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스프린트 요약 - gugeul seupeulinteu yoy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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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에서 사용하고 있는 기획&실행법 “스프린트” (저는 디자인에 대해)에 대해 알고 있다면 저보다 더 많이, 그리고 더 빠르게 트렌드에 민감하신 분입니다. 저는 얼마전에 알았거든요 ㅋㅋ.

최근들어 여러 크고 작은 모임에서 이야기하는것, 이야기 하는 방식이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에서도 스프린트와 비슷해지고 있습니다. 아마도 한정적인 시간동안 최대의 효율을 내야하는 스타트업이 많아지게 되면서 발전된 모습이겠죠.

구글 스프린트 요약 - gugeul seupeulinteu yoyag
< Google Ventures design team.>

마침  Braden Kowitz(구글 수석디자이너) 의 저서 Sprint 를 읽어보았습니다. (중고로 구매하면 매우 저렴합니다.) 공부는 끝이 없지만 트렌드에 적응하려면 계속되는 UI, UX, Design Thinking 등을 섭렵해야하기 때문에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다만 양은 좀 많습니다.

Sprint 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해드리자면, 프로젝트의 의사결정을 위한 Work Process 방법론 중 하나이며, 여기서 포인트는 5일이라는 짧은 시간내에 문제발견, 아이디어, 검증까지 마치는 과정입니다.

첫 날에는 문제에 대해서 깊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이 후 다양한 아이디어를 만들어내고 3일째는 이 중 가장 좋다고 판단되는 아이디어를 선정, 구체화하게 됩니다. 4일째는 프로토타입을 만들고, 5일째 사용자검증을 진행하게 됩니다.

이 책은 읽는 사람들은 그냥 지식으로만 얻으려고 하는 사람보다, 실제 적용을 하면 좋겠다는 사람들이 읽게 될것이고 쉽지만은 않은 적용하는 방법에 대해 제 생각을 추가해보려 합니다.

5일이란 시간이 실제로 적용 가능한가요?

  • 프로젝트의 범위(혹은 크기)에 관계없이 Sprint 진행은 가능합니다. 5일 동안 확인하고 싶은 목적이 어떤 것인지 정리하고 이를 통해 팀에서 의미있는 결과를 얻어내는게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것은 초반 1일과 2일의 진행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진행자는 여러의견과 활동을 잘 정리해서 팀원들이 집중할수 있도록 해줘야 합니다.
  • 절대적으로 지켜야 하는건 5일 이란 시간입니다. 그래서 다음으로 넘어가기 위해 과감하게 넘기는 Moving forward가 필요한 순간이 있을거고 이것을 진행자가 효과적으로 정리해줘야 합니다.

과감하게 Moving forward 한다는 것은 논의를 통해서 A라는 아이디어가 나왔고, B와 C 라는 아이디어도 A만큼은 아니지만 괜찮은거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을때 시간이라는 제약조건이 없다면 이부분만 논의하다가 하루가 다 지나갑니다. (잘 정리하지 못해서 D,E 라는 새로운 아이디어까지 나오는 상황으로 가면 정리하기는 이미 불가능한…) 제 경험으로는 “지금 결정하긴 힘드니 각자 생각해보고 다음에 다시 이야기해보죠.” 라는 무의미한 회의가 되어버리죠. 따라서 키포인트는 최선의 안을 빠르게 정리하고 넘어가는것 입니다. 정말 중요한 부분을 빼먹었다면 다음단계를 진행하다가 확인하는 기회를 찾을수 있을 것입니다.

  • 이와 같이 정해진 시간내에 최선의 안을 만들도록 진행자가 적절히 정리해줘야 합니다.

실무자와 결정권자가 달라서 이대로 반영이 가능할까요?

  • 현실적인 문제죠. 실무자들과 대화가 잘되는 결정권자가 있다면 금상천화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못하죠. 그래서 Sprint를 진행할때 최소한 어느정도 결정권이 있는 사람이 반드시 포함되어 실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언제나 의사결정권자가 함께 하는 것은 힘든부분이지만 최대한 참여하고 체험할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기에 문제가 어떤부분이 있는지, 아이디어가 도출되는 과정이 어떤지, 최종 사용자 테스트는 얼마나 중요한지 참여해서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때론 어느정도 경험을 가진 컨설턴트의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입니다. 물론 실무자들보다 깊은 인사이트는 부족할수 있지만 이들의 주 목적은 정해진 시간 내에 의사결정을 이끌어내고 이를 통해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하는데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여러 노하우 등의 간접경험을 줄수 있기때문에 시간절약도 할수있고 만약 비용을 지불한다면 책임 때문에라도 프로젝트가 쉽게 사라지지 않는 경향이 보입니다. 또한 외부인 특성상 조금 자유로울수 있기 때문에 의사결정을 하는데에도 장점이 있습니다.
  • 작은 프로젝트를 진행 완료해서 의사결정권자의 내부적인 확신이 생기게하고 이에 따라 더 큰 프로젝트의 설득에 중요한 자료로 사용해도 수월해 질 것입니다.
  • 사용자 테스트는 의사결정권자를 반드시 참여하도록 합니다. 자신이 생각했던 비전제시가 실제 사용자에게는 어떻게 작용하는지 확인하면서 느끼게 되는 충격(혹은 공포ㅋ)는 생각보다 도움이 됩니다.

기타 다른 필요한게 있을까요?

  • 마지막 단계의 사용자테스트를 하도록 테스터를 모으는건 생각보다 어려울수 있습니다. 이거 때문에 정해진 5일 안에 불가능할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테스터를 모아 어느정도 인력 풀을 확보하면서 매 단계가 지나 방향이 확실해지면 그에 맞는 사람을 빠르게 모으는게 중요합니다.
  • 4일째 프로토타입을 만드는 인원과 사용자테스트 리서치를 진행하는 인원은 별도로 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왜냐하면 리서치를 하는 인원은 최대한 객관적이어야 하기 때문에 프로토타입을 만드는 인원은 객관적 리서치에 방해될수 있습니다.
  • 프로토타입은 최근 여러 간단한 Tool이 많이 나왔기 때문에 이를 활용하면 시간 절약에 좋습니다. 다만 테스트 하려는 부분은 최대한 실제와 같게 작업이 되어야 하는데 해당 제품을 실제로 만드는것이 아니라 예를 들면, 메신저의 bot 기능을 알고리즘 구현필요없이 직접 사람이 back에서 연출해도 된다는 것입니다. 중요한것은 사실과 같다라는 느낌을 줄수있어야 한다는 것이고 따라서 실제 제품을 만드는 디자이너들과 함께 만들면 훨씬 효율적 업무를 진행할수 있습니다.

이 후 실제구현을 위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 Sprint는 한번만 사용하는 방법이 아닙니다. 다시 말하면 첫번째 Sprint에서 큰 방향이 검증되었으니, 좀더 구체적인 Sprint를 두번, 세번 진행하면서 사용자들이 정말로 원하는 결과물을 만드는 것이죠.
  • Sprint가 적응이 된다면 5일 단위를 변경해도 됩니다. 이는 기본이 5일이지 때론 6일 이상도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Sprint의 포인트는 정해진 제약조건을 주고 그 안에서 의미있는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것입니다.
  • http://www.uxbooth.com/articles/40-hours-to-prototype/ 이 글을 읽어보면 이 후에 구체화 하는 작업등에서 다양하게 사용되는 스프린트의 방법론은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간략하게 Sprint 에 대해 제 경험을 덧붙여 설명해봤습니다. 5일 이라는 시간이 스타트업에서는 매우 중요한 시간을 낭비한다고 느낄수도 있고, 일반적인 기업에서는 짧은 시간동안 얼마나 하겠느냐는 생각을 할수도 있지만 한번 시험삼아 진행해보면 엄청난 효율을 느낄수 있고 성공한다면 그것으로 얻는 경험은 다음을 진행하는데 많은 확신에 도움이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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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계획

콘텐츠 목록

  1. CHAPTER 1
    1. SPRINT Animated Summary
  2. CHAPTER 2
    1. GV's Sprint Process in 90 Seconds
  3. CHAPTER 3
    1. Sprint: Monday
    1. Sprint: Tuesday
    1. Sprint: Wednesday
    1. Sprint: Thursday
    1. Sprint: Fri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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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RINT #구글벤처스프로젝트수행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