처럼 결말 - kudan cheoleom gyeolmal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점은 역시 주제였습니다.

능욕물이긴 하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가족애를 정면으로 내세운 작품으로 중간중간 뭉클거리는 장면도 있고 마지막까지 어떻게 엔딩을 낼지 마음 졸이면 플레이를 했네요.

신흥종교집단에 잡임해서 언제 들키지 모르는 긴장감과 알 수 없는 실험, 어머니의 죽음의 진실, 정체모르는 소년 등등

여러까지 재미있을만한 요소가 들어가 있고 마지막에 제대로 여러가지 떡밥들을 회수한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만 스토리진행은 매끄럽지 못한 점은 아쉬운 점이였습니다.

맵을 선택해서 이동하는 방식이라 도중도중 맞물리지 않는 대화도 나오고 마지막이 좀 급전개 느낌이라 끝난 느낌이라 

마무리가 조금 아쉬웠습니다.

무엇보다 시스템이 너무 귀찮습니다....

그냥 단순히 밥먹고 왔다를 실행할려고 해도 맵에서 선택을 해야하는데 나중가면 식당 - 방 - 식당 이렇게 3번씩

클릭을 해야하니 좀 귀찮긴 했습니다. 좀 간단히 만들어주지... 

쿠단 처럼 결말 - kudan cheoleom gyeolmal

솔직히 구작이기도 하고 능욕물이라 크게 기대안하고 잡은 작품이지만 기대이상으로 재미있게 한 작품이였습니다.

Key감성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일러도 크게 거부감이 없을테고 하니 역시 재미있게 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역시 능욕물이라 약간은 하드하긴 한......

그리고 이 작품의 주인공인 이쿠미가 Kanon의 히로인인 나유키의 어머니인 아키코씨라는 말이 있는데 하다보니

진짜 비슷하긴하더라구요.

이쿠미와 머리색부터 시작해서 육상이 특기인 점과 미혼모인 점 등등

특히 이쿠미의 어머니인 미야코와 아키코씨는 머리스타일이 완전 판박이인.... 

다만 성격은 완전히 정반대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본편에서 고생을 엄청하긴하는데 그래도 아직까지는 그 아키코씨의 성격이라는게 쉽게 안받아들여 지네요.

이젠 Key 관련 작품은 ONE -빛나는 계절로- 이거 1개 남았는데 이것도 올해가 가기전에 끝내야겠습니다!

クロスコンチェルト [크로스 콘체르트]

posted by 벼루_ 2019. 11. 13. 20:47

쿠단 처럼 결말 - kudan cheoleom gyeolmal

 あっぷりけ의 최신작인 크로스 콘체르트를 올클리어 했습니다.

애초에 CF로 만들어진 작품으로 펀딩용 DL버전은 몇달전에 나왔고 이번에 패키지로 발매한 작품인데 기대했던 것보다는 약간 기대에 못 미친 미연시였습니다.

 먼저 일단 좋았던 점은 서브히로인들도 개별엔딩이 있다는 점이였습니다. 

요세 비공략 서브히로인들이 많은데 이번 아플리케 신작인 얼굴이 나오는 모든 캐릭터는 개별루트가 있다는 점이 좋았네요. 

 다만 개별루트의 비중은 진짜 눈물이 앞을 가릴정도였습니다.......

파트분류에서도 프롤로그로 분류되고 있으나 없으나 만한 정도의 분량이라 사실상 그냥 서비스용으로 넣어준듯한 느낌이였습니다. 

 서브 히로인들 루트에서 중간중간 떡밥이 나오긴하지만 어짜피 본편 진행다보면 나오는 떡밥들이라 그냥 전부 스킵해도 무방할 수준이라 큰 비중이 없는게 아쉬웠습니다.

 근데 더 문제는 대놓고 서브 히로인뿐만 아니라 타이틀에 그려진 4명의 타이틀 히로인들(위의 4명)중에서 메인히로인 포지션이자 여동생인 루리를 제외하고 나머지 3명의 분량과 비중 역시 많지 않다는게 가장 큰 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서브 히로인들에 비해 포지션자체는 중요한 포지션이고 작중에서의 비중이나 활약하는 모습이 많이 나오긴 하지만 그래도 도긴개긴같은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네요......

 개별루트도 떡밥만 뿌리고 너무 중간에서 툭 끊은 듯한 느낌이 나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시나리오의 구조상 메인 히로인인 루리한테 분량이 집중되는건 알겠는데 그래도 생각했던것보다 분량이 너무 없었네요...

 4명 히로인체제에다가 서브히로인까지 있어서 덧없는 들판에 피어나는, 속칭 하나노노같은 히로인들의 분량을 기대햇는데 그정도까지는 아니였던.....

 오히려 미들프라이스였던 월영의 시뮬라크르와 좀 더 비슷한 느낌을 받았네요. 

 그리고 스토리가 전체적으로 난잡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작중에서 나와는 큰 사건은 1개 뿐이긴 하지만 도중도중 사족이 많다고 해야하나? 전개가 너무 어수선한 느낌을 받아서 제대로 집중이 안되고 흐름이 툭툭 끊기는 느낌을 종종 받았습니다.  

 그나마 다행히 트루엔딩인 루리루트 막바지에는 깔끔하게 정리되고 마지막의 마지막 최종엔딩은 나름 여운이 남는 결말로 끝낸점은 만족스러웠습니다.

쿠단 처럼 결말 - kudan cheoleom gyeolmal

 반대로 장점은 등장인물들이 귀엽다는 점이였네요.

서브히로인들도 마음에 들었지만 역시 가장 마음에 든건 여동생인 루리와 소꿉친구이자 메이드인 쿄우카였습니다. 

 루리는 여동생속성부터 시작해서 은발+귀한집 자식+미래시 등등 온갖 모에요소가 모여있는데 평소의 모습과 응석부릴때의 갭도 좋았고 게임자체가 루리 위주로 돌아가다보니 루리에게 정이 안갈 수가 없더라구요...... 

 쿄우가도 제가 원래 소꿉친구를 좋아하는것도 있고 메이드에 공돌이에 빈유까지 합쳐져서 작중에서 최고의 귀여움을 자랑했습니다. 

 메이드복도 귀엽고 유타카도 귀엽고 교복도 귀여웠고..... 하... 저도 쿄우카같은 메이드가 있었으면 하네요....

 이렇게 등장인물들은 매력적으로 그려두고서는 스토리는 루리몰빵이라는 점때문에 캐릭터들이 더 아깝게 느껴진것 같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점은 설정을 잘 이용했다는 점인것 같습니다.

루리의 미래시, 남매끼리 서로의 없는 것을 보충해주는 것, 오래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전통등등.... 

전개는 아쉬운 측면이 많긴 했지만 설정이 흥미롭고 마지막 결말을 어캐낼지 궁금해서 끝까지 플레이한듯합니다. 

 근데 클리어 하고 알았는데 이 작품은 같은 회사의 전작인 콘체르트 노트와 큰 연관이 있더라구요.................. 

작중에서 상당히 큰 비중으로 나오는 칸나기 리토라는 인물이 좀 수수께끼적이고 신비한 포지션인데 처음에는 애가 흑막인줄 알았습니다.... 

 물론 콘체르트 노트를 플레이 했으면 그 당시 메인 히로인이였으니 의심을 안했고 좀 더 다른 방향으로 즐길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공략에도 콘체르트 노트를 먼저 플레이한다고 적혀 있기도 하고 도중도중 콘체르트 노트를 플레이 해야 알 수 있는 정보도 있으며 무엇보다 칸나기 리토의 개별이야기도 있어서 콘체르트 노트를 플레이하고 크로스 콘체르트를 플레이하는 것이 좋을거라 생각됩니다.....

 하... 저도 먼저 정보를 찾아보고 플레이 할껄 했네요 ㅠㅠ  

쿠단 처럼 결말 - kudan cheoleom gyeolmal

 아플리케 작품은 신세미아 이후로 꾸준히 해왔는데 개인적으로 이번 작품은 지뢰까지는 아니지만 아플리케 작품중에서는 하위권에 속한다고 생각합니다.

 클라우드 펀딩으로 만들어진거라 펀딩달성이 될때마다 루트를 1~2개씩 추가한것 같은데 오히려 그것때문에 전체적인 완성도가 낮아진듯한 느낌도 들고....

 차라리 월영의 시뮬라르크처럼 좀 더 무겁고 어두운 분위기로 가면서 배드엔딩과 루리루트만 있는게 더 좋았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뭔가 이도저도 아닌 애매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아플리케에서 발매한 최신2개 작품을 전부 재미있게 플레이 해서 이번작도 나름 기대했는데 여러모로 기대에 못 미쳐서 아쉬운 작품이였습니다. 

 그리고 이 작품도 CF로 만들어진 작품인데 차기작은 나올지, 그리고 나온다면 일반패키지로 나올지 이번처럼 클라우드 펀딩같은 형식을 나올지 궁금하네요....

妖花の園 [요화의 동산]

posted by 벼루_ 2019. 11. 2. 23:18

쿠단 처럼 결말 - kudan cheoleom gyeolmal

WendyBell의 10월달 신작인 요화의 동산 를 올클리어 했습니다.

처음에 봤을때 몬가 백합+촉수의 느낌이 들어서 할까말까 고민하다가 몇몇 감상을 보니 백합이라고 해서 플레이를 

시작했는데 백합이냐 아니냐라고 분류하면 백합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다만 촉수던 백합이던 엄청 소프트했습니다.

촉수물 답게 배드엔딩이 많은 작품이긴하지만 모든 배드엔딩들이 다른 촉수물처럼 꿈도 희망도 없이 영원히 

촉수의 노예가 되거나 정신이 파괴되는 등 촉수물 특유의 하드한 씬은 전혀 없는게 특징이였습니다.

게다가 리사루트같은 경우는 배드엔딩안보고 트루엔딩을 보기 위해 제대로된 선택지만 누르면 촉수가 등장안하는 수준이였던............

그리고 백합으로 보면 백합도 끈적끈적한 백합물이 아니라  친구이상 연인미만이라는 느낌이 드는 백합이였습니다.

물론 작중에서 공인 백합커플이 나오기도 하고 등장인물중에서 남캐는 1명도 안나오긴 하지만 막상 가장 중요한 

캐릭터인 리사와 나나미 2명의 관계는 그 미묘한 라인에 아슬아슬 걸쳐있었습니다.

물론 그 관계성도 좋긴 했지만 좀 더 찐백합을 원하는 입장에서는 약간 아쉽기도 했네요.

쿠단 처럼 결말 - kudan cheoleom gyeolmal

스토리나 전개는 의외로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브랜드가 브랜드이다보니 스토리적인 측면은 크게 기대안하고 플레이를 시작했지만 촉수백합뿐만 아니라 미스테리와 오컬트적인 요소가 합쳐져서 은근히 재미있게 플레이했습니다.

특히 게임 구성이 배드엔딩을 제외하면 리사루트와 선생님루트 이렇게 2가지 루트의 구성되어 있고 리사루트 클리어 후에 선생님루트에 진입하는 구성인데 선생님루트에서는 리사루트에서 보지 못한 뒷면들을 보는 이야기가 쏠쏠했습니다.

리사루트와는 다른 관점에서 스토리를 진행해서 어? 이떄 이랬어!? 라는 느낌이 든 점도 좋았고 무엇보다 엄청엄청 소프트한 리사루트에 달리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꾸준히 촉수가 나와주고 백합도 찐백합이 나와주는 선생님루트가 촉수백합이라는 장르에는 더 어울리는 느낌이였습니다.

다만 마무리가....마무리가....

리사루트에서 진짜 마지막의 마지막을 너무 뒷내용이 있게 끝내버려서 그 떡밥을 선생님루트에서 회수하는 줄 알았는데 오히려 선생님루트에서는 다른 떡밥을 풀어버리더라구요....

몬가 처음부터 후속작을 염두에두고 만든 작품인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고서양 리사루트의 마지막을 그렇게 끝낼리가 없는......

진짜 생각외로 재미있게 하고 리사루트의 마지막 그 장면을 보고 도대체 어떻게 끝낼까? 하면서 두근두근하면서

플레이를 했는데 몬가 to be continued 같은 느낌이 들어서 힘이 쫙 빠지더라구요. 

마무리만 더 깔끔하게 지었으면 더 좋은 작품이였을거라 생각합니다.

쿠단 처럼 결말 - kudan cheoleom gyeolmal

분량도 그다지 긴편이 아니라 배드엔딩이 있더라고 해도 엄청 소프트한 작품이라 촉수물이던 백합물이던 기존의 즐기던 사람들보다 새롭게 입문할려는 사람들에게 좀 더 어필 할 수 있는 미연시인듯하지만.....

촉수하고 백합을 동시에 즐길려고 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련지...

그리고 1개의 작품안에서  마무리를 제대로 짓고 떡밥들을 회수해서 하나의 이야기를 이 작품속에서 매듭짓고 후속작에서 추가로다른 미스테리나 오컬트이야기를 새롭게 전개했으면 더 좋았을거라 생각합니다.

후속작이 나올지 안나올지 모르는 이 상황에서는 지금의 마무리은 너무나 아쉽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회수를 못한 떡밥들이 이 작품의 최대의 단점으로 느껴지네요.

분명히 장점도 많은 작품이지만 위의 단점때문에 많이 가려지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캐릭터디자인들은 엄청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히 메인이자 주역인 리사(금발)은 첫인상부터 마음에 들었는데 플레이하면 할수록 영능력자이고 퇴마사의 가계이기도 하면서 능력도 있는데 본인은 평범한 삶을 살아갈려는 하는 모습도 괜찮았고 후반부에는 그것을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나는 모습을 보니 점점 정이 가는, 이 작품에서 최애 캐릭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리사의 파트너인 나나미도 리사와 다른 성격으로 서로를 지지해주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줘서

백합망상회로를 열심히 돌릴 수 있는 좋은 커플이라고 생각합니다.

추후에 또 차기작이 나오면 이 두 명이 또 파트너로써 활약하는 모습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덤으로 백합하고 촉수는 좀 더 강화해서!  

ティンクル☆くるせいだーす[트윙클☆크루세이더즈]

posted by 벼루_ 2019. 10. 13. 22:48

쿠단 처럼 결말 - kudan cheoleom gyeolmal

2008년에 Lillian에서 발매한 트윙클☆크루세이더즈를 올클리어 했습니다.

카페에서 세로님께 추천받았는데 일러가 귀욤귀욤해서 마음에 들었고 RPG적 요소가 들어가 있다고 해서 플레이를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검색을 해보니 2010년도에 리마스터버전이 나와서 리마스터버전으로 했더니 큰 문제없이 쾌적하게 플레이 한 것 같습니다.

일단 이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하면 RPG요소였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좀 미묘했네요.

전투때 은근히 머리쓰는 요소는 많아서 이리저리 구상하는 법이 재미있긴 했지만 딱히 능력치배분이나 성장 같은 요소가 없고 전투시작시에 능력치나 스킬같은게 고정되서 육성하는 재미나 야리코미를 할만한 요소가 없었던 점은 아쉬웠습니다.

무엇보다 노말모드는 이리저리 머리쓰는 재미가 있었는데 하드모드를 하다보니 몬가 운발겜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초반에 적 아군 배치가 랜덤인데 초반 배치에 따라서 전투의 난이도가 극과 극으로 나뉘더군요..... 

시작배치의 랜덤변수중 1개를 퍼펙트띄어도 아무것도 안했는데 2방만에 죽는경우도 있었던....

그리고 하드모드는 EX스킬이라는 필살기 같은 게이지가 -200으로 시작하는데 이걸 200이상 채워서 스킬 2방만 쓰면 최종보스고 모고 전부 쓸려나가더군요...

결국 하드모드의 전투라는게 EX게이지를 -200에서 어찌저찌 버티면서 200정도까지 채울수 있나 없나의 싸움에다가 시작시 배치운까지 있어서 초반에 좋은 배치 나올때까지 약간 노가다하는 느낌이 들게 되는 점은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여러가지 스킬쓰는 순서, 스턴, 권외, 결계등등 요소가 들어가 있어서 단점이 있긴 했지만 전투자체는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했습니다. 

스탯분배 같은 성장요소만 있었더라도 더 재미있게 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쿠단 처럼 결말 - kudan cheoleom gyeolmal

스토리는 세계의 멸망에 맞써서 싸우는 주인공들이라는 점에서 좀 뻔하긴 했지만 개인적으로 모든 히로인들의 스토리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쿠루쿠루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요소는 연애를 하면서 사귀는 것보다 서로 밀당하면서 썸타는 기간이 길어서 

주인공과 히로인들이 안절부절 못하고 다른 히로인들은 또 은근히 견제하면서 막상 본인의 마음은 갈팡질팡하는

모습이 너무나 귀여웠습니다.

극단적으로 어떤 히로인은 에필로그직전까지 사귀지 않는 히로인도 있었을정도였으니.....

이렇게 연인이 되기전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는 점이 이 작품에서 가장 좋았습니다.

히로인들도 그림체가 전부 동글동글해서 귀여웠지만 은근히 거유쪽 히로인들이 많은 점은 아쉬웠네요..

빈유를! 더 많은 껌딱지들을!!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든 히로인은 나나카였습니다.

일단 소꿉친구인것부터가 너무나 좋았는데 본인루트에서 소꿉친구히로인 특유의 서로 미묘하게 엇갈리는 모습도 너무나 좋았고 다른 루트에서의 비중이 높은 것도 마음에 들었습니다만....

다른 루트에서 패배하는 모습은 안타까웠네요 ㅠㅠㅠ 

그외에도 트루엔딩 격인 아젤루트에서 아젤이 점점 변해가는 모습을 보는 재미나 로롯트의 도짓코모습, 은근히 허당인 리아, 그리고 츤데레인 미사등등 등장하는 모습 히로인들이 마음에 들었던 작품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일러가 취향인지라 비공략히로인들이 아쉬운 작품이기도 했네요.

특히 시오..............

공략에는 시오END이라고 적혀있어서 기대했는데 h씬 1개도 없고 cg도 없고 그냥 도중에 툭하고 끊겨버려서

피눈물을 흘렸습니다 ㅠㅠㅠ

무녀복까지 입혀두고서는 어째서.......

쿠단 처럼 결말 - kudan cheoleom gyeolmal

전체적으로 소재에 비해서 가볍고 경쾌한 느낌의 작품이였습니다.

도중도중에 배틀도 나오고 적과 아군이 구분되어 있고 단순히 설정만 보면 한도 끝도 없고 무거워 질 수 있는 소재였지만 일러스트와 여러개그캐릭터, 장난스러운 여러 시츄레이션, 선악의 모호한 경계등등의 이유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RPG이라는게 이 작품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브랜드의 작품이긴 하지만 아카토킷!과 상당히 비슷한 분위기의 미연시였습니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RPG에 귀여운 일러스트 어느정도 수준은 되는 스토리등등때문에 처음부터 끝까지 재미있게 한 미연시였습니다.

이젠 팬디스크격인 PSS가 남았는데 이건 전투파트측면이 좀 더 강화됬다고 하니 더 기대되네요.

다른 미연시 조금하다가 PSS도 잡아봐야겠습니다.

きまぐれテンプテーション[변덕쟁이 유혹]

posted by 벼루_ 2019. 10. 6. 21:56

쿠단 처럼 결말 - kudan cheoleom gyeolmal

シルキーズプラス WASABI의 최신작인 변덕쟁이 유혹을 올클리어 했습니다.

로리빈유를 빨고 있는 저에게 이 작품은 처음 거유히로인이미지가 공개되고 가격을 보니 로우프라이스이기도 해서 그냥 평범하고 단순한 로우프라이스 누키게라고 생각해서 그냥 패스 할려고 했던 작품이였습니다.

그런데 먼저 플레이하신분께서 하나같이 누키게같은 느낌이 아니라 이 브랜드의 전작들인 나나이로나 아케이로와 같은 호러추리물이라고 해서 시작했는데 진짜 기대이상으로 재미있게 플레이했습니다. 

기본적인 스토리는 음양사의 주인공과 영국에서 영주권을 노리고 온 서큐버스가 멘션에서 일어난 괴기사건을 

조사하는 일인데 전작들과 달리 딱 1개의 사건에만 집중해줘서 스토리의 완성도가 높은 점은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전체적인 재미는 물론 풀 프라이스도 여러루트가 있는 전작들이 훨씬 좋았지만 전작들의 단점은 여러가지 사건들이 있다보니 몇몇사건은 너무 허무하거나 부실하기도 했는데 이 키마텐은 그런점이 없는 것이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 의외로 메인히로인인 안네리제가 귀여웠네요.

개인적으로 첫 인상은 복장+거유때문에 진짜 별로였는데 생각보다 텐션이 높은 성격에 장난기도 많고 작중에서 

보여주는 여러가지 모습들 덕분에 플레이할 수록 정이 가서 마지막 트루엔딩을 봤을때는 처음에 봤을때는 비교가 안될정도로 마음에 드는 캐릭터가 되었습니다.

가슴만 약간....아니 많이 작았으면 완벽했을텐데.......

쿠단 처럼 결말 - kudan cheoleom gyeolmal

약간 아쉬윘던 점은 추리쪽 파트가 예측이 너무 쉬웠던 점이였습니다.

분량이 짧은 점도 있었지만 딱히 힌트를 안주는것도 아니고 등장인물이 많지 않아서 루트분기 말고는 공략을 보지 않고 해도 됬을정도였으니.... 

나름 추리물이니 조금만 더 어려웠으면 했으면 했었습니다. 

그리고 의외로 H씬이 적은게 진짜 의외이긴 했습니다.

H씬은 전부 스킵하긴 했지만 타이틀만 보면 누키게서큐버스물인데 막상 플레이 하니 h씬은 그다지 많지 않았던....

개인적으로 히로인말고는 거의 모든것들이 재미있었던 작품이였네요.

플레이타이밍이 길지 않아서 지루한 점도 없고 전작들의 인물들도 조금이나마 언급이 되서 반가운 마음들도 들고

추리요소와 사건수첩같은 시스템이 들어간 점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모트시스템은 바로 직전에한 스터디 스테이보다 훨씬 자연스러웠습니다.

스터디 스테이는 너무 움직임이 과격했는데 이 키마텐은 움직임이 과장된 움직임이 아니라 개인적으로는 키마텐쪽의 이모트가 더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몬가 누키게를 생각하시고 플레이 하신 분들에게는 이게 뭐야!! 하는 정도의 작품이겠지만 반대로 그동안

실키즈 플러스 와사비의 작품들을 재미있게 플레이하신분들이라면 이번작품도 재미있게 플레이 하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아 그리고 마지막에 트루엔딩까지 하면 사건수첩의 안네리제항목에 기입이 추가되는데 꼭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P.S 솔직히 절반정도는 이 캐릭터를 보고 했는데 결국 H씬 따위는 없어서 피눈물을 흘렸습니다..

도대체 왜!!!!! 

쿠단 처럼 결말 - kudan cheoleom gyeolmal

スタディ§ステディ [스터디§스테디]

posted by 벼루_ 2019. 10. 2. 22:31

쿠단 처럼 결말 - kudan cheoleom gyeolmal

마멀레이드의 9월달 신작인 스터디§스테디를 올클리어 했습니다.

바로 전작인 집에 돌아갈때까지가 마시마로입니다.를 재미있게 플레이 했고 이번작도 이미지가 공개됬을때부터

일러스트가 마음에 들어서 카페대문으로도 만들고 했는데 발매일 10일전에 간신히 마스터업을 하는등 

여러가지 불안하기 했지만 기대로 기대감을 가지고 잡은 작품입니다.

일단 이번작품에서는 여러가지 새로운 시도를 한게 많이 보였습니다.

가장 먼저 보이는건 히비키웍스에서 하는것처럼 주인공의 이름을 자유자재로 설정하는 있는것과 애칭시스템이였습니다.

애칭시스템은 작명처럼 완전히 자유롭지는 않지만 그래도 기본적인 호칭부터 시작해서 지휘관, 프로듀서, 아빠, 주인님, 돼지 등등 여러가지 애칭을 성우가 불러주어서 처음에는 이름하고 애칭 선택하는 곳에서 30분정도 

잡아먹었는데 실제로 개별루트 들어가서 애칭을 들으니 영 별로였습니다......

벼루군도 안녕! 이 아니라 벼루군.......도 안녕! 같은 느낌이고 보이스 톤도 앞뒤 문장과 안맞는 경우가 종종있어서 오히려 플레이할때 몰입감을 떨어트리는 요소가 되어버렸다고 생각합니다. 

그에비해 이모트시스템은 약간 동작이 과한 느낌이 들긴했지만 그래도 나쁘진 않았습니다.

여러 상황이나 대사에 따라 히로인들이 이리저리 움직이는 것이 귀여웠고 무엇보다 표정 변화가 많은 점은 진짜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쿠단 처럼 결말 - kudan cheoleom gyeolmal

스토리적인 측면에서는 원래 마멀레이드 자체가 굳이 스토리를 중요시 하는 브랜드는 아니였지만 진짜 이번작품인 뭐 딱히 네타할 내용도 없을정도로 스토리가 없다 싶이 했네요.......... 

히로인이 4명이긴하지만 비슷한 시츄레이션도 있고 개별루트는 초반부분을 제외하면 계속해서 H씬만 나오는 수준이라 개별보다는 공통루트가 더 재미있었던 작품인것 같습니다. 

플레이순서는 원래 가장 좋아하는 히로인을 맨 마지막에 하는 스타일이라

하즈키(다른 학교 후배) -> 나노카(동급생) -> 유우(선배) -> 마이(같은 학교 후배) 순으로 플레이 했습니다.

공통루트에서의 호감도는 마이>>>하즈키>>>유우>>>나노카 순이였는데 개별루트에서 인상이 바뀔만한 이벤트도 없고 해서 올클리어 한 후에도 위와 같았습니다.

하즈키는 후배겸 아르바이트동료로 플레이하다보면 달달하기보다는 같이 있으면 즐거운 느낌을 주는 히로인이고 시모네타도 과하지 않을정도로 잘 녹아 있어서 중간중간 피식피식 웃으면서 플레이 했네요.

나노카는 동급생이긴한데 몬가 캐릭터디자인이 제 취향이 아닌점도 있어서 뭐 그럭저럭이였습니다. 다만 하즈키와는 다르게 청순한 느낌의 연애라 그런 부분은 좋았네요.

선배인 유우는 일러하나는 진짜 원탑이였네요. 검은색의 너무나 잘 어울리는 히로인이였고 모든CG가 너무나 아름다웠던 루트였습니다. 그리고 좀 뻔하긴 했지만 첫인상과는 다른 갭모에가 귀여웠습니다.

마지막으로 하즈키는 히로인들 중에서 가장 로리빈유 포지션이기도 하고 성격이 마음에 들어서 플레이 내내 가장 행복했습니다. 그냥 바라만 봐도 너무나 귀여웠습니다...

특히 크리스마스때 CG는 개인적으로 이 작품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CG이기도 했네요. 마지막까지는 달달해서 가장 좋아하는 루트였습니다! 

쿠단 처럼 결말 - kudan cheoleom gyeolmal

스토리가 좀 만 더 굴곡이 있었으면 더 좋은 작품이 되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발 차기작에는 이모트는 몰라도 애칭시스템은 없었으면 합니다.

일본은 성/이름 구분에서 부르고 미연시에서는 성에서 이름으로 부르거나 애칭으로 부르는 것이 스토리를 풀어가는 장치 중 1개로 작용하는데 이렇게 자유롭게 작명이라던지 애칭을 바꿀 수 있으면 그런 요소가 사라지는게 

너무나 아쉽네요.....

여러모로 아쉬운 점이 많았던 작품이였습니다.

일러는 진짜 좋았는데 시스템이랑 스토리가 거기에 못 따라가준 느낌이 들었네요.

아 그리고 묘하게 히로인들 전부가 H에 엄청 적극적이더군요.

죄다 육식계히로인들......

若葉色のカルテット [어린 잎 색 콰르텟]

posted by 벼루_ 2019. 9. 3. 21:18

쿠단 처럼 결말 - kudan cheoleom gyeolmal

Lump of Sugar의 8월달 신작인 어린 잎 색 콰르텟을 올클리어 했습니다.

각설탕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게 케모미미인 만큼 이번에도 케모미미 히로인이 2명이 있어서 시각적으로 넘 좋았던 작품입니다. 

이리저리 움직이는 꼬리나 귀를 보는게 너무나 행복한....

그리고 개별보다는 공통이 좀 더 재미있던 작품이였습니다.

개별루트는 아이>미야코>소피아>히요리 순으로 재미있게 플레이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개별보다는 공통루트가 좀 더 괜찮았던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개별루트의 모든 히로인의 패턴이 비슷해서 한 3명째플레이를 하면 스토리가 눈 앞에 보이는 수준이기도 하고

아이를 제외한 히로인들이 전부 거유라 빈유파인 저로써는 눈무링.... 

그래도 역시 각설탕답게 히로인들은 무지 귀여웠습니다.

왕녀이자 케모미미속성을 가진 소피아는 첫 인상부터 마음에 들었고 타이틀히로인답게 스토리도 괜찮았고

미야코는 소꿉친구속성을 잘 못살리긴 했지만 스토리와 캐릭성으로 치고 올라온 점이 좋았습니다.

다만 히요리는.....

공통에서는 진짜 귀여웠는데 개별루트중반부에 너무 늘어지는 느낌때문에 플레이하면서 유일하게 지루하게 느껴진 루트이기도 했네요. 

히요리는 개별보다는 공통에서 더 빛을 발한 느낌인....

쿠단 처럼 결말 - kudan cheoleom gyeolmal

하지만 아이쨩이 너무너무너무너무 취향저격이여서 아이쨩루트는 너무재미있게 했네요.

은발+로리+빈유+네코미미+꼬리까지......

귀엽지 않을수가 없고 재미없을 수 가 없는 비쥬얼이라 아이루트는 처음부터 끝까지 플레이 하면서 너무 행복하게 플레이 했습니다.

다른 히로인들 스토리는 과거 다른 작품들처럼 무난무난 했습니다.

막 타유타마2처럼 지뢰급도 아니고 중간중간 약간씩 지루한 파트가 있긴 하지만 모에키바라센세의 귀여운 일러들 보는 맛으로 플레이하다보면 분량도 긴 편이 아니라 어느순간 엔딩이라 딱히 지루하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스토리자체가 반전요소도 크게 없고 전체적으로 굴곡이 너무 없다보니 스토리예측이 너무 쉽게되는 점은 아쉬웠네요. 좀 더 긴장감이 있었으면 좋았을거라 생각합니다.

전체적으로 딱 처음 플레이하기전에 기대한만큼만보여준 미연시였습니다.

굳이 올클리어 할 필요도 없고 히로인별 개별이야기가 다른 루트에 영향을 주는것도 없고 하니 마음에 드는 

히로인들만 플레이 하고 끝내기에 딱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아 그리고 이번에는 모든 히로인들의 에필로그CG가 전부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이,소피아,히요리,미야코 전부 에필로그는 CG는 갓갓인... 

恋愛、借りちゃいました [연애, 빌려버렸습니다]

posted by 벼루_ 2019. 7. 31. 21:59

쿠단 처럼 결말 - kudan cheoleom gyeolmal

ASa Project의 7월달 신작인 '연애, 빌려버렸습니다.'를 올클리어 했습니다

아사 프로젝트의 작품은 항상 아사특유의 개그와 그로인해 망가지는 히로인들 보는 맛으로 플레이 했는데 전작들은 그런 맛이 약간 부족했지만 이번에는 시종일관 웃으면서 플레이 할 정도로 재미있게 플레이한 작품이였습니다.

전작인 더부살이연애때도 개그가 있긴 했지만 대부분이 히요리쪽에 몰려있던 점이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개그의 분량을 히로인별로 적절이 잘 나눈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그리고 히로인이 너무 망가지거나 눈쌀이 찌푸려질정도의 개그도 아니고 피식피식거리면서 중간중간 엄청 웃기는 

정도의 개그라 부담감 없이 받아드릴 수 있는 점도 마음에 들었던 작품이였습니다.

물론 좀 더 약을 빤 히로인이 있긴 하지만 이번에는 골로고 약을 빤 느낌이라 공통이던 어느 히로인루트를 들어가던 

계속해서 다들 높은 텐션을 유지해서 끈임없이 웃으면서 플레이 할 수 있어서 무지 좋았네요.

덕분에 자칫잘못하면 늘어져서 지루한 부분이 될 수 있는 일상파트도 전혀지루함을 느끼지 않게 되어서 시간가는지 모르고 플레이 한 작품입니다.

그동안은 히로인별 개그의 비중때문에 공통에서는 재미있는데 개별에서 지루해진다던가 너무 과한 개그등등떄문에 여러가지 아쉬운 점이 많았던 Asa의 개그였지만 이번작에서는 엄청 만족했습니다

쿠단 처럼 결말 - kudan cheoleom gyeolmal

스토리도 개그가 뒷 받침이 되어줘서 그런지 전작보다 상당히 괜찮아 진것 같았습니다.

돈을 내고 주인공을 빌려서 남자친구나 오빠등등의 역활을 시킨다... 라는 설정은 어떤 만화책과 남여만 바뀌고 엄청 비슷한 설정이고 초반도 비슷하게 흘러가서 어떻게 갈지 기대반 걱정반이였는데 생각보다 무난했지만 재미있는 이야기였습니다.

특히 사실상 에미&하스미가 투톱으로 생각될정도로 후반으로 가면 갈수록 비중도 그렇고 스토리적 측면에서도 

이 2명이 중요한 포지션인데 과거작품인 삼각연애에서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삼각관계를 이번에은 잘 그린 측면이 가장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플레이순서는 거의 계단식으로 선생님 -> 쌍둥이 -> 하스미 -> 에미 순으로 플레이 하고 중간에 서브히로인루트가 2개가 들어가는데 서브히로인들 큰 비중이 없는데 모모코루트는 좀 씁씁하더라구요...

몬가 혼자만 다른작품에 온줄..... 

입시학원선생님이자 주인공을 애인(일본에서는 불륜상대를 지칭)으로 빌린 츠바키는 그냥 전체적으로 무난했습니다. 연상의 거유라 제가 썩 좋아하지는 않은 스타일이였는데 덜렁거리는 모습과 개그때문에 그럭저럭 재미있었던 루트였네요.

그담으로 쌍둥이인 코나츠&치나츠는 작중에서 가장 약을 빤 히로인들이라 그냥 시종일관 즐겁게 플레이 했습니다

시모네타로 저세상드립이 몬지 보여줘서 진짜 정신이 혼미해지는 루트였네요 ㅋㅋ

다만 스토리는 영.... 몬가 너무 중간에 툭 끊은 느낌이 드는건 아쉬웠습니다.

마지막으로 대망의 에미와 스미루트...

마지막 선택지는 진짜 제작사의 아이디어를 칭찬해줄 정도로 타이틀과 어울리는 선택지이기도 하고 신박한 선택지였습니다. 

무엇보다 에미루트로 가던 스미루트로 가던 서로 완전히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상대방견제하면서 주인공노리는 것떄문에 더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른 미연시보면 좋하다가도 차여서, 상대가 친한친구여서 너무 쉽게 포기하는 모습이 아쉬웠는데 이 작품은 

끈질기게 물어 뜯고 계속해서 어필하는 점이 무지 좋았습니다.

그리고 삼각관계라고 해도 아사 특유의 무겁고 심각한 분위기도 아니고 즐겁고 가벼운분위기에서 이루어져진 점이 이 스미와 에미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하네요.

덕분에 처음부터 끝까지 시종일관 너무 재미있게 본 이야기들 이였습니다.

쿠단 처럼 결말 - kudan cheoleom gyeolmal

전체적으로 상당히 재미있게 한 미연시였네요.

아사답게 개그파트도 충실하고 그 개그덕분에 무난해보이는 스토리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삼각관계, 렌탈등등의 요소도 잘 살린 즐겁게 할 수 있는 미연시이기도 하고 최근 아사작품중에서는 가장 재미있게 플레이 한 작품인것 같습니다.

다만 아쉬운게 주인공이 시스콘인데 여동생인 츠키는 공략이 안되는게 너무 아쉬웠네요..

츠키쨩 넘 귀여웠는데!! 

お兄ちゃん、朝までずっとギュッてして! 夜までもっとエッチして! [오빠 아침까지 꼬옥 앉아줘! 밤까지 좀 더 야한짓해줘!]

posted by 벼루_ 2019. 7. 22. 23:00

쿠단 처럼 결말 - kudan cheoleom gyeolmal

Tinkle Position에서 발매한 '오빠 아침까지 꼬옥 앉아줘! 밤까지 좀 더 야한짓해줘!'를 올클리어 했습니다.

본편도 그랬지만 이번에도 역시 타이틀에서 모든 것이 들어나는 팬디스크였습니다.

분량은 팬디스크+미들 프라이스여서 진짜 짧긴했습니다.

정월부터 3일정도간을 배경으로 하는데 개별엔딩이던 하렘엔딩이던 큰 틑은 변하지 않고 그냥 누구랑 H씬을 하냐

혹은 다함께 하냐 정도의 차이였습니다.

하지만 그냥 그게 너무나 좋았네요.

퇴근하고 와서 그냥 아무생각없이 멍하니 귀여운 여동생들의 귀여운 모습을 보면서 귀여운 H씬을 보는 맛에 

힐링되는 작품이였습니다.

본편과 마찬가지도 이번에도 제각가의 매력을 가진 4명의 여동생들이 너무나도 귀여워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플레이했네요.

쿠단 처럼 결말 - kudan cheoleom gyeolmal

스토리는 일단은 어느정도 있긴하나..... 크게 신경을 정도는 아니였고 역시 가장 좋았던 점은 여동생들의 새로운 복장을 볼 수 있는게 가장 좋았네요. 사실상 일본식 옷을 보기위해 플레이 한.... 

팬디스크라는 이름에 걸맞게 개별 H씬도 많고 하렘END도 있는등 본편을 재미있게 했다면 이번 작품도 재미있게 플레이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스미의 시로무쿠는 진짜 최고였습니다!

시로무쿠입고 나오는 CG는 너무나 이뻐서 몇번이고 오마케에서 다시 봤네요. 역시 개인적으는 스미가 가장 좋았습니다. 스미 같은 여동생 있으면 매일매일이 천국 그자체일텐데 도대체 어디로 갔는지 ㅠㅠ 

그나저나전작은 키스, 이번에는 허그인데 차기작이 나오면 어떤것을 오빠랑 같이 할려나요....

팬디스크가 아니고 시작부터 H일것 같지 않은데.... 

차기작 정보도 근시일내에 공개됬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