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 대물 한도 - jadongchaboheom daemul hando

최근 외제차가 증가함에 따라 외제차와의 사고를 대비하고자 대물배상 한도 설정 시, 의무보험 한도 (2천만 원,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제 5조 의거)를 넘겨 가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자동차보험에 대해 조언을 얻을 때, 대물배상 한도에 대해 넉넉하게 가입하라는 조언을 들어본 적 있으실 텐데요. 매년 가입하는 의무보험이지만 가입 한도에 따라 보상 받을 수 있는 한도가 다르기 때문에 꼼꼼히 살펴보고 가입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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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국내 전체 자동차 등록 대수 2천3백여 만대 중, 외제차는 2백40여 만대로 전체 차량의 10%를 차지합니다. (국토교통부, 2020년 2월) 현재 도로 위의 자동차 10대 중 한 대는 외제차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외제차가 증가해 외제차와의 사고가 발생할 확률이 높아진 것도 문제지만, 사고가 났을 경우의 수리비도 문제입니다. 실제로 외제차의 수리비는 국산차에 비하여 약 3배에 달합니다. (국토교통부, 2018년) 간혹 나의 과실이 훨씬 적더라도, 상대 차량이 외제차라면 내가 배상해줘야 할 수리비가 더 많을 수도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나로 인하여 2중, 3중의 연쇄 추돌이 발생했다면 배상해야 할 금액은 급격히 증가합니다. 혹시 모를 외제차와의 사고, 연쇄 추돌 사고에 대비하여 자동차보험에 가입할 땐 대물배상 한도를 잘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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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 대물배상의 범위는 단순히 ‘상대방 차의 수리비’뿐만이 아닙니다. 자동차사고로 인해 훼손된 타인의 자동차와 재물에 대해 보상해줍니다.

자동차사고는 차대 차로 도로에서만 끝난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예를 들어 볼까요. 사고로 인해 도로시설물, 가로수가 파손된 경우, 화물차와 충돌하여 고가의 운송품을 훼손한 경우, 시골 길에서 미끄러져 농작물을 훼손한 경우 등 매우 다양한 상황이 있습니다.

생각만해도 아찔한 상황에서 보장을 받기 위해서는 대물배상 한도를 높일 필요가 있습니다.

대물배상 한도, 고민하고 선택하세요!

앞서 사례를 보면 알 수 있듯, 대물배상 한도를 의무보험 한도(2천만 원, 자배법 제 5조)로만 가입을 하는 것이 부족해보이는데요. 그렇다고 대물배상 한도를 늘려서 가입을 하려니 보험료가 부담스럽지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하지만, 실제로 보험료를 계산해보면 대물배상 보험료는 한도에 정비례하여 올라가지 않기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전문가들이 자동차보험 가입 할 때 대물배상 한도를 높여서 가입을 하라고 권유를 합니다.

많은 분들이 자동차보험에 가입할 때에 할인특약은 알뜰히 챙기지만, 정작 사고가 났을 때 도움이 되는 담보들은 기본으로 설정되어 있는 담보 금액으로 가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대물배상 담보금액을 따로 신경쓰지 않고 기본담보 수준으로만 가입하는 경우가 많은데, 보험료가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나에게 맞게 담보금액을 변경하여 가입하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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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험계약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예금보험공사가 보호하되, 보호 한도는 본 보험회사에 있는 귀하의 모든 예금보호 대상 금융상품의 해약환급금(또는 만기 시 보험금이나 사고보험금)에 기타지급금을 합하여 1인당 “최고 5천만원”이며, 5천만원을 초과하는 나머지 금액은 보호하지 않습니다. 보험계약자가 기존에 체결했던 보험계약을 해지하고 다른 보험계약을 체결하면 보험인수가 거절되거나 보험료가 인상되거나 보장내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또한 지급한도, 면책사항 등에 따라 보험금 지급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보험계약 전 상품설명서 및 약관을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준법감시인확인필 제22-1-3732호 (0801,'22.06.28~'23.06.27)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지난 8월 천안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 화재 사고를 계기로 자동차보험 가입시 대물 배상한도를 여유있게 가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실제 수 년전부터 국내에 고가의 수입차가 빠르게 늘면서 대물 배상한도를 늘리는 비중도 증가하고 있다.

배상한도를 1억으로 할때와 5억 이상으로 할때 보험료 차이는 10%(1만원 내외) 정도 밖에 안돼 대물배상 한도를 넉넉히 잡는 것이 유리하다는 것이 보험사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8월 천안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출장 세차 차량 폭발로 벤츠 100여대를 포함해 외제차만 170여대가 피해를 입어 손해액이 43억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가해 차량의 대물 배상 손해보험 가입액은 2억원으로, 43억여원의 피해 보상에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손보사들은 이런 차량 화재 사고가 연간 5000여건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천안 화재사고를 계기로 대물 배상 한도를 최소 5억에서 10억원으로 늘리는 것이 좋겠다는 여론이 환기되고 있다"며 "최대 배상 한도를 늘려도 보험료 차이는 10% 정도밖에 안돼 이왕이면 넉넉하게 한도를 잡아 놓는게 좋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삼성화재가 지난해 자동차보험 가입 계약을 분석 결과 대물배상 한도를 5억 이상 가입한 고객이 전체의 60% 가까이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산차를 보유한 소비자들의 경우 최고 한도인 10억으로 가입한 경우가 국산차 보유 고객에 비해 5.6% 높은 45.8%로 나타났다.

대물배상 한도를 10억 이상 가입한 경우가 가장 많은 이유는 외산차 비중이 매년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삼성화재 다이렉트에 따르면 자사 가입 차량 중 차량가액 5000만원이상 1억원 이하의 고가 차량이 2017년 대비 2020년 5만3000여대에서 8만8000여대로 66.5% 증가했고, 1억원이상 초고가차량도 같은 기간 5000여대에서 1만여대 가까이 86.3%나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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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국산/외산차 대물배상 한도별 가입 비중 [표=삼성화재] 2021.11.24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3-40대가 다른 연령대에 비해 대물배상 한도를 10억으로 가입한 경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0대는 절반 이상이 40대도 40% 이상이 대물배상 한도를 10억으로 가입했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관계자는 "자동차상해를 가입하고 대물배상액 한도를 늘린다고 해도 보험료 차이는 그리 크지 않다"며 "꼭 필요한 순간 혹시 모를 경제적 부담이 발생하지 않도록 가입하는 보험인 만큼 합리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여유 있게 가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