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E클래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번 신형모델은 어수선함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러사람 힘들게 했습니다. 지금 시점에 이 글을 적는 이유는 그 모든게 어느정도 해결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어서요~ 런칭행사에서 보여주었던 자율주행과 안전에 관한 옵션은 기본사양에서 삭제되었고, E220d는 폭바사태덕분에 인증이 지연되면서 2개월을 출고하지 못하고 여러사람 속을 태웠죠. 벤츠 E클래스의 초기불량은 에어컨누수가 가장 큰 이슈였고, 그 외에도 엠비언트라이트가 운전석을 제외한 나머지가 다 꺼져버리는 증상이라던가.. 차가 멈춰서고, 데쉬보드에서의 잡소리, 키가 실내에 있음에도 문이 잠겨버리는등.. 정말 참.. 이유도
다양한 초기결함이 발생되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시트마감플라스틱이 너무 쉽게 탈거되어버리는 증상까지.. 제가 보고 들은 내용만 해도 이 정도에요. 다행이도 저희 벤츠 E클래스는 초기결함 하나 없지만 신차상태가 최악이었죠.
유리막코팅 싸장님이 이렇게
만들어놨어요. 위 사진은 전면그릴에 포커스를 맞춘 이미지이구요~ 아래는 본넷에 포커스를 맞추었어요. 개인적으로 벤츠 E클래스 아방가르드가 더욱 이쁘다는 생각이었지만, 익스클루시브를 선택하고나서 후회한 적은 없어요.
디자인이 아직 눈에 익숙하지가
않아서 좀 어색한 부분들이 있기는 하지만, 카반사이트블루와 익스클루시브 디자인이 궁합이 좋아서 큰 불만은 없어요.
보통 익스클루시브 휠이 너무 구리다~ 못생겼다 하는 분들이
많아요. 뭐.. 솔직히 별로이긴 한데.. 차랑 잘어울립니다.ㅎㅎ 그리고 이걸 탈거하고 아방가르드휠이나 나이트패키지휠을 장착한다고 그리 멋있어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휠 디자인보다는 서스펜션의 높이가 다르기 때문에 붕
떠있어서 스포티한 휠을 장착했을 때 자세가 나올만한 느낌은 아니에요~
아방가르드와 익스클루시브의 가장 큰 차이이기도 하구요
~ 이번에도 저는 타이어 뽑기 운이 좋아서 미쉐린 프라이머시3 타이어를 장착하고 나왔어요 ~ 7시리즈도 출고 때 미쉐린이 달려나와서 이 타이어 특성을 잘 아는데요~ 승차감이 아주 좋고, 빗길주행이 좋습니다. 피렐리 타이어로 끼워서 나오는 분들도 계신데 피제로TM이 아니고 브릿지스톤도 S001이 아니니 등급면에서는 미쉐린이 가장 유리합니다. 다른 뽑기 타이어는 한국타이어도 있습니다.,
기본타이어들이 대부분 승차감이 부드러운 타이어가 나오는데요~
그래서인지 런플렛타이어가 적용되었음에도 승차감이 그냥 딱 벤츠 승차감입니다. 급차선변경이나 코너링에서는 아쉬움이 많은 대신에 정속주행이나 시내주행시에 더욱 편해요.
눈이 적응하기 시작하니 디자인에 대해서
불만을 갖고있었던 부분들도 자연스레 사라지고 있네요. 이제는 뒷모습만 봐도 c와 e와 s를 구분하기 시작했습니다.
인테리어는 정말
100점입니다. 다른 어떤 단점이 있다고 해도 모두 용서가 될만큼 최고의 디자인과 안정적인 느낌을 뽑았다고 생각합니다.
운전석에서 바라보는 시야에서도 만족감이 느껴지지만, 조수석에
탑승하여 보는 이미지도 비교대상이 없을만큼 세련되었습니다. 특히나 이번 신형모델의 경우는 시트색상에 따라 모두 다른 느낌을 주지만 아~~ 왜 이 인테리어칼라를 했지? 이건 정말 별로다 !! 하는 선택사양은 없이 모두 다 괜찮습니다.
이번 디자인은 여성스러운 부분이 더욱
많기는 하지만 익스클루시브 모델에서는 남성스러운 멋진 모습도 충분히 있어서 ~참 좋습니다.
뒤태도 금방 적응하면
세련되어보입니다ㅎ 개인적으로는 바로 직전모델 뒤태를 참 좋아라 하지만 ~ 금방 적응해요.
야간에 라이트까지 켜지면 더욱
멋져요. 밤이 되어야 진정 최신형 인테리어맛을 볼 수가 있습니다.ㅋㅋ
출고하기전부터 수많은 사진들을 봤지만, 디자인에 대해서 실망했던
사진들은 전부 헤드라이트가 꺼져있던 모습이었고 주간주행등이나 LED라이트가 켜져있을 때는 정말 멋스러운 디자인이 연출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가장
걱정스러운 점은 벤츠의 장점이었던 서비스센터 부분이 단점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는 내용이에요. 판매대수가 갑자기 늘어 2014년부터 3년사이에 아주 크게 성장한 것에 비해 서비스센터는.. ;;; 신형 E클래스가 초기불량이 많아 입고량이 늘어나자마자 뭐.. 거의 이건..
불안한 마음은 항상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커멘드가
.. 기존모델도 빠르지 않았는데.. 이번건 정말 답답해요. 엄청나게 느립니다.ㅠㅠ
차에서 음악소리가 크게 나와서 스피커 음소거버튼을 눌렀는데,
20초 있다가 음소거됨 ;;; 이런경우 많아요. 목록 ㄱㄴㄷㄹ 순서에서 밑으로 내려가는데도 속도가 좀 오래걸리고.. 음;; 느려느려 ~ 결론적으로 신차가 출시하면 역시 6개월이상이 지나고나서 출고하는 것이 가장 안정적인 차를 받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여유가 된다면 1년정도를 기다리는 것이 가장 좋겠죠. 그래야 차가 고장나도 서비스센터에서 우앙좌왕하는 일도 없고 베타테스터가 되지도 않을거에요.. 이렇게 이야기는 해놓고 저는 늘 신차출고하자마자 베타테스터가 됩니다.~ㅋㅋ 끝물에 사자니 고장 절대 안나고 가장 완벽한
차라지만 사자마자 구형되고 / 신형을 사자니 이왕 살거 나오자마자 사야되는데 초기불량이 어렵고.. 1년있다가 사자니 ~ 좀 있으면 할인할 것 같고 2년있다가 사자니 ~ 1년 더 기다리면 페이스리프트 부분변경모델 나오고.. 이런식으로 언제나 단점은 있으니 결국 그냥 사야될 때 사고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차종과 세부모델 선택에 집중하셔야 하겠습니다.~ㅎ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