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산천은 대한민국에서 운행하는 고속철도 차량이다. 대한민국 독자 기술로 개발된 최초의 고속열차이며 해당 열차에 적용된 기술의 대부분은 기술시험기였던 HSR-350X에서 검증된 것들이 적용되었다. 따라서 기존 KTX 열차인 100000호대 전동차(이하 '기존 KTX')와의 유사점은
연접대차, 싱글암 팬터그래프 정도이며 외부 형상과 내부 인테리어는 공통점이 거의 없을정도로 대폭 바뀌었다. 도입 전에는 KTX-II라는 임시 이름을 사용했으나 한국철도공사에 주최한 공모전을 통해 2010년 2월 28일 KTX-산천으로 명명되었다. 산천은 열차 디자인의 모티브인 산천어에서 따온 것이다. SR에서는
SRT를 운행하고 있는데 여기에 사용되는 120000호대와 130000호대 열차는 KTX-산천과 거의 같은 차량이므로 본 문서에서 설명한다. 경부고속선 기공식을 하기도 전인 1991년 2000년대 과학기술 선진 7개국 수준 구현을 위한 세부실천계획(안)을 수립하여
G7 국가 수준의 과학기술을 확보하기로 하였고,[1] 1996년 고속전철이 포함되어 2002년 HSR-350X 시제차량을 제작했다. HSR-350X는 2004년 최고속도 352.4km/h 달성하고, 2007년 200,000km 무사고 시험운행을 완료하여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2006년 2월 고속열차의 명칭을 KTX-II로
정하고,[2] 6월 한국철도공사는 HSR-350X 개발에 참가한 로템과 구매계약을 체결했다.[3] 9월 29일부터 10월 8일까지 디자인 선호도조사를
실시했다.[4][5] 2007년 5월 16일 부산국제철도 및 물류산업전이 열린 벡스코에서 실물모형을 최초로
공개했고,[6] 2008년 11월 25일 101호기의 출고식을 치렀다.[7] 약 1년 동안 시운전을 거친 뒤 2010년 3월 2일부터 운행을 시작했다.[8] KTX-II의 이름은 2월 11일부터 21일까지 공모를 거친 뒤 26일 KTX-산천로
결정되었다.[9] 한국철도공사는 일반실 요금을 5% 올리고 동반석 요금을 일반석과 같게 하려 했지만 국토해양부의 반려로 기존 KTX와 요금을 동일하게 책정했다.[10] 아무래도 새로 제작된 열차이다 보니 투입 초창기에는
크고작은 결함이 발생하여 툭하면 운행중 멈춰서는 것으로 악명이 자자했다. 어찌나 잔고장이 심했는지 결국 참다못한 한국철도공사는 제작사인 현대로템에게 리콜을 요구하고 이미지 실추에 대한 책임을 물어
소송까지 걸어버렸다. 결국 법원에서 코레일의 손을 들어주며 현대로템은 적지않은 보상금을 토해내야 했다. 도입 초기 1년동안 약 540건 가량의 크고작은 고장이 빈발하였고, 특히 동력계통에 문제가 발생하여 고속운행 도중 출력이 감소하여 중간역에서 승객들을 대체열차로 갈아태우거나 지연을 먹고 운행하는 경우도 왕왕 발생하였다.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정비 노하우나 보완등의 조치를 거쳐 현재는 안정적으로 운용되고 있다. 2세대의 시작인 120000호대는
호남고속철도를 민영화하기 위해 한국철도공사가 아닌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발주했다.[11] 2011년 10월 7일부터 국제경쟁입찰을
진행했지만[12] 여러 번 유찰되다가 2012년 2월 7일 현대로템으로 결정되었다.[13] 4월 26일 공단에서 열차 디자인 시안을 공개했고,[14] 10월 31일 다지안을
확정했다.[15] 2013년 8월 21일 첫 차가 대중에 공개되었고[16][17] 해당 차량은 11월 19일 출고식을
거쳐[18] 29일부터 시운전에 들어갔다.[19] 호남고속철도 민영화는 여론과 정치권의 반발로 무산되었고, 대신 호남고속철도의 일부분이었지만 별개 사업으로 분리된 수서발 KTX(수서평택고속선)를 코레일의
자회사가 운영하는 것으로 일단락되었다. 이 과정에서 2013년경 정부에서 한국철도시설공단 소유의 광주차량기지(호남철도차량정비단)와 호남고속철도(120000호대) 22편성을 코레일에 현물출자했고, 그 대가로 철도시설공단은 자회사 수서고속철도(SR)에서 선로사용료를 많이 받는 식으로 적자분을 보전받기로 했다.[20] 코레일이 받은 120000호대는 2015년 3월 31일 동해선 KTX(서울~포항) 임시열차로 운행하여 첫 손님을
맞았고,[21] 2015년 4월 2일 호남고속선과 동해선 모량~포항 구간 개통과 함께 정식 운행을 시작했다. 이후 SR에 임대되어
수서평택고속선이 개통한 2016년 12월 9일부터 SRT로 운행하고 있다. 130000호대는 120000호대와 별개로 수서고속철도(SR)에서 직접 발주한 것으로 2014년 3월 19일 현대로템과 납품계약을
체결하고[22] 2015년 10월 20일 첫 차량이 출고되었다.[23] 130000호대는 시운전을 거친 뒤 수서평택고속선이 개통한 2016년 12월 9일부터
SRT로 운행하고 있다. 140000호대는 원주강릉선(강릉선) KTX를 위해 한국철도공사에서 2014년 3월 5일 현대로템과 납품계약을 체결했다.[24] 2016년 3월 10일 첫 차량이
출고되었고,[25] 시운전을 거쳐 2017년 12월 22일 경강선 원주~강릉 구간 개통과 함께 강릉선 KTX로 운행을 시작했다. 해당 구간은 최대 250km/h까지만 낼 수 있기 때문에 KTX를 투입하는 것은 낭비였기 때문에 2021년 8월 1일부터 성능이 보다 낮은 KTX-이음로 대체되었고, 기존 경부,호남고속선 계통 운행으로
환원되었다. 도입시기에 따라 1세대(110000호대)와
2세대(120000~140000호대)로 구분된다. 한국철도공사에서는 110000호대(A 타입)와 140000호대(B 타입)을 구별하여 표기하지만 SR에서는 120000호대와 130000호대를 구별하지 않는다. 2010년 3월 2일부터 영업운행을 시작했다. 앞서 언급한 좌석 크기 확장, 역방향 좌석 삭제 등과 함께 특실에만 있던 교류 전원 콘센트가 일반실 앞, 뒤 2열에도 생겨 승객의 편의성이 개선되었다. 콘센트는 2017년 220V 콘센트 1구와 USB 포트 2구를 하나로 묶은 혼합형 콘센트로 모든 좌석 아래에 설치되었다.[26] 8호차에는 단체석으로
구성하려고 8호차 8열과 9열(현재 10열) 사이가 파티션과 자동문으로 분리되어 있었으나 2019년쯤 철거되고 대신 좌석을 4개 설치했다. ← 상행 하행 → 1호차 장애인 화장실 3.1.2 4호차: 비즈니스실과 스낵바 (모두 폐지)[편집]
과자나 음류수 등을 판매하는 스낵바를 4호차에 설치하는 대신에 이동판매원이 사라졌다. 하지만 스낵바의 이용률이 예상보다 저조하였기에 수요가 애매한 구간이나 시간대를 운행하는 열차에서는 스낵바를 운영하지 않기도 했다. 결국 2016년 스낵바를 없애는 대신에 좌석 12개를 설치하기로 결정했다.[27] 4호차에는 서로 마주보는 동반석이 16석이 있었고, 비즈니스실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파티션과 자동문으로 다른 일반석과 분리되어 있었고, 맞다은 동반석 사이에 칸막이가 설치되어 있었다. 하지만 스낵바를 폐지하는 김에 4호차를 전면적으로 개조하였고 이때 모두 제거했다. 개조를 거친 후 비즈니스실이라는 이름은 더이상 사용하지 않게 되었다. 원래 스낵바 시설이 있었던 1C·1D 자리에는 창문이 없으며, 해당 자리의 문은 개방되지 않는다. 이는 스낵바의 물건 상하차용으로 사용해서 보조발판이 없기 때문이다. 3.1.3 현황[편집]
3.2 120000호대와 130000호대[편집]
120000호대와 130000호대는 SR에서 SRT로 운행중이다. 120000호대는 한국철도공사에서 KTX로 운행하다가 수서평택고속선 개통과 함께 SR에 임대했고, 130000호대는 SR에서 직접 발주한 차량이다. 130000호대는 SR이 직접 발주했기 때문에 120000호대와는 실내가 살짝 다른데, 특히 4호차는 원래 일반실보다 등급이 높은 우등실로 사용하려 했기에[28] 좌석에 헤드레스트 쿠션이 달려있다. 3.2.1 1세대와의 주요 차이점[편집]1세대와의 차이점은 2세대에 속하는 140000호대에도 공통적으로 적용된다.
3.2.2 편성과 시설[편집]
3.2.3 현황[편집]
3.3 140000호대[편집]140000호대는 평창올림픽 기간 동안 'KTX-평창'이라는 이름으로 인천공항–청량리–강릉간에 투입되어 운행되었다. KTX-평창 스페셜 마킹은 동력차 전두부에 오륜기 마킹, 측면부에 KTX-평창 로고, 그리고 마스코트 및 올림픽 종목을 표현한 랩핑이 적용되었다. 객실 헤드레스트 커버도 코레일 홍보문구 대신 올림픽 홍보문구로 교체되었다. 140000호대는 경강선 구배에 맞춰 1C2M에서 1C1M으로 동력부가 강화되었다.[30] 또한 트리포드 조인트가 유압식에서 기계식으로 변경되어, 발차시 나타나는 진동이 없어졌다. 또한 휠체어석이 있는 1호차 계단에 슬라이드식 휠체어 경사로(램프)가 내장되어 있다. 이전에는 플랫폼에 준비된 경사로를 사용하거나 감아서 보관하는 간이 램프를 사용했는데, 안전 측면에서 관련 단체의 지적을 많이 받아 아예 수납해버린 것 3.3.1 편성과 시설[편집]
3.3.2 현황[편집]
4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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