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이밍 하는 맛이 들었나. 친구를 만나기로 한 날에 맞춰 클라이밍 일일체험을 예약했다.
나는 일일체험을 할 필요는 없었지만 같이 하는 재미가 있을 테니 신청하여 들었다.
더클라임짐 연남점
서울 마포구 양화로 186 3층 (동교동 167-2)
place.map.kakao.com
영업시간 : 월-금 10:00~23:00
토 10:00~22:00
일 10:00~20:00
** 주차 가능
나는 사전에 네이버로 예약을 하고 갔다.
예약 링크 : //naver.me/xhArxJpD
더클라임 클라이밍 짐앤샵 연남점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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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lace.naver.com
일일체험강습 가격은 3만 원, 스타터 패키지 2만 원, 레벨업 강습은 8만 원이었다.
짐에 들어서자마자 판매 중인 암벽화와 초크 백과 가루, 티셔츠를 구경할 수 있었다.
도착하자마자
안내를 받고, 암벽화를 챙겨신었다. 암벽화는 본인 신발 사이즈보다 큰걸 신어야 하고, 신었을 때 발이 굽는 불편함이 있다. 강습 인원이 3명이었다. 내용은 아래에 적어두었다.
[강습 내용]
클라이밍 종류 소개
클라이밍 난이도
클라이밍 시 떨어지는 법
선생님과 체험하기
아쉬운 점은 강습 시간이 굉장히 짧았다.
(그동안 클라이밍 일일체험을 4번 정도 해봤는데, 이렇게 내용이 없고 짧은 강습은 처음이었다. 암벽에 기본적인 자세부터 차근히 알려주면 좋았을 텐데 아쉬웠다.)
강습을 마치고 나니 일일체험(강습+일일이용권)이라기보다는 일일이용권에 가까웠다. 만족도 조사를 작성해야 하는데, 강사분이 내가 뭘 작성하는지 보고 계셔서 하고 싶은 말을 못하고 나왔다. 흑흑. 강습이 끝나면 개인 시간을 보내도록 안내를 주셨다.
벽마다 신촌, 툇마루, 연남이라고 이름이 정해져 있었는데, 지금은 기억이 잘 안난다..! 차근히 풀어가도록 순서를 정해놓은 게 좋았다.
더클라이밍 연남점에서 가장 좋은 점을 꼽으라면, 채광과 넓은 공간이었다. 클라이밍을 하다가 떨어져서 굴러가도 사람과 부딪힐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카페처럼 이용해도 될만큼 쾌적해서 좋았다. (앉아서 책읽다가 가도 좋을 정도..)
탈의실과 화장실이 있는 복도, 양옆으로 나뉘어져 있고 큰 소지품은 여기에 두고 작은 소지품이나 귀중품은 탈의실 내에 두는 것 같았다.
발을 씻을 수 있도록 간단한 시설이 있어서 좋았다. 탈의실과 화장실
모두 깔끔해서 근처라면 자주 다니고 싶을 정도였다.
하나씩 문제를 풀고, 또 풀고, 또 풀면서 너덜너덜... 해지는 나의 전완근을 붙잡고 나왔다. 끝..
긴 글을 정리하자면,
1. 일일체험의 강습은 조금 부족한 면이 있어서, 초보자들에게는 추천하지 않고 싶다.
2. 시설이나 볼더링 코스는 좋으니 암장 투어 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