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듀얼쇼크 지원 게임 - andeuloideu dyueolsyokeu jiwon ge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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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스4 듀얼쇼크가 스마트폰 게임패드?

닌텐도 스위치는 콘솔 게임기인 동시 휴대용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많은 인지도를 쌓게 된 것인지도 모르겠는데요. 플스 역시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에 의해 마련한 서비스인지는 모르겠지만 리모트 플래이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죠.

쉽게 설명을 하자면, 플스를 대기모드로 두고 스마트폰에 해당 어플을 설치한 뒤, 폰을 통해 플스를 구동하는 것입니다. 즉, 플스의 화면을 미러링한다고 이해하면 되겠는데요. 무선랜 환경에 있다면 어디서든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제가 직접 플래이를 해 보니, 분명 무선랜 환경에 영향을 받겠지만 대부분 원활하게 플래이를 할 수 있었고 딜레이도 잘 느끼지 못할 정도라서 게임을 좋아하는 사용자에게는 꽤 매력적인 시스템이더군요.

그런데 아시다시피 게임을 액정 위, 가상패드를 두들겨 가며 하는 것은 손맛이 제대로 체감되지가 않아요. 그래서 해당 유저들은 컨트롤러를 연결해서 플래이를 하는데요. 궁금해서, 또 이게 될까? 하는 호기심에 테스트를 해 보니 플스4 듀얼쇼크는 단순히 리모트만 하는 게 아니라, 스마트폰 게임패도로도 활용이 가능했습니다.

일단 플스 리모트에 대해서도 궁금해 하는 사용자가 있을테니 이 부분 간략하게 살펴보도록하죠. 솔직히 셋팅을 하는 것은 어려울 게 없었습니다. 그냥 리모트 앱을 설치하고(폰에다가)플스4 프로에서 설정에 들어가 대기모드 설정(안 꺼지게, 또 항시 인터넷 연결된 상태로) 및 리모트를 설정하면 끝입니다.

TV가 꺼져 있다고 해도 스마트폰 화면에는 플스의 스크린 그대로가 보여지는데요. 가족들은 TV를 보겠다고 하고 본인은 게임을 하고싶다면 이 방법도 참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통신사의 랜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플스와 연결된 인터넷 공유기나 모뎀의 설정을 바꿔줘야합니다. 그냥 와이파이 지역에서 하는거라면 상관없겠지만요. 어쨌든 리모트로 즐기는 게임을 보다 편리하고 재미있게 하기 위해 많은 유저들이 듀얼쇼크를 연동하는데요. 이전에는 유선으로 해야 했지만 지금은 무선으로도 가능합니다.

리모트의 경우는 안드로이드 10 버전이어야 무선이 되는데요. 애플은 제가 안 쓰기 때문에 버전이 얼마나 되어야하는지 모르겠지만, 최근에 나온 폰들이라면 다 될겁니다.

듀얼쇼크와 스마트폰을 연결하는 방법은 셰어버튼과 홈버튼을 동시에 약 3초 눌러주면 본체와 연결이 끊어지고 동일한 방법을 하게 되면 블루투스로 페어링 모드가 되죠. 당연히 스마트폰에서 블루투스로 찾으면 목록에 나오니 연결하면 됩니다.

저는 조금 더 편리하게? 써보기 위해 듀얼쇼크 전용 스마트폰 거치대를 구매했는데요. 사실 게임을 오래 즐기는 편이 아니라서 리모트를 할 만큼 집작은 없지만, 호기심에 의해 거치대를 구매하게 되었어요. 가격이 4천원? 이내였던 것 같군요. 매우 착한 가격이었습니다.

어쨌든 조금 내구성이 의심되기는 했지만 가격대비 나쁘지도 않고 고정하는데에도 탄탄한 느낌을 주네요. 제가 쓰는 폰이 갤럭시S10 5G인데요 이것보다 조금 더 큰 스마트폰도 거치가 가능했습니다.

앞서 제가 언급한 것처럼 플스4 듀얼쇼크는 단순히 리모트로 게임을 즐기는 것만 가능한 게 아니었는데요. 혹시나 하는 생각에 스마트폰 게임패드로도 쓸 수있을까 테스트를 해 보았습니다.

결과는 되더라는거예요. 시중에는 모바일 게임패드가 꽤 많이 나와있잖아요. 이를 구매해서 즐기는 사람들도 많은데 플스 유저라면 리모트 겸해서 모바일 게임용으로 사용해도 무리가 없을 것 같네요.

중요한 것은 모든 게임이 다 되느냐는 건데, 솔직히 제가 예전에 스마트폰 게임패드를 하나 구매했었던 일이 있었거든요. 아무것도 몰라서 모든 게임이 다 호환되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되는 게 있고 안되는 게 있으며, 해당 패드 제조사가 설명서에 넣어둔 걸 보니 아예 호환되는 타이틀의 목록을 적어뒀더군요. 즉, 이것만을 위한 패드들도 모든 게임에 호환되는 건 아니라는 겁니다. 당연히 듀얼쇼크 역시 모두 호환되는 건 아니었어요.

결국은 하고자하는 게임 하나하나를 테스트 해 볼 수밖에 없었는데요. 일단 제가 그나마 자주 즐기는 포트나이트는 100% 호환이 되었습니다. 물론 배그도 가능하다고하네요.

그 외에도 레이싱 장르는 대부분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모던컴뱃이나(이건 자이로까지 가능) 닌텐도 스위치에서 즐겼었던 비치 버기 레이싱 같은 게임도 되더군요. 의외였던 것은 그 전에 스마트폰 게임패드를 접한 일이 있다보니, 호환성에 대해 큰 기대가 없었지만, 은근히 많은 게임들이 듀얼쇼크와 호환이 되더라구요.

일부 버튼만 호환되는 게임도 있었지만, 위 동영상처럼 모든 버튼이 제대로 호환되어 완벽한 컨트롤이 가능한 타이틀도 꽤 많았습니다. 이렇게 되니까 단순히 플스 리모트를 위한 것만이 아닌, 플스 듀얼쇼크는 일반적인 스마트폰 게임패드로도 매리트가 생긴 셈입니다.

컨트롤러 자체의 무게가 워낙 가벼워서(스위치의 프로컨트롤러에 비하면 정말 경량급이죠)휴대하기도 괜찮은데, 거치대만 하나 사서 붙여두면 외부 어딜 나가든 리모트나 모바일 게임을 즐기기에 너무 좋은 조건이 된다는 겁니다. 물론, 본인이 하고싶어하는 게임이 호환이 된다는 전제에서 말이죠.

저는 스마트폰에 설치되어 있는 게임이 없어요. 이번에 테스트를 해 본다고 이거저거 설치를 해 본거고, 실제로도 스위치를 들고 외부에서 플래이를 해 본 일도 없기 때문에, 어쩌면 저에게는 무용지물이지만, 괜히 이런 기능이 된다는 생각에 세팅을 하게 되는군요(아마 곧 설치한 것을 삭제하겠지만)재미있는 것은 저의 경우 플스4 프로에 입문을 뒤늦게 했습니다.

구매한지 한달도 안되었거든요. 고로 기존 사용자들이라면 다들 알거라고 생각했는데, 듀얼쇼크로 스마트폰 게임패드처럼 이용할 수있다는 걸 모르는 유저들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