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벨스 가짜 명언 - goebelseu gajja myeong-eon

⑨ 선동가 괴벨스의 잘못 알려진 발언들

괴벨스 가짜 명언 - goebelseu gajja myeong-eon

“나에게 한 문장만 달라. 누구든 범죄자로 만들어주겠다”

(Gib mir nur einen Satz. Ich werde jeden zum Verbrecher machen)

-파울 요제프 괴벨스

괴벨스 가짜 명언 - goebelseu gajja myeong-eon

괴벨스를 인용한 트윗 들. 주로 조국 전 장관을 수사한 검찰 비판이 많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이재명 경기도지사 등 다른 정치인을 괴벨스에 빗대는 글도 있다.

용례

나치 독일의 정치가 괴벨스의 명언으로 알려져 있다. 악마적인 선동의 위력을 함축한 문장으로 소셜 미디어와 신문 칼럼 등에서 좌우를 가리지 않고 인용됐다. 전체주의적 징후에 대한 경구로 쓰이기도 하고 단순히 어떤 음해나 협잡을 규탄하는 수사로 쓰이기도 한다. 최근에는 조국 전 장관에 대한 검찰 수사를 비판하는 쪽에서 인용 빈도가 늘었다. “표창장 하나를 가져다 주면 누구나 범죄자로 만들어준다”는 식이다. 2008년에는 EBS의 단편 교양 프로그램 <지식채널e> 시리즈 ‘괴벨스의 입’ 편에서 소개되기도 했다. 영상에 출처는 나와 있지 않다.

괴벨스 가짜 명언 - goebelseu gajja myeong-eon

2008년 8월 4일 방영된 EBS '지식채널e - 괴벨스의 입' 영상. 유튜브 캡처.

실상

출처 불명이다. 괴벨스는 청년기에 쓴 문학 습작부터 각종 서신과 저술, 연설문, 신문 기고문, 일기 등 방대한 문서 기록을 남겼다. 이 중 어디에서 “한 문장만 주면 범죄자로 만들 수 있다”는 말이 나오는지 밝힌 기록은 없다. 영어나 독일어 문장으로 구글 검색을 해도 믿을만한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 모종의 경로로 한국에서 만들어지고 전파된 ‘가짜 명언’으로 추정된다.

관련해 인터넷에서 찾을 수 있는 가장 오래된 한국어 자료로는 2004년에 쓰여진 블로그 글과 2006년에 출간된 책 <괴벨스, 대중 선동의 심리학(이하 ‘괴벨스’>에 대한 출판사 리뷰가 있다. 시기상 블로그 포스트가 앞서지만 여기에는 출처가 나와 있지 않다. 주목할만한 자료는 후자다. <괴벨스>는 독일의 저널리스트 랄프 게오르크 로이트가 앞서 언급한 괴벨스 본인이 남긴 각종 문서와 관련 소송 기록 등을 총망라해 통시적으로 정리한 전기다. 독일에서 1990년 출간되었고 한국에는 2006년 번역되었다.

괴벨스 가짜 명언 - goebelseu gajja myeong-eon

'괴벨스, 대중 선동의 심리학' 표지(랄프 게오르크 로이트, 김태희 역, 교양인, 2006)

온라인 책 판매 페이지 소개 글에 출판사는 “한 문장만 주면 범죄자로 만들 수 있다”를 비롯해 다양한 괴벨스 어록을 실어 두었다. 문제는 위 명언을 포함해 다수가 여타의 기록은 물론 해당 도서에도 나와 있지 않은 말들이라는 점이다. 1055쪽에 이르는 번역서 <괴벨스> 어디에도 ‘한 문장만 달라’는 말은 없다. 또한 거짓말에 대한 괴벨스의 다른 어록들(거짓말은 처음에는 부정하고 그 다음에는 의심하지만 되풀이하면 결국 믿게 된다”, “거짓과 진실의 적절한 배합이 100% 거짓보다 더 큰 효과를 낸다”) 역시 해당 도서에서 발견되지 않음에도 소개 글에 별도의 출처 표기 없이 적혀 있다.

괴벨스 가짜 명언 - goebelseu gajja myeong-eon

붉은 박스의 말은 출처가 확인되지 않았지만 '괴벨스 어록'으로 한국에서 널리 알려져 있다. '괴벨스, 대중 선동의 심리학' 예스24 소개 홈페이지 화면 캡처.

“거짓말을 반복하다 보면 결국 진실이 된다”는 의미를 담은 여러 문장들은 영미권에서도 선동가 괴벨스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말처럼 인식되어 왔다. 현재는 발언 시기와 주체에 대한 정확한 기록이 없어 실제 괴벨스가 한 말로 보기 어렵다는 것이 중론이다. 이 말들은 괴벨스와 나치의 광기 어린 선전술에 대한 감탄, ‘선동=거짓’이라는 부정적 인식 등이 섞이며 나타난 ‘부정적 신화화’의 결과물로 보인다.

괴벨스 가짜 명언 - goebelseu gajja myeong-eon

1945년 3월 8일 철십자 훈장을 받은 소년병과 악수하는 괴벨스. 당시 이 소년병은 16살이었다고 한다('괴벨스, 대중 선동의 심리학' 881쪽).

나치 독일 제국의 2인자이자 총통 아돌프 히틀러의 충직한 심복이었던 괴벨스는 ‘국가사회주의(Nationalsozialismus)’의 열렬한 신도였다. 일관되게 히틀러를 찬양하며 ‘독일 민중의 구도자’, ‘신의 도구’라 칭송했다. 2차 대전 말기 베를린 벙커에서 최후까지 히틀러의 곁을 지키며 사후 총리직을 이어 받은 것도 괴벨스였다. 이로 미루어 볼 때 ‘민중에게 나치즘을’이라 요약되는 그의 선전, 선동은 교활한 정치 사기보다는 광적인 전도에 가깝다. 괴벨스는 거짓말로 민중을 속여먹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을 것이다.

심지어 패전과 죽음의 그림자가 임박한 벙커에서 괴벨스는 의붓아들 할라트 크반트에게 편지를 보내며 이렇게 썼다.

“거짓말은 언젠가 무너지고, 그 위에서 진실이 승리할 것이다. 우리가 순수하고 흠집 하나 없이 모든 것 위에 서게 될 순간이 올 것이다. 우리의 믿음과 추구가 늘 그랬던 것처럼"

-<괴벨스>, 교양인, 910쪽.

괴벨스는 죽기 직전까지 자신이 진실의 편이라고 믿었다. 1945년 5월 1일 괴벨스와 그의 부인 마그다는 6명의 아이를 음독살해하고 자신들도 같은 방식으로 숨을 끊었다.

한국에서 소환되곤 하는 괴벨스 인용구는 대체로 출처불명이다. 거짓말쟁이를 공격하고자 동원된 거짓말들인 셈이다. 괴벨스가 선전술과 민주주의에 대해 남긴 실제 어록으로는 다음과 같은 말들이 있다.

“거리를 정복할 수 있다면 대중을 정복할 수 있다. 그리고 대중을 정복하는 자는 국가를 정복한다"

-1934년 출간된 저서 <베를린을 둘러싼 전투(Kampf um Berlin)>에서

“민주주의가 불구대천의 원수에게 자신을 섬멸할 무기를 스스로 쥐어준다는 사실은, 언제나 민주주의가 가진 최고의 넌센스다"

-1935년 나치의 정파지 <공격(Der Angriff)>에 실은 글에서

“프로파간다는 사랑과 같다. 일단 성공한 것에 대해서는 누구도 그 과정에 대해 책임을 물을 수 없다"

-괴벨스 일기의 한 구절

*참고문헌

<괴벨스, 대중 선동의 심리학>, 랄프 게오르크 로이트, 김태희 역, 교양인, 2006

(시리즈 계속)

저작권자 © 뉴스톱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괴벨스 가짜 명언 - goebelseu gajja myeong-eon

"거짓말은 처음에는 부정되고, 그 다음에는 의심받지만, 되풀이 하면 결국 모든 사람이 믿게 된다."

▶️ 세뇌의 제1법칙은 반복.

믿을때까지 반복하면 결국은 믿게 되리니.

일단 물량공세로 융단폭격식으로 때려부으면 게임끝인 것이다.

그나마 다행히도 2020년대의 대한민국 국민들은 그동안의 학습과 경험을 통해 어느정도 내성이 생겨버렸다.

가짜뉴스에 대한 내구력과 방어력이 대폭 향상되어 언론의 헛소리에 넘어가지 않는, 언론의 선동에 휘둘리지 않는 깨시민들이 무시못할 다수가 되었으니 이건 참으로 다행스런 일이다.

가짜뉴스에 그만큼 당했으면 됐지, 이제 더 이상 당하고만 살수는 없지.

수없이 이유없이 당해왔어 우린, 하지만 이제 바꿔야겠어.

"대중은 여자와 같아 자신을 지배해 줄 강력한 지도자가 나타나기를 기다린다"

▶️ 강력한 카리스마, 강력한 리더십은 그래서 매력적일 수밖에 없다.

약간의(?) 부작용이나 부당함이 있다해도 그 카리스마에 매혹되고 현혹되고 혹은 위축되어 수긍하고 받아들이는 경우가 생기게 마련이다.

드라마에도 보면 그런 경우가 종종 나오지 않는가, 매맞고 사는 아내 이야기.

술마실때만 때려서 그렇지 맨정신일땐 괜찮은 사람이라고 근본은 좋은 사람이라고 스스로 위안삼으며 받아들이고 사는 여자 이야기.

술에 취했건 안취했건 일단 이유없이 자기 기분따라 사람을 때리는 사람이 좋은 사람일수가 있겠는가.

그런 사람이 착한 사람일리가 없지 않은가.

그건 다 변명일 뿐이다.

국가를 위하고 국민을 위한다며 인권을 유린하고 자유를 억압하고 언론을 탄압하는 독재정부가 어떤 이유를 대든 그건 변명일 뿐이다.

그런 독재자에게 정당성을 부여해선 안되는 것이다.

"승리한 자는 진실을 말했느냐 따위를 추궁당하지 않는다."

▶️ 그렇다.

이기면 장땡인 것이다.

어차피 역사는 승자의 기록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니.

그러나 아주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라도 언젠가는 진실이 밝혀지리라.

일단은 그렇게 믿고 산다.

그렇지 않다면 너무 슬프지 않은가.

"거짓과 진실의 적절한 배합이 100%의 거짓보다 더 큰 효과를 낸다."

▶️ 거짓말의 효율적인 활용법, 진실을 밑밥으로 깔아라.

백프로의 거짓말보다는 진실이 어느정도 섞인 거짓말이 훨씬 효과적이다.

거짓의 알맹이를 진실의 포장지로 감싸서 눈속임을 하는게 대중을 현혹하고 선동하기에 훨씬 효과적인 수법인것이다.

▶️ 너무나 공감이 가는 말이다.

문지기가 없는 성이란 얼마나 위험하고 취약한 공간인가.

성을 점령하려고 혈안이 되어 호시탐탐 기회만 노리는 야만인들에게 얼마나 손쉬운 먹잇감이 될것인가.

남들 마음도 내 마음 같으려니 하고 파수꾼도 보초도 없이 성문을 활짝 열어놓고 살다가 호되게 당한 경험이 있는 나로서는 특히나 뼈저리게 공감가는 말이다.

"언론은 정부의 손안에 있는 피아노가 돼야 한다."

▶️ 독재정권이 가장 먼저 하는것이 바로 언론장악이다.

부정부패한 정치인이 가장 먼저 해야할 필수과제가 언론장악.

언론을 장악하면 여론을 호도할수 있고 대중을 기만하여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수있게된다.

언론의 중요성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제대로 된 나라를 만들기 위해선 무엇보다도 먼저 언론이 깨어있어야하고 공정해야 하는것이다.

"분노와 증오는 대중을 열광시키는 가장 강력한 힘이다."

▶️ 디바이드앤룰과 일맥상통하는 법칙.

혐오를 부추기고 갈등을 조장하여 국민을 분열시키고 재미를 보는 작자들이 있다.

먹잇감을 던져주고 대중의 분노와 증오를 엄한곳에 쏟아붓게 만들어 시선을 돌리고 그 틈을 타서 못된짓을 하는 자들.

괴벨스의 수제자들, 괴벨스의 직계후예 같은 것들.

우리가 무언가에 분노하고 누군가를 증오하게될때 그 감정이 누군가에 의해 의도적으로 만들어진 감정이 아닌지 항상 주의하고 조심하고 성찰해야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내 감정을 부추기고 조작하고 특정방향으로 이끌고 나가려는 자들, 그로인해 자신의 시커먼 뱃속을 채우려는 자들, 그들이 범인이다.

"대중에게는 생각이라는 것 자체가 존재 하지 않는다.그들이 말하는 생각 이라는 것은 모두 다른 사람들이 한말을 그대로 반복 해서 말하는 것에 불과 하다"

▶️ 소름끼치도록 무서운 말이지만 냉정하게 보면 이것이 진실이다.

누구도 자유로울수 없다, 물론 나 자신을 포함해서.

각종 미디어매체, 유명인사와 정치인들, SNS와 유튜브를 비롯한 온라인세상 등 우리주변을 둘러싼 무수히 많은 말들에 우리모두 부지불식간에 영향을 받는다.

그러니 항상 깨어있어야하고 부지런히 자아성찰을 해야한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가 세뇌된건 아닌지, 거짓정보에 속아넘어가는건 아닌지, 거짓말에 현혹된건 아닌지 항상 의심하고 성찰하고 노력해야한다.

늘 깨어있어야 하고 부단히 공부해야한다.

귀찮고 힘들겠지만 어쩌랴, 저 거짓말쟁이들에게 속아넘어가서 그들이 하는말을 믿고 되풀이하는 어리석은 앵무새가 되지 않으려면 부지런할수밖에.

저들이 바라는대로 개돼지로 살수는 없지 않은가.

"나에게 한 문장만 달라.

누구든 범죄자로 만들 수 있다."

▶️ 이것 참 소름끼치는 말이 아닌가.

원조는 괴벨스였던 것인가.

돈을 줬다고 한 마디만 해라, 그 다음부턴 우리가 알아서 한다.

참으로 익숙한 말이 아닌가.

협박과 회유와 강압으로 얻어낸 한 마디의 증언, 아무런 실체도 없는 한줌의 의혹, 아무런 근거도 증거도 없는 한줄의 기사-이걸로 죄없는 사람 하나 잡아서 생매장 시키는걸 얼마나 많이 봐왔던가.

이 꼴을 언제까지 보고 살아야 하는건지 답답하기만 하다.

"국민들에게 무조건 불쾌한 뉴스를 숨기는 것은 심각한 실수이다. 적당한 낙관주의를 기본 태도로 삼아야 하지만, 모든 부문에서 좀 더 현실적으로 변해야 한다. 국민들은 이를 능히 소화해낼 수 있고 또한 그래야만 한다."

▶️ 역시 선전선동의 대가다운 말.

무조건 개돼지취급하지 말고 적당히 어르고 달래라는 말로 들린다.

꼬맹이애기 취급하지 말고 적당히 어른취급 해주는척 하면서 뒤통수를 후려치라는 말로 들린다.

기술적이고 노련한 사기꾼의 세련미가 느껴진달까.

"피에 굶주리고 복수에 목마른 적에 맞서려면 무엇보다 한없는 증오를 활용해야 한다."

▶️ 그래서 우리에겐 언제나 공동의 적, 외부의 적이 존재해야만 한다.

우리가 거리낌없이 맘껏 증오할수 있는 외부의 적.

적이 실제로 피에 굶주리고 복수에 목마른 상태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우리가 그렇게 믿게 만들수만 있으면 된다.

우리도 상대를 그렇게 믿고 상대도 우리를 그렇게 믿게 된다면 싸움이 벌어졌을때 우리는 서로에게 악마가 될것이다.

평소에 세뇌받았던대로 서로를 악마로 여기고 싸우다보면 어느새 악마가 되어버린 서로를 발견하게 될것이다.

그렇게 전쟁의 참상이 발생하고 그렇게 죄없는 사람들이 죽어간다.

"위기를 성공으로 이끄는 선전이야말로 진정한 정치 예술이다."

▶️ 정직한 정치인에 의해 이루어진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은 일이 될것이다.

그러나 부패하고 사악한 정치인이 위기에서 벗어나 성공을 하게된다면 생각하기도 싫은 끔찍한 결과를 초래한다.

악당이 위기에 처했을때 더 이상 일어서지 못하게 주저앉혀서 패배하게 만들어야 한다.

악당이 위기를 벗어나 성공을 이끌어내어 영웅이 된다면 그 결과는 어찌될지 뻔하지 않은가.

"선전가는 국민의 흔들리는 영혼을 이해하는 예술가가 되어야 한다."

▶️ 예술가는 예술가이되 무엇보다 양심적인 예술가가 되어야한다.

유능한 선전선동가가 악마와 손을 잡을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괴벨스 본인이 누구보다도 극명하게 보여주지 않았던가.

예술가 이전에 양심가가 되어야 한다.

"선전은 창조와 생산적 상상력에 관련된 문제이다."

▶️ 무엇을 창조하고 무엇을 상상하는가가 관건이다.

결국 선전의 궁극적인 목표가 무엇인가 하는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

사람을 차별하고 사람을 괴롭히고 사람을 핍박하고 사람을 죽이기위해 발휘되는 상상력이라면 아예 없는게 낫다.

나은 정도가 아니라 아예 없애야한다.

그런 상상력에서 뭘 창조하고 뭘 생산하겠는가.

지옥을 창조하고 괴물이나 생산할수 있겠지.

사람을 살리고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수 있는 상상력,

우리에게 필요한 상상력은 그런 상상력이다.

"정치란 불가능의 기적을 일구어내는 것이다."

▶️ 그것이 정치다.

물론 그 기적이 물을 술로 바꾸는 기적일수도 있고 피로 바꾸는 기적일수도 있다.

밀떡 다섯개와 물고기 두마리로 오천명의 군중을 배불리 먹이는 기적일수도 있고 오천명이 먹을 먹거리를 한명이 다 먹어치우는 기적일수도 있다.

어떤 기적을 맞이할지는 결국 우리의 선택이고 우리의 몫이다.

"우리는 모든 시대를 통틀어 가장 위대한 정치인으로 역사에 이름을 남길 것이다.

아니면 가장 악랄한 범죄자로."

▶️ 역사에 가정은 없다지만 그들이 승리했다면 역사책에 위대한 정치인으로 남았을지도 모를 일이다.

다행히도 패배했기에 가장 악랄한 범죄자로 이름을 남기긴 했지만 다음번엔 어떻게 될지 또 누가 알겠는가,

역사는 승자의 입장에서 기록되기 마련이니.

인류는 역사에서 교훈을 얻을수 있을 것인가.

"전쟁에서 승리하려면 반드시 국민들에게 낙관적 전망을 심어줘야 한다. 그래서 긴장을 해소하고 유쾌함을 주는 오락 영화가 필요하다. 그러나 영화야말로 일급의 민족 교육 수단인 만큼, 모든 영화는 면밀히 구성되고 조직되어야 한다."

▶️ 요즘 시국에는 '영화'라는 단어를 '유튜브'로만 바꿔주면 딱 맞아 떨어지겠다.

SNS나 인터넷으로 바꿔도 말이 될법하다.

아직까지 티비도 영향력이 있긴하지만 그래도 예전에 비해서는 위력이 약해진 느낌이 있으니 말이다.

아무튼 그래서 요즘 유튜브들이 그렇게 난리법석을 부리며 유난을 떠는갑다.

유튜브야말로 일급의 여론선동 수단인 만큼, 가짜뉴스와 선정적인 이슈로 면밀히 조작되고 구성되고 있구나.

"우리는 국민들에게 강요하지 않았어.

그들이 우리에게 위임했지.

그리고 그들은 지금 그 댓가를 치루는 거야."

▶️ 이래서 선거가 중요하다.

순간의 잘못된 선택이 돌이킬수 없는 비극을 초래한다.

우리도 익히 겪어보지 않았던가.

이래서 투표를 잘해야 한다.

속지 말아야 한다.

현명한 선택만이 우리의 살길이다.

written by parolan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